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야심차게 출시했는데, 직원도 안먹는다 신상

조회수 2020. 8. 21.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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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원...
국밥 먹을래?
파스타 먹을래?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도 잘 못하고 좋아하는 파스타도 먹으러 맘 편히 못 다니는데요ㅜㅜ강제 집순이가 되어 맨날 집밥 차리기도 너무 힘들죠ㅜ특히 파스타 하나 먹으려면 재료 손질부터 소스까지 다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구요. 이런 귀차니즘을 해결해 주기 위한 제품을 파리바게뜨에서 출시했다고 해요!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바로 완성되어 먹을 수 있는 '트러플 오일 까르보나라', 바로 만나보실까요?

파리바게뜨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가정식 대체식품(HMR)'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외식을 하지 않고도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나 오븐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를 의미한다네요. 미트 소스 파스타, 치킨 로제 도리아, 쉬림프 로제 리조또 등등 선택의 폭이 은근 다양했는데요. 까르보나라 덕후라 '트러플 오일 까르보나라'로 정했답니다~

맨 밑에 있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신상이라길래 금방 찾을줄 알았는데, 한 4군데 전화해보고 구할 수 있었어요. 모든 매장에서 파는 게 아니라서 가시기 전에 전화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에는 어딨는지 못 찾아서 우왕좌왕했는데 직원분이 아이스크림 밑에 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맨 밑에 있어서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거 인기 좋냐고 물어보니->(0 -0;)라는 반응과 잘 모르겠다고 하셔서 조금 걱정되는데요. 트러플 오일 까르보나라의 가격은 7,500원이에요. 이 정도면 냉장식품인데, 가성비가 좋진 않네요. 과연 비싼 값을 톡톡히 할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ㅋㅋ

오~겉에 사진만 보면 엄청 맛있어보여요ㅋㅋ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고 크기는 성인 손바닥 2개 합쳐놓은 정도? 였어요.

유통기한은 한 한 달 내외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편이에요. 뒷면엔 영양정보와 칼로리가 적혀있는데요. 저는 정말 칼로리를 보고 너무나 놀랐답니다. 무려 1005 kcal!! 와..다 먹고 산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ㅜ

꺼내서 길이와 무게를 각각 재 보았는데요! 길이는 세로 20cm, 가로 15cm로, 딱 적당한 크기였어요. 

 무게는 444g으로 꽤 나가더라구요.

이제 드디어! 조리를 해볼 텐데요. 조리법은 포장을 제거하고 뚜껑을 닫아 냉동 상태에서 약 9분~11분 돌려주면 된답니다. 다 돌리고 나서 꺼낼 때 엄청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짜란~저는 한 9분 정도 돌리고 왔는데요ㅎ일단 딱 열자마자 보이는 비주얼과 향은 합격! 트러플 냄새가 솔~솔~ 풍기더라구요.

안에 들어간 재료도 꽤 많아 보이고 양은 1인분으로 딱 적당해 보여요. 하지만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는 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파스타에 들어있는 양송이버섯과 베이컨! 버섯은 꽤 많이 들어가 있는데 베이컨은 몇 개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ㅜ자세히 보면 검은깨도 솔솔 뿌려져 있네요.

이제 열심히 섞어볼 차례! 엄청 꾸덕꾸덕해서 섞기 좀 힘들었어요ㅋㅋ

파스타면이 생크림 때문에 꾸덕꾸덕하고 오일 때문에 미끌미끌하더라구요. 섞기 전에는 소스가 좀 많나 싶었는데 섞으면 섞을수록 없어지더라구요. 오일이 들어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어도 소스 양이 너무 적었어요ㅜㅜ겨우 긁어모은 게 저 정도였어요.

본격적으로 돌돌 말아서 베이컨, 버섯까지 올려 야무지게 한입 먹어봤어요! 음...가격도 좀 있고 파리바게뜨라서 내심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이었어요ㅜ재료들부터 말하자면 베이컨은 좀 짜더라구요. 흔히 아는 베이컨 맛이지만 거기서 좀 더 짠 정도,,? 

오히려 버섯은 괜찮았어요. 식감도 적당히 물렁하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간도 딱 맞고 트러플오일이 잘 베어져있어서 파스타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ㅎ

버섯은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되게 짰..어요.. 까르보나라라서 생크림 맛이 많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트러플 오일의 맛이 더 강하더라구요. 생크림과 오일이 만나 더욱더 꾸덕꾸덕해져서 5분 만에 다 뿔고 떡져서 먹기 힘들었어요ㅋㅋ

반 정도 먹다 보니 이런 식으로 기름이 보이는데요. 이게 바로 트러플 오일인가 봐요. 이렇게 보니 확실히 생크림의 비율보다는 오일을 더 많이 넣었다는 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느끼해서 다 못 먹겠더라구요. 그리고 오일이 생각보다 파스타랑 잘 안 섞이고 계속 분리되더라구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방문 의사: 없음. 7500원이면 든든하게 국밥이나 한 그릇 먹을 수 있겠네요.
별점: ★★

오늘은 파리바게뜨에서 출시한 파스타인 '트러플 오일 까르보나라'를 먹어보았는데요. 브랜드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역시 빵집에선 빵만 사 먹는 걸로,, 요즘같이 외식도 하기 힘든 시기에는 안성맞춤이지만 가격, 양, 맛이 다 부족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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