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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부터 '동네 바보'까지 안 해 본 역할 없는 김수현 스타일 변천사

조회수 2020. 7. 1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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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돌아온 김수현의 역대급 '킬포'스타일

용포를 입은 왕부터 삼선 슬리퍼를 신은 동네 바보 형까지! 김수현이라 괜찮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했던 순간부터 용포를 입은 왕으로 변신한 〈해를 품은 달〉, 동네 바보 형으로 둔갑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김수현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만큼이나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줘 왔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를 지나 복귀작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는 꾸밈없이 편안한 스타일로 극에 리얼함을 더했다. 그렇다면 그가 지나온 작품들의 역대급 킬포 스타일은 뭐가 있을까?


별에서 온 그대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 이미지

400년 동안 지구에서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역할을 맡았던 김수현. 대학 강사라는 직업에 어울리는 댄디한 스타일을 보여준 작품 되겠다. 특히 정갈한 톰 브라운 수트와 수트 케이스, 몸의 실루엣이 살짝 드러나는 심플한 니트 룩까지. 극 중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모노톤의 포멀룩을 즐겨 입기도. 무엇보다 ‘별 그대’의 킬링 포인트 장면은 도민준이 몸에 착 붙는 수트를 입고 자전거 타며 출근하던 씬 아니었을까? (그곳에서 마주친 홍진경의 감초 연기도 한몫했지만!)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 이미지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틸 이미지

동네 바보 형(인 척하는) 남파 특수공장 부대원 원류환을 연기한 김수현. 제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하면, 동네 바보형을 연기하며 그의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떠오른 룩이 있었으니! 더벅머리와 함께 연출한 그린 컬러 트레이닝 복 그리고 삼선 슬리퍼다. 어디서 이런 컬러의 운동복을 골랐을까! 싶을 정도로 친근하면서도 채도가 높은 초록 트레이닝복과 삼선 슬리퍼의 환상 조합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스틸 이미지

프로듀사

KBS 드라마 〈프로듀사〉 스틸 이미지

예능국 신입 피디를 연기하며 다소 짧은듯하지만 단정하게 커트한 머리와 살짝 느슨하게 맨 넥타이의 디테일,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 수트까지. 조금은 과장됐지만, 신입사원의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는데 과감 없었던 〈프로듀사〉의 김수현. 무엇보다 '킬포' 룩을 꼽자면?

KBS 드라마 〈프로듀사〉 스틸 이미지
KBS 드라마 〈프로듀사〉 스틸 이미지

풋풋함을 담아 후드 티와 내추럴하고 편안한 스타일로 등장해 훈훈한 캠퍼스 룩을 연상시킨 김수현표 꾸안꾸 패션에 소중한 한 표!


사이코지만 괜찮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틸 이미지

제대 후 복귀작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컴백한 김수현. 극 중 병동 보호사 역할을 맡아 보호사 복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타일에 신경을 쓸 시간조차 없이 현생을 살아가는 극 중 캐릭터처럼 데님 룩부터 빈티지한 셔츠 룩 등 편안한 스타일을 입고 등장한다.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틸 이미지

그동안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다른 내용으로 오히려 패션적인 관점에서 신선한 재미를 주는데, 여주인공 서예지의 화려한 스타일과는 상반되는 김수현의 내추럴한 패션의 대조를 보는 것 또한 극에 흥미를 더한다. 그렇다면 킬포 장면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 했던가. 볼캡을 대충 눌러 쓴 편안한 룩의 김수현을 보고 극 중 서예지는 이런 말은 남겼다지.

모자 쓰지 마. 예쁜 얼굴 안 보여

당신의 취향을 저격한 킬포 스타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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