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예'술' 힙한 음악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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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골라 가자. 요즘 인싸들이 즐겨 찾는 ‘음악 맛집’들
카사 코로나 서울
음악 좀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카사 코로나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이 장소는 하우스,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트는 루프탑 겸 라운지 바로, 공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음식과 술, 분위기에 취해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들게끔 한다. 이는 ‘도심 속 파라다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카사 코로나 서울의 노력. 특히 겨울에도 야외 루프탑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이글루는 카사 코로나만의 시그너처 아이콘으로, 겨울이 가기 전 꼭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매주 수요일엔 카사 코로나에서 즐기는 '맛있는' 뮤직 프로그램, 카사 셀렉터스가 준비되어 있다. 카사 코로나 하면 떠오르는 음악에 대한 답을 디제이들이 직접 플레잉하며 들려주는 것. 한 주의 중간, 카사 셀렉터스가 엄선한 음악들을 즐기며 주말을 기다리는 것도 피로를 잊게 하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추천 플레이리스트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카사코로나의 사운드클라우드로 연결됩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보광로60길 7
운영 시간 18:00 - 02:00am (일-목)/ 18:00 - 03:30am (금-토)
다소유
아날로그식 LP바를 찾는다면 다소유가 정답. 다소유는 2015년 이태원도, 홍대도 아닌 전통 있는 음악 강세 지역 영등포동에 오픈한 음악 감상 공간이다. 가끔 공연이 있기도 하지만 역시 주가 되는 일은 디제이가 분위기에 맞게 선별한 음악을 플레잉하는 것. 때로는 손님들의 신청곡을 받으며 올드한 곡부터 최신 곡까지 다양한 음악을 튼다. 가게를 조금만 살펴봐도 아날로그 기기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화려하고 비싼 장비로 가게를 꾸민 대신 투박하지만 대표의 애정 어린 소품들로 꾸며져 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만들어서일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다소유의 음악 파트 대부분을 전담하고 있는 오대리(ODAERI)는 2019년에 발매한 ‘함께 나락으로’ 앨범을 비롯 다수의 음반을 발표했던 10년차 현역 전자음악 뮤지션이기도 하다.
추천 플레이리스트
Ghost In The Shell OST - Kenji Kawai
Seven Waves - Suzanne Ciani
Mix-Up - Cabaret Voltaire
Un Homme et Une Femme OST - Francis Lai
Radioactivity - Kraftwerk
Requiem #1 - Zzzaam
Selected Ambient Works 85-92 - Aphex Twin
Blue - Joni Mitchell
Mystery Train OST - John Lurie, etc...
Nine Inch Nails - Ghosts
Blade Runner OST - Vangelis
To Bring My Love - PJ Harvey
Lady in Satin - Billie Holiday
Don’t Smile at Me - Billie Eilish
Close to The Bone - Tom Tom Club
We Can’t be Stopped - Geto Boys
Avant Hard - Add N to (X)
Paris,Texas OST - Ry Cooder
Little Big Man - Bushwick Bill
The Diary - Scarface
Dirty Mind - Prince
Snowflakes are Dancing - Isao Tomita
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97
운영 시간 18:00 – 02:00am+@(월-토)/ 일요일 휴무
더티로즈클럽
이태원의 히든 플레이스이자 나만 알고 싶은 술집인 ‘더티로즈클럽’. 이름에 ‘클럽’이 들어가 있다고 해서 스피커가 터질 듯 음악이 나오는 정신 없는 분위기를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한 쪽에는 바가, 한 쪽에는 서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이 곳은 여러 디제이들이 모여 힙합부터 하우스, 알앤비 음악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음악을 튼다. 흥미로운 점은 그 음악들이 일반적인 바에서 듣던 커머셜 음악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디제이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곡을 변주하고 플레잉하기 때문.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재생되는 음악들에 놀랄 수도 있지만 이내 적응하여 더티로즈클럽만의 ‘힙한’ 분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추천 플레이리스트
Tyler the Creator - EARFQUAKE
Goldlink - Joke Ting
Chris Brown - No Guidance
Travis Scott - HIGHEST IN THE ROOM
A$AP FERG - Value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가길 11
운영 시간 20:00-02:00am(평일), 20:00-03:00(금, 토)/ 월, 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