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바름

자동차 본넷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현상, 보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종종 발생하는데요. 오버히트 (Overheat), 즉 엔진 과열로 인한 현상입니다. 아직은 무더위를 말하기 이르지만 한여름 도로 위에서 이런 일을 겪으면 당황할 수밖에 없겠죠. 오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에서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엔진 과열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미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은 장시간 구동될 경우 온도가 계속 오르는데요. 엔진의 적정 온도인 80~90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에는 냉각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30도가 넘는 여름철에는 엔진이 더 쉽게 과열될 수 있죠. 자동차의 냉각장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자동차 엔진의 적정온도를 넘어서게 되는 경우를 엔진 과열, 또는 오버히트라고 합니다. 엔진 과열은 그 자체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자칫하면 엔진 쪽에서 화재가 일어나 그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1. 냉각수가 적정량 있는지 확인합니다. 냉각수 보조 물통의 Low 선과 Full 선 사이에 냉각수가 차 있는지 확인하세요.

2. 주정차시 바닥에 냉각수 누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누수가 확인되면 라디에이터 크랙 또는 냉각수 호스 부분의 손상 등 냉각기 계통의 불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계기판 냉각수 온도 게이지를 확인합니다. 시동 후 또는 운행 시 특별한 징후 없이 High 부분에 가깝게 올라가면 엔진이 과열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드시 정차 후 엔진을 냉각시키고 가까운 정비소에서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냉각수 부족으로 인해 오버히트 증상이 발생했다면, 임시조치 방법으로 아래의 순서대로 냉각수를 보충해주세요.

① 즉시 정차 후 본넷을 열지 말고, 시동을 끄고 엔진이 식을 때까지 기다린다.

② 연기 또는 수증기가 나지 않으면 본넷을 열어 자연통풍을 이용해 엔진을 냉각시켜 줍니다. KEY ON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엔진 냉각에 도움이 됩니다.

③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정상 범위를 가리킬 때까지 기다린다.

④ 냉각수 양을 점검한 후 냉각수를 보충한다. 냉각수 보충은 라디에이터 캡을 연 후 충분하게 차오르도록 보충하고, 시동을 걸어 공회전 후에 부족한 부족을 2차로 보충한다. 단, 라디에이터 캡이 뜨거울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계통 및 냉각 부품 손상으로 인한 오버히트 증상 해결 방법

엔진이 과열되어 냉각수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 라디에이터 파손을 유발하게 됩니다. 라디에이터 손상으로 인해 뜨거운 냉각수가 외부 분출될 수 있으니 자체 조치보다는 가까운 정비소에 입고하여 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영업하는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엔진 과열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날이 더워질수록 엔진 과열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주기적으로 자동차 냉각 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 또는 4만 Km 주행 시마다 점검 및 교체가 권장됩니다. 또한, 오버히트는 운전 습관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급가속이나 급정거를 자주 하면 엔진에 부담이 되고 엔진 과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급가속과 급정거를 최대한 자제하고, 특히 한여름에 장거리 주행을 할 경우 잠깐씩 쉬면서 엔진 열을 식혀주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엔진 과열을 방지할 경우 엔진 헤드의 뒤틀림 현상으로 문제가 커져 더 큰 비용과 시간이 지출될 수 있으니 엔진 과열 초기 증상 시 꼭 점검받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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