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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양보는 없다'

미국은 이르면 9월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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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7.14. | 1,906 읽음

미·중 양국의 보복 관세 조치가 확대되고 있다

출처 : Getty Images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2000억 달러 (한화 약 224조원)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미·중 양국이 각각 340억 달러(약 38조원) 상당의 관세를 서로 부과하기로 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추가 관세를 발표한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에 맞서 추가 관세를 내릴 것을 공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한 관세는 6000가지 품목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는 식품, 광물뿐만 아니라 핸드백과 같은 소비재도 포함됐다.

미국 측은 오는 8월 말까지 의견을 수렴 후 해당 품목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백악관은 이번 결정이 중국의 '불합리한' 무역 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계 기업에게 자국 협력업체와 디자인과 제품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해, 기업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비판해왔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는 "타당한 명분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불합리한 무역관행을 개선하고, 시장개방을 위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시에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이 공정하고 상호 기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려의 목소리'

현재 많은 미국 기업들은 정부의 관세정책에 반발하고 있다. 정작 중국의 정책에는 변화를 주지 못한 채 기업에만 피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금요일 34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160억 달러 상당의 품목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추가 수입 관세는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 5000억 달러에 상응하는 규모다.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며,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우려가 크다"라고 에드 브리자트웨 미 화학기업협회 대표는 BBC에 밝혔다.

그는 "사태가 어떻게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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