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덜덜거린다면? 자동차 발가락부터 확인!
핸들을 조작할 때 떨림이 느껴지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고, 신호대기 시 핸들이 덜덜거렸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자동차 차체와 바퀴의 연결부, 바퀴의 정렬 상태 등이 틀어지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오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에서는 타이어와 차체의 정렬 상태를 뜻하는 휠 얼라인먼트 점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가 처음 출고될 때는 바퀴가 올바로 정렬되어 있죠. 하지만 주행을 하다 보면 정렬 상태가 조금씩 틀어지고, 바퀴가 회전한 후 원상태로 복귀되는 힘도 불안정해집니다. 이처럼 휠 얼라인먼트나 차륜 정렬에 문제가 생기면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타이어 편마모로 인한 수명 단축, 연비 성능 저하 등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캐스터 - 직진 안전성을 좌우하는 각도
휠 얼라인먼트는 캐스터와 캠버, 토 등 크게 세 가지 요소로 정해집니다. 이 중 캐스터는 바퀴를 옆쪽에서 보았을 때 킹핀이 기운 각도를 말하는데요. 여기서 킹핀은 자동차의 조향장치 너클을 고정시키는 핀을 말합니다.
캐스터는 직진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데요. 킹핀이 바퀴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각도를 네거티브 캐스터, 반대로 뒤로 물러나 있는 각도를 포지티브 캐스터라고 합니다. 네거티브 캐스터 상태에서는 바퀴가 빠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지만, 포지티브 캐스터에서는 속도가 붙으면 계속 직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포지티브 캐스터 각이 너무 커지면 진동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반대로 네거티브 각이 커지면 핸들이 혼자 돌아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캠버 - 안정적인 코너링을 좌우
캠버란 자동차를 정면에서 봤을 때 위 또는 아래가 벌어진 각도를 뜻합니다. 캠버는 타이어 편마모를 방지하고 핸들 조작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하죠. 아래쪽으로 더 많이 벌어진 상태를 네거티브 캠버, 반대의 경우를 포지티브 캠버라고 하는데요.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대체로 네거티브 캠버로 설정을 합니다. 급격한 회전 시 원심력으로 인해 차체가 기울어질 때 바깥쪽 타이어의 접지면이 늘어나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토 - 타이어 마모에 영향
토는 말 그대로 자동차의 발가락이라 할 수 있는데요. 차량을 위에서 내려볼 때 차량 진행 방향에서 타이어 앞쪽을 의미하는 토! 바퀴가 안쪽으로 모여 있으면 토-인, 바깥쪽으로 벌어져있으면 토-아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 약간의 토-인 상태가 많은데요. 토-인이 심해지면 타이어의 바깥쪽이, 토-아웃이 심해지면 타이어의 안쪽 마모가 심해집니다.
지금까지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휠 얼라인먼트 점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휠 얼라인먼트를 구성하는 캐스터, 캠버, 토 등의 점검을 통해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타이어의 편마모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핸들이 떨릴 때는 휠 밸런스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보통 10,000km~20,000km 주행 시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죠. 차량을 운행하시면서 핸들이 덜덜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휠 얼라인먼트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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