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

차 안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벛꽃 드라이브 쓰루! 자, 내비게이션 켜고, 출발!

섬진강 벚꽃길 백 리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km 길이의 코스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 천을 따라 최대 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구의 벚나무가 도로 양쪽에 자리 잡아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사랑하는 남녀가 이 길을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로 불린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벚꽃길을 감상할 수 있는 웹사이트(flower.hadong.go.kr)도 있으니 클릭해보시길.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142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남해! 남해 충렬사에서 왕지마을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환상적인 벚꽃 길이 펼쳐진다. 탁 트인 시원한 해안 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 나무,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그 어떤 외국의 풍경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아름다운 곳.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한 곳으로, 중간중간 계단식 논에 자라난 유채꽃밭이 봄 분위기를 물씬 선사한다.

주소 경남 남해군 설천면 설천로864번길 52-8

SNS에서 인생 벚꽃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로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진 곳! 거대한 보문호를 끼고 보문단지 일대 도롯가에 주먹만 한 겹벚꽃 나무 행렬이 이어진다. 잔잔한 호숫가를 따라 흩날리는 벚꽃 비를 맞으며 천천히 달리다 보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황홀한 기분이 들 것. 해마다 대규모 벚꽃 축제를 치렀던 국제적 명소인 만큼 조명 시설을 잘 갖춰놓아 밤에 드라이브를 나서면 또 다른 분위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신평동 경주 보문 단지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고즈넉한 시골 마을 고흥의 자랑이다. 연분홍 벚꽃 나무와 노란 개나리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벚꽃 로드! 원래 로컬 사람들만 아는 숨은 명소였는데,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높아졌다. 고흥읍에 진입해서 남쪽 고흥만 방향으로 직진하다 보면 신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벚꽃길 초입이니 속도를 천천히 줄일 것. 고흥만 방조제에 다다르면 벚꽃 로드가 끝나고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고흥만로 1156, 고흥만 방조제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