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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어떤 향수 뿌릴까? 취향저격 여름향수 5

조회수 2020. 6. 22.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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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향 어때?' 매일 매일 주변에 물어본 주관적 향수 리뷰

오늘 뿌리기 가장 좋은 신상 향수 BEST 5

코로나19, 매일 쓰는 마스크로 인해 메이크업을 예전만큼 못하는 상황. 그래서인지 마음껏 뿌릴 수 있는 향수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에디터 역시 "올여름에는 어떤 향수를 뿌릴까?" 더욱 고민에 빠진 것. 향은 자신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이기도 하다. 한 번 뿌리고, 두 번 뿌리고 잔향까지 꼼꼼하게 맡아본 신상 향수 BEST를 소개한다. 취'향'저격!

AERIN
와일드 제라늄

50ML 15만 2천원.

향수 보틀부터 취향저격! 에어린 시그니처 보틀인 파스텔 퍼플 컬러 스톤 캡의 와일드 제라늄 오드 퍼퓸 스프레이. 향을 처음 맡자마자 딱 들었던 생각은 “엇 내가 찾던 향수인데?”. 마치 햇살이 내리쬐는 드넓은 들판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나는데, 어느 곳인지는 알 수 없는 오묘한 향기 같은 느낌이었다. 다른 에디터 역시 기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향수라고 말하기도. 실제로 창립자 에어린 로더는 와일드 제라늄을 '행복'이라고 이야기했다. 야생화에 대한 애정을 담아 야생화들이 가득한 들판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 제라늄과 수선화의 독특한 조화로 탄생한 향수로, 톱 노트는 제라늄, 핑크 페퍼, 원터 레몬을 담아냈고, 수선화, 오렌지 꽃잎, 흰 작약이 조화를 이뤄 상큼한 플로랄 향을 선사한다.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에어린 향수, 강추!

ZARA
베티버 팜플무스

90ML 4만 9천원.

최근 가장 핫한 향수 중 하나. 자라와 조 러브스의 창업자인 조 말론 CBE 여사가 글로벌 협업을 통해 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향수 컬렉션을 국내에 선보였다. 자라 패션 컬렉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가 주를 이룬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보틀이 인상적! 그중에서도 다가오는 여름 데일리 향수로 강추하고 싶은 향수는? 베티버 팜플무스! 자몽, 만다린, 베티버가 함유되어 뿌리지마자 느껴지는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다. 깨끗한 화이트 셔츠 혹은 티셔츠에 액세서리를 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HERMES
에르메스 롬브르 드 메르베이 오드 퍼퓸

50ml 14만 6천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굿! 향수 보틀 밑 부분이 V자로 모양으로 되어있어 테이블 위에 세워두면 한쪽으로 기울어져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블루 컬러의 별들이 가득 새겨진 디자인 역시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여름에 태양이 비처럼 쏟아지던 어느 날, 경이로운 그림자를 찾아 나섰을 때의 감정을 표현한 향수. 향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관능적이다. 첫 향은 포근한 블랙티 블렌딩과 인센스 향이 느껴지고 시간이 지난 후 잔향은 묵직한 느낌.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이 뿌리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남성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Jo Malone London
유자 코롱

30ml 9만 7천원.

이름부터 호기심을 부르는 조 말론 런던의 유자 코롱. 조 말론 런던에서 매년 선보이는 블로썸 컬렉션 중 하나. 올해는 특별히 활기찬 도심의 면모와, 문화가 숨쉬는 옛 궁궐 안 정원의 고요함이 공존하는 반전의 도시 ‘서울’ 에서 영감을 받았다. 유자 코롱은 이러한 서울의 활기찬 거리를 표현하기 위해 짜릿하고 톡 쏘는 유자와 청귤을 탑 노트로 담은 것. 톡 쏘면서도 특유의 쌉싸름한 향이 매력적! 여기에 클래리 세이지, 로즈마리, 프티그레인이 더해져 끝 향은 달콤하게 느껴진다. 적당히 상큼하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달달한 향수. 달콤한 향수를 좋아하지만, 여름이라서 고민했던 분들은 이 향수를 꼭 뿌려볼 것.

BYREDO
바이레도 릴 플레르 오 드 퍼퓸

50ml 19만 8천원.

바이레도의 2020년 첫 신상 향수, 릴 플레르 오드 퍼퓸. 향을 처음 맡았을 때 "엇 이것 무슨 향기지?" 생각이 들게하는 오묘한 느낌의 향수다. 또 다른 에디터는 풍선껌 같다고 이야기 하기도. 이 향수는 솟구치는 10대의 젊은 감정을 담았다고 한다. 울고 웃고 춤추고 소리지르는 것이 공존하는 신비롭고 복잡한 틴 스피릿의 세계! 실제 바이레도의 크리에티브 디렉터 벤 고햄이 10대 초반의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순수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들 감정 속 역동성을 향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 탑 노트의 블랙 커런트와 탠저린의 아찔한 생기로 시작되어, 크리스피한 다마스크 장미가 달콤한 향기를 더 해 잔향 역시 오래간다. 올여름 낯설고 색다른 향기를 찾고 있다면 이 향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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