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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냄새 나는 자동차 히터에서 찬바람까지?

조회수 2020. 11. 6. 11: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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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비 상식] 겨울철 히터 관리 방법

영하의 출근길, 언 몸을 녹이려고 자동차 히터를 틀었는데 찬바람만 나오거나 이상한 냄새가 났던 경험 있으신가요? 자동차 히터가 고장 나면 혹한의 날씨에는 특히 운전에 집중하기가 힘들죠. 냄새가 나거나 찬바람이 나오는 등 자동차 히터 고장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라면 원인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히터 고장의 원인은 냉각수 부족, 서모스탯 고장, 히터코어 노후 등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 오늘은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자동차 히터 고장으로 인한 냄새와 찬바람에 대한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더 쾌적한 운전을 위해 미리 확인해보세요.

에어컨과는 또 다른 히터의 작동 원리

히터의 작동 원리를 알아보기 전, 먼저 냉각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히는 액체인데요. 겨울철엔 냉각수의 어는점을 낮추기 위해 부동액을 첨가합니다.

출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
부동액 첨가

히터는 엔진에서 나오는 열기로 냉각수의 온도를 상승시킨 다음, 뜨거워진 냉각수 중 일부를 이용해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 주는데요. 에어컨과는 작동 원리가 다르죠. 통상의 경우, 자동차 히터 고장은 필터 오염보다는 부품 이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히터 틀었는데 찬바람, 원인은?

출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
히터에서 나오는 찬 바람

히터 이상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따뜻한 바람이 아니라 찬바람이 나오는 경우, 두 번째는 따뜻한 바람은 나오지만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입니다.

먼저 히터를 틀었는데 찬바람이 나오는 경우라면 냉각수 부족 여부, 서모스탯 고장 여부, 히터코어 및 고무 파이프의 노후 여부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냉각수가 순환하는 과정에 있는 부품들이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죠. 서모스탯은 수온 조절기라고도 불리는데요. 서모스탯은 냉각 펌프와 라디에이터 사이에 있는 부품이며, 냉각수 온도에 따라 밸브가 열리거나 닫히는 방식으로 엔진의 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히터코어는 라디에이터 내부의 냉각수 통로입니다. 히터코어나 히터코어에 연결된 고무 파이프가 노후되면 자동차 히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히터에서 나는 냄새는 부품 이상의 신호

출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
히터에서 나는 냄새

자동차 히터가 잘 작동하고 있는데도 냄새가 날 경우, 송풍구 오염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송풍구를 깨끗하게 살균 및 세척한 후에도 냄새가 난다면, 냄새 종류에 따라 제각기 다른 원인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1. 달달한 냄새가 난다면? : 달달한 냄새는 쉽게 지나치기 쉬운데요. 보통 부동액이 샐 때 나는 냄새일 수 있습니다.

2. 한약 냄새가 난다면? : 한약 달이는 냄새는 히터가 새고있는 냉각수를 증발시킬 때 납니다. 냉각수 누수를 의심해 봐야겠죠.

3.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면? : 송풍구 오염이 아니라면 촉매 변환기나 연료 분사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는데요. 촉매 변환기는 인체에 유해한 배기가스를 무해한 성분으로 변환하는 장치입니다.

4. 유황 냄새가 난다면? : 주로 온천에서 맡을 수 있는 유황 냄새는 달걀 썩는 냄새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유황 냄새가 난다면 운행중인 차량의 트랜스미션 오일이 새고 있을지 모르니 주의하세요.

5. 각종 타는 냄새가 난다면? :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면 전기 관련 장치를, 나무 타는 냄새는 클러치 미끌림을, 고무 타는 냄새는 팬벨트 이상을, 가죽 타는 냄새는 브레이크 라이닝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일 타는 냄새의 경우 연료 탱크나 연료 파이프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는데요.

어떤 냄새가 나더라도 빠르게 정비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히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추운 겨울 운전을 할 때 히터는 필수죠. 히터의 적절한 사용방법은 적정한 실내 온도(21~23도)를 유지해주되, 바람은 얼굴로 직접 향하지 않고 앞 유리나 발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오래 히터를 틀면 자동차 내부의 산소가 부족해져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환기도 필요하죠. 참고로 연비를 생각하신다면 시동을 건 직후에 히터를 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냉각수가 엔진의 열을 식힌 후에 시동을 걸어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
히터

오늘은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자동차 히터의 고장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히터를 틀었는데 찬바람이 나올 때는 냉각수나 서모스탯에 이상이 없는지, 이상한 냄새가 날 때는 냄새의 종류에 따라 촉매 변화기, 트랜스미션 오일, 부동액 등 점검이 필요하진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꼭 필요한 자동차 히터,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쯤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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