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떨림 현상의 원인, RPM 변동 상태로 확인하기!
자동차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이 떨리고 RPM이 변동하는 증상이 간혹 나타납니다. 새 차 처럼 상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는 없을까요? 오늘은 엔진떨림 현상의 원인과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RPM 변동 유무를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엔진이 떨리고 RPM이 불안정해지며 시동이 꺼지는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스로틀바디 오염입니다. 스로틀바디(throttle body)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조절해주는 장치인데, 스로틀바디에 카본 찌꺼기가 쌓일 경우 연료와 공기의 배합비를 정확히 컨트롤하지 못하게 되면서 연비가 나빠지거나 RPM이 불안정해지는 등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흡기계통의 세정제나 스로틀바디 세정제를 이용해서 청소해주면 됩니다. 간혹 스프레이용 세정제만 뿌리고 청소를 끝내는 분들이 있는데 이물질이 쌓일 수 있으므로 마른 헝겊이나 수건으로 깔끔하게 닦아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젤차량이라면 연료라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인젝터의 연료 분사 불량 및 연료필터의 수분 유입으로 엔진부조 현상이 발생합니다. 인젝터 연료 리턴량 측정 방법으로 인젝터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연료필터의 경우 소모성 부품으로 1년 주기로 겨울이 시작되는 무렵 연료필터 카트리지를 교환하면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 RPM 변동이 심하다면 점화코일 및 배선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점화코일 및 배선에 문제가 생기면 시동이 원활하지 않고 엔진이 '털털' 거리는 느낌(찐빠라는 표현 많이 씁니다)이 들게 됩니다. 이 경우 차량 스캐너로 고장 부위를 발견할 수 있고, 메인 커넥터를 하나씩 분리해가면서 부조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엔진의 점화플러그 미스 파이어(miss fire)로 차가 흔들리고 떨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Spark fire)가 1~4번까지 4EA 있는데, 그 중 성능이 저하되어 점화시기를 제때 맞추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 순간 엔진이 좀 떨리고 부조현상이 발생합니다.
오토 차량 D모드 시 진동이 느껴지는 경우 엔진마운트 불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엔진마운트는 흔히 정비소에서 '엔진미미'라고도 많이 부르는데 엔진과 미션을 지탱하며 진동을 흡수하는 장치입니다. 기어변속시 엔진이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을 하게 되는데 엔진과 연결되어 있는 엔진 마운트가 차량 노후 및 장기간 가혹주행 조건에 노출되며 고무(우레탄) 부분이 경화 및 손상되고 오일이 새어나가 빈 자리가 생기며 엔진이 기울게 되고 결국 엔진이 균형을 잃어 D모드 시 진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엔진 마운트의 경우 차량 출고 기준 5~6년 사이에 위에서 언급된 이상증상이 느껴진다면 점검 후 교환이 필요합니다.
※ 신호등에 브레이크를 밟고 서있을 때 진동이 느껴진다거나, 기어를 R(reverse)에 놓을 때 진동이 느껴져도 엔진
마운트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엔진을 지탱하는 장치로 마운트는 엔진마운트, 미션마운트, 센터마운트 3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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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차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트랜스미션이 엔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혹 트랜스미션 이상으로 인한 떨림을 엔진 이상으로 오해하는 차주들이 있습니다. 트랜스미션 오작동에 따른 차 떨림은 위에서 설명한 사례보다 느낌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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