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 바자

심신이 지치고 뇌가 정지된 날. 책을 읽으려면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급 좋아지는 강아지 영상을 본다. '속삭이는 몽자' 채널이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썸네일 잘 뽑는집' 으로 유명한데, 3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릴레이로 여러 영상을 보고 있으면 댓글을 달고 싶어질 정도로 덕심이 폭발한다. 마치 우리 강아지의 행동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공감이 되기도. 위트넘치고 간결한 자막, 멋을 내지 않는 편집, 구도 등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오는 채널이다. 전국의 푸들 개엄마, 개아빠한테 추천한다. (바자 디지털 에디터/ 박애나)

유튜브는 주로 자기 전에 많이 보는 편.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고 볼 수 있는 뷰티 브이로그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챙겨 보는 유튜브 채널은 첫 구독을 눌렀던 해외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eir) 채널.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상과 함께 뷰티 팁까지 공유해서 좋다.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여기서 영감을 많이 얻기도. (바자 디지털 에디터/ 김수진)

래퍼 레디와 아티스트 크루 'Iab Studio' 소속 아티스트 신동민 그리고 누리코, 윤자이너가 모여 패션과 음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가 가득한 곳. 특히 발매 예정이거나 화제가 되었던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제품들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채널에서 진행하는 다른 컨텐츠(컬렉션 파헤치기, 최근 스트릿 패션계의 이슈)들도 있으니 함께 보면 재미는 두배! (바자 디지털 에디터/ 차민수) 

국내에서도 이미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온라인 직구 숍 네타포르테의 유튜브 채널. 특히 평소 좋아하는 린다 톨, 페르닐 테이스백 같은 '진짜 옷을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트렌드 아이템을 소개해주고 스타일링 해주는 콘텐츠를 즐겨본다. 뿐만 아니라 셔츠를 입을 때 어깨 라인을 노출하는 방식에 따라 어떻게 다른 뉘앙스를 주는지, 데님 팬츠 핏에 따라 어떤 식으로 연출해야 좋은지, 보다 디테일한 'How to' 영상도 매우 흥미롭다. 자체 제작 패션 영상의 높은 퀄리티 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 스타일 등 감도와 재미가 가득해 많은 자극을 받는다. (바자 디지털 에디터/ 가남희)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로해 주는 채널. 방탄소년단의 Bangtan TV. 이 유튜브 채널을 보면 글로벌 스타인 그들이 얼마나 많은 '피땀눈물'이 담긴 아카이브를 쌓아왔는지 알 수 있다. 수 많은 아이돌의 지침서라는 안무 연습 영상 뿐만 아니라 #BangtanBomb, #Episode, #Log, #G.C.F (golden closet film의 약자로 멤버 정국이 직접 촬영, 편집한 영상의 콘텐츠)등 약 1000개의 달하는 고정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업로드 하자 마자 조회수가 수 천만, 억대 뷰로 올라가는 파급력을 눈으로 실감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채널.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에디터로서 이런 채널에서 오타 하나, 편집 장면 하나하나 얼마나 조심스러울지 생각만 해도 식은땀이 날지경. (바자 디지털 에디터/ 가남희) 

이 기사가 맘에 들었다면? 지금 바로 #바자유튜브 

 <허세TV>, <박애뷰티> 구독! 좋아요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