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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여기에' 뿌려요. 코로나 시대의 향수 트렌드

조회수 2020. 10. 22.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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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향수 사용법

요즘은 여기에 뿌린다면서요?

코로나가 메이크업 루틴만 바꿨을까? 천만에. 향수 사용법과 방식도 바꾸었다. 메이크업 제품 대신 향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 전에 향수를 뿌리고 자는 사람이 많아지는 중. 메릴린 먼로처럼 향수를 ‘입고’ 자는 향덕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잠뿌'향수. 어떻게 뿌리면 좋을 걸까? 어떤 향이 숙면에 도움이 될까? 구딸 파리와 메종 프란시스 커정, 프레데릭 말을 맡은 홍보 담당자에게 물어봤다.


구딸 파리 담당자가 추천하는 잠뿌향수  

I 좋은 꿈을 꿀 것만 같은 향

GOUTAL PARIS 르 떵 데 헤브 100ml 19만8천원

창립자 아닉 구딸이 조향사로서 꿈을 찾기 위해 떠난 남프랑스 그라스. 향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에 반해, 그라스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어떻게? 오렌지 블라썸과 화이트 머스크, 샌달우드로 마치 꿈속에 있는 듯 황홀하게 말이다. ‘꿈의 시간’이라는 뜻을 ‘르 덩 데 헤브’는 사랑스럽고 설레는 향으로 신경을 안정시켜주며 불면증을 완화해주는 네롤리 오일을 함유해 거부감 없으며 맘이 편해진다. 단, 취침 전 바로 뿌리면 향이 강해 정신이 또렷해질 수도 있으니, 30분 전에 뿌려 은은하게 즐기는 게 좋다.

Q.

스마트하게 잠뿌를 뿌리는 방법은?

A.

피부가 촉촉할 때 발향이 잘 되므로, 샤워 후 ‘유니버설 바디크림’을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뿌크림’이기도 한 이 바디크림은 조향사가 만든 특별한 제품으로, 어떤 향수와 함께 사용해도 잘 어울리는데요, 그 이유는 지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해진 특급성분이 이 크림에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신이나 등 쪽에 뿌려 향이 은은하게 전해지게 하는 것도 스마트한 방법이랍니다. _아모레퍼시픽 구딸 파리 BM 김미선


프레데릭말 담당자가 추천하는 잠뿌향수

I 고급스럽고 따뜻한 캐시미어를 입은 듯한 향

Frederic Malle 이리스 뿌드르 100ml 38만원

아이리스, 머스크, 바닐라, 베티버, 알데히드 등이 들어가 파우더리 향의 최고봉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강력하다.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 스웨터를 입은 것 같다.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향이 굉장히 진하고 지속력이 높은 편이라 아침에 향으로 눈을 뜰 수 있다.

Q.

어떤 사람이 ‘잠뿌 향수’를 사용하면 좋을까?

A.

한 번 뿌리고 자기 시작하면, 없으면 허전할 정도로 중독이 강하답니다. 그 이유는 익숙한, 혹은 내가 좋아하는 향이 주는 심리적인 만족감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향으로 리프레쉬 해보세요. _프레데릭 말,메종 프란시스 커정 박주연 대리

2세가... 태어날 것 같은 잠뿌 향수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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