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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만 최소 600시간 걸린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드레스

지난 7일 밤(현지시간)에 열린 '2018 멧 갈라'에서 많은 유명인사들이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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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5.10. | 189,25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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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앰버 허드, 릴리 콜린스, 리타 오라

출처 : Getty Images

매년 열리는 '멧 갈라(Met Gala)'는 패션의 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7일 밤(현지시간)에 열린 2018 멧 갈라에서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멧 갈라(Met Gala)'란?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위한 모금을 목적으로 열리지만, 패션업계에도 가장 큰 축제로 여겨진다.

매년 색다른 주제의 드레스코드에 맞춰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이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으로 대거 참석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밤(현지시간)에 열린 2018 멧 갈라의 주제는 '천상의 몸: 패션과 가톨릭의 상상력(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이었다.

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화려한 패션을 선보였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의상은 가수 케이티 페리의 천사 날개와 리한나의 교황 의상이었지만, 이외에도 인상적인 의상이 많았다.

1. 블레이크 라이블리 드레스: 제작 시간만 최소 600시간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블레이크 라이블리. 드레스 제작 시간만 최소 600시간이 들었다

출처 : Reuters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0)는 짙은 빨간색 새틴 위에 화려한 금장식이 더해진 베르사체(Versace) 드레스를 입었다.

지난 3월 라이블리는 보그(Vogue)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멧 갈라에서 입은 드레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 드레스를 만드는 데 벌써 600시간이 들었는데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부피가 큰 드레스 때문에 파티 버스를 타고 행사로 이동했다고 한다.

지난 2017년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을 때도 라이블리는 베르사체에서 만든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었다. 당시 드레스에는 레이놀즈의 나비넥타이와 색을 맞춘 깃털 장식이 있었다.

라이블리는 올해 멧 갈라에 혼자 참석했다.

2.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담은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스

아리아나 그란데의 베라왕 드레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담았다

출처 : PA

올해 멧 갈라의 주제를 가장 잘 담은 의상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오프쇼더 드레스였다. 베라 왕(Vera Wang) 특유의 디자인과 종교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지만 뚜렷하게 혼합시켰다.

이 드레스에는 로마 바티칸 교황 예배당의 미켈란젤로 작품 '최후의 심판'이 묘사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새로운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예배당의 신성함에 관한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그란데는 자신의 드레스를 가리키며 "이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이고, 이는 예수가 지옥에 갈 사람을 결정하는 마지막 심판을 하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3. 카디비: "임신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

임신 중 멧 갈라에 참석한 카디비

출처 : Getty Images

임신 중인 래퍼 카디비는 모스키노(Moschino)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한 보석으로 장식된 드레스를 선보였다.

카디비는 현재 미국 래퍼 오프셋(Offset)과의 첫 아이를 임신 중이고 올여름 출산 예정이다.

카디비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스캇은 "임신보다 더 거룩하고 신성한 건 없다"고 말했다.

카디비가 멧 갈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레드카펫 위를 우아하게 걷는 그의 모습은 올해 참석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했다.

4. 사라 제시카 파커: 머리 위 예수의 탄생

사라 제시카 파커의 화려한 드레스와 머리 장식. 머리장식은 예수의 탄생을 표현했다

출처 : Getty Images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는 2013년 미국 잡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런 (가톨릭 관련) 주제에 매우 엄격하다"고 말했다.

이는 행사에 참석한 그의 모습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파커는 금빛으로 금색 자수와 빨간색 하트로 장식된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디자이너들이 "관찰력이 뛰어난 가톡릭 신자들"이라 말했다.

파커와 함께 참석한 미국 유명 TV쇼 진행자 앤디 코엔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드레스에 대해 "골칫거리다. 계속 밟게 된다"며 농담을 던졌다.

드레스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단연 화려하게 치장된 머리 장식이었다. 파커의 머리 장식은 예수의 탄생을 정교하게 표현했다.

5. 악마를 표현한 니키 미나즈

신곡 홍보를 위해 의상으로 악마를 표현한 니키 미나즈

출처 : REUTERS/ GETTY 이미지 캡션 신곡 홍보를 위해 의상으로 악마를 표현한 니키 미나즈

래퍼 니키 미나즈의 붉은 의상은 초대장에 쓰여있는 'Heavenly(거룩한)'라는 단어와 정반대였지만 미나즈는 그것이 정확히 그가 원했던 바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쁜 사람(bad guy)이고 그런 나쁜 사람이 이곳에 또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나즈가 말한 "나쁜 사람"은 그의 새로운 싱글 곡 'Chun-Li' 가사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미나즈는 레드카펫에서 새로운 앨범 타이틀과 발매일을 발표했다.

6. 지지 하디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처럼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지지 하디드. 로마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킨다

출처 : PA

모델 지지 하디드는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었다. 금실로 짜인 여러 색상의 조각들은 로마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켰다.

하디드는 2015년부터 매년 멧 갈라에 참석해왔고, 그의 의상도 매년 더 화려하게 변화했다.

2016년 하디드와 당시 남자친구였던 가수 제인 말리크(Zayn Malik)는 그 해의 주제였던 '마누스와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ManusXMachina:Fashion in an Age of Technology)'에 맞춰 로봇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2018 멧 갈라의 공동 주최자인 베르사체의 수석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올해 하디드만을 위한 의상을 디자인한 이유도 패션계에서의 하디드의 영향력 때문이다.

베르사체는 멧 갈라가 시작되기 전 인스타그램에 하디드를 향해 "얼른 멧 갈라에서 보고 싶다. 컬렉션의 또 다른 드레스를 잘 입어달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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