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이쁘고 맛있는 디저트들이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죠? 많이 먹고 싶어도 후덜덜한 가격에 멈출 수밖에 없는데요. ㅠㅠ ( 밥값보다 디저트값들이 더 많이 나오죠) 하지만 배 터지게 먹어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디저트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같이 보실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노브랜드 에그타르트"입니다. 가성비 값으로 알려진 노브랜드에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에그타르트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냉동 칸에서 타르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품절인 줄 알고 속상했다가 직원분이 창고에서 들고나오시더라고요ㅠㅠ 인기쟁이 타르트..!!)

역시 노브랜드!!! 노브랜드 브랜드~ 가격이 너무 착해요~ 에그타르트가 6개나 들어있는데 4,480원이라니.!! 하나의 750원꼴이라고요!! 요즘 타르트 기본 4,000원 넘는 거 알죠..? 

포르투갈하면 에그타트르죠! 현지에서는 에그타르트를 'Nata'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노브랜드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해요.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포르투갈식으로 만들었다니 더욱더 기대가 되더라고요ㅎ, ㅎ

노브랜드 에그타르트는 냉동식품이에요! 하지만 별다른 해동 필요 없이 에어프라이어로는 175도에서 10분간 가열하고, 전자레인지는 1분만 돌리고 바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돌린 후 10분 정도 식히고 먹으라고 쓰여 있어요. 여러분들도 안에 크림이 뜨거울 수 있으니 식히고 조심히 드셔야 해요!!!!!!!!!

개별로 포장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일괄포장이더라고요. 또 한번 해동된 건 다시 냉동 보관하지 말라고쓰여 있어요.우리야 뭐 6개쯤은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죠? 행복한 고민이네요ㅎ

생각보다 에그타르트가 커서 놀랐어요!!! 개당 185kcal로 칼로리 또한 작지는 않네요ㅎㅎ

갈색으로 그을린 표면 보이시나요? 포루투갈에서는 에그타르트의 커스터드 크림 윗부분을 카라멜라이즈 한다고 해요! 카라멜라이즈는 설탕이 갈색의 투명한 시럽이 될 때까지 가열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식과 홍콩식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홍콩식 같아요. 홍콩식은 타르트 도우를 사용하기에 촉촉한 쿠키와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반면,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는 페이스트리 도우를 사용하여 좀 더 바삭한 식감을 줍니다. 

그래서 노브랜드 에그타르트의 도우도 페이스트리 도우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잘 부서진다는 게 함정ㅠㅠ데우기도 전에 겉이 많이 부서졌답니다...

저는 상자에 나온 두 가지 방식으로 타르트를 데워봤어요. 하나는 전자레인지에 하나는 에어프라이어로!! 해동 없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 전자레인지에 1분은 조금 차갑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30초 더 돌리니깐 딱 좋았습니다.

흠,,, 별다른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더 골고루 데워지고 겉 부분이 더 까맣게 그을렸어요. 더 맛있어 보이기는 하네요ㅎ 전자레인지는 부분은 약간 미지근하더라고요. 그래도 안에 커스터드 크림은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반을 자르려는데 잘 안 잘리더라고요. 전자레인지로 돌리면 빵 부분이 조금 흐물흐물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에어프라이어는 바삭하게 도우도 잘 잘렸어요. 역시 만능 에어프라이어!!!!

 크림은 상당히 부드러웠어요. 입에서 녹아서 사라질 것만 같았어요. 크림만 따로 냄새를 맡아봤는데 약간의 계란 비린내와 계피향이 느껴졌어요.

안에 크림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한 숟가락 가득 들어가 있었어요! 아낌없이 주는 노브랜드 아주 칭찬해~ 

페이스트리 도우다 보니까 결대로 갈라지더라고요. 아까 말한 것처럼 가루도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딱 도우 부분은 후렌츠파이 처럼 입에서 부서지는 식감이에요!(바삭바삭) 약간 달달하면서 짭조름한 맛도 느껴졌어요.

딱 한입을 먹었을 때는 계피 향이 강하게 나는 타르트 맛이더라고요. 맛있었어요. 도우도 바삭하고 (에어프라이어 이용) 크림도 부드럽고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먹다 보니까 계란의 비린 맛도 느껴지더라고요. 식으면 식을수록 더 나는 것 같았어요ㅠㅠ 계피 향이 강하게 나는 이유가 비린 맛을 감추기 위한 이유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고 비린 맛이 강하게 나는 건 아니예요! 

제 친구는 맛있다고 그 자리에서 하나를 순삭하더라고요ㅎ,ㅎ ( 역시 끼리끼리 노는 건가 봐요 하하) 저도 자리 잡고 먹는다면 순식간에 6개를 다 먹을까 겁나더라고요,,,ㅎ 아무리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지만 다 먹으면 (1000칼로리) 눈물이 날 것 같긴 해요.ㅠ0ㅠ

비주얼도 이뻐서 홈파티에 이용하면 찰떡일 듯 !!! 일단 확실히 가성비 갑갑갑!이더라고요. 막 타르트 중에서 엄청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너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커피 한잔과 에그타르트만 있다면 아주 달달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타르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씩 집에 쟁여두고 먹고 싶을 때마다 쉽게 꺼내서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해드려요! 전자레인지보다는 에어프라이어가 더 맛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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