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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일본도 '미투'..고위 공직자 사임

일본 방송사 TV아사히는 자사 기자가 일본 재무성 차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이에 대해 공식 항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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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송사가 재무성 고위관료가 여성 기자를 성희롱했다는 혐의에 대해 해당 관료에 대해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후쿠다 준이치 재무성 사무차관은 18일 사임했으나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일본에서는 전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발흥이 느렸다.

헐리우드에서 하비 와인스틴 스캔들로 점화된 미투 운동은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폭력을 몰아내고자 하고 있다.

후쿠다 차관이 여성 기자들에게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혐의는 이주 초 일본의 주간지 슈칸신초에 의해 처음으로 보도됐다.

슈칸신초는 "안아봐도 되느냐?", "가슴 만져도 되냐?" 등의 발언이 담긴 음성 파일도 함께 공개했다. 슈칸신초에 따르면 이 목소리는 후쿠다 차관의 것이라 한다.

후쿠다 차관이 사임한 후 TV아사히는 자사 기자 중 한 명이 후쿠다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우리는 후쿠다씨가 우리 직원에게 입힌 피해와 그의 반응에 대해 재무성에 공식으로 항의할 계획입니다." 시노즈카 히로시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직을 지키기 위해'

후쿠다 차관은 혐의에 대해 법정에서 밝힐 것이며 자신이 사임하는 까닭은 오직 이미 "심각한 상황에 처한" 재무성의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은 아베 신조 총리를 특혜 의혹에서 보호하기 위해 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재무성은 법률회사를 선정하여 해당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웃한 한국에서는 이미 수백 명이 성폭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다

'침묵의 고통'

여성 노동인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정치와 기업에서 큰 젠더 격차를 보이고 있다.

후쿠다 차관의 사임 전에 일본의 신문 노동자조합은 직장 내에서 여성에 대한 보호의 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여성 기자들은 모욕적인 대우를 받으면서도 조용히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노조는 이렇게 말했다.

"많은 여성 기자들이 손을 엉덩이나 어깨에 가져가면서 언어적 성희롱을 겪으면서도 그저 그 손을 다시 상대의 무릎에 가져다 놓는 정도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들이 보도하는 대상과 그 조직과의 관계가 어그러질까 두려워서입니다."

정치적 소란

그밖에도 니가타 현의 요네야마 류이치 지사가 여러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한 보도가 나와 사임한 사례가 있다. 몇몇 사례는 돈과 선물이 연루되기도 했다.

"만날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관심을 얻기 위해 선물과 돈을 주었습니다." 요네야마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요네야마 지사는 자신의 사임이 그러한 관계가 "매춘과 같아 보일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매춘은 불법이나 실제로 처벌받는 경우는 드물다.

미혼인 요네야마 지사는 더 많은 정치적 "소란"을 피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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