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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와서 맛 보고 놀란다는 빵

조회수 2020. 3. 18. 13: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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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구마를
후식으로 먹지

여러분 고구마 좋아하시나요? 우리 모두 가슴속에 품고 있는 구황작물 하나쯤은 있죠!ㅎㅎ 그중 고구마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품인 것 같아요.


외국인 분들은 고구마를 주식으로 여기는 반면, 한국에서는 디저트 재료로 많이 활용하는데요. 그래서 고구마 케이크를 무척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작년에 빵, 떡, 라테 등 자색 고구마 열풍이 돌았었는데요. 빵집들이 항상 매대에 올려둔다는 베스트셀러 고구마 크림빵을 먹어보려고 해요. 오랜만에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두 브랜드를 비교해보았어요. 함께 보실까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모두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줄 모르고 한참 찾았지 뭐예요ㅎㅎ 가격은 두 제품 모두 2천 원대에요.

제품을 비교해볼까요?

파리바게트 카스테라구마 2,100원

먼저 파리바게트의 '카스테라구마' 에요. 가격은 2,100원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빵에 카스테라 가루가 아주 잔뜩 묻어있어요. 비닐 포장에서 꺼낼 때부터 난장판 각... 가루가 빵에서 아주 잘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무게는 143g 이고 길이는 약 14cm 에요. 되게 동글납작하게 생겼어요! 주먹으로 푹푹 때려보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았어요.

건드리기만 해도 후두둑 떨어지는 가루들.. 카스테라라서 굉장히 부드러워요. 먹을 때 접시에 대고 먹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빵의 단면이에요. 크림과 고구마 앙금 같은 것이 보이네요. 크림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부족하지도 않게 들어있어요. 겉면이는 카스테라 가루가 듬뿍 묻어있네요! 노란색 고구마 앙금이 되게 맛있어 보여요..츄릅.

빵을 한번 꾸-욱 눌러봤어요. 크림이 얼마나 튀어나오나 해본 건데 역시나 거의 안 튀어나왔어요.  

뚜레쥬르 사르르 고구마케이크 빵 2,300

다음은 뚜레쥬르의 '사르르 고구마케이크 빵'이에요. 가격은 2,300원으로 파리바게트보다 200원 더 비싸네요. 이 제품은 종이 상자까지 포장되어 있는데요. 200원 더 비싼 이유가 상자 포장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ㅎㅎ 파리바게트 빵 보다 색이 더 노란 것이 특징이에요.

무게는 150g에서 종이 상자 무게를 뺀 141g이에요. 길이는 약 16cm에요. 위의 파리바게트 빵은 둥글둥글하게 생겼는데 이 빵은 약간 고구마 모양을 따라 만든 것처럼 생겼어요.

이 제품은 가루가 조금밖에 안 떨어졌는데요. 왜 그런가 봤더니 빵에 크림 같은 것을 발라서 가루가 안 떨어지도록 고정해 놓은 것 같았어요!

이 제품은 가루가 조금밖에 안 떨어졌는데요. 왜 그런가 봤더니 빵에 크림 같은 것을 발라서 가루가 안 떨어지도록 고정해 놓은 것 같았어요!

이 빵도 한번 꾸욱 눌러봤는데 파리바게트 보다 조금 더 튀어나오네요! 

두 빵의 크림을 떠서 비교해 보았어요. 파리바게트의 카스테라구마는 조금 되직한 느낌의 크림이었고 뚜레쥬르의 사르르 고구마 케이크 빵은 조금 더 묽은 크림이었어요. 파리바게트 빵의 고구마 앙금은 뭉쳐져있지 않고 흩어져있는 느낌이었고, 뚜레쥬르는 부드러운 고구마 무스 같았어요!

리얼 먹방 타임

▼파리바게트 카스테라구마

한입 먹자마자 카스테라 가루가 또 우수수 떨어지는..^^ 빵의 식감이 씹는 맛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에요. 카스테라 가루가 듬뿍 묻어있어서 부드러운 것 같아요. 크림이 많이 들어있지 않았는데 먹다 보니 빵과 크림의 양이 딱 적당했어요! 그런데 먹다 보니 어디선가 시나몬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빵을 한번 열어봤더니 검은색 무언가가 콕콕 박혀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마도 이것 때문에 시나몬 맛이 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당 (아니면 말고요..) 냉장고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차갑게 해서 먹으니 크림이 차서 맛있더라고요. 크림에선 달콤한 우유맛이 났어요. 고구마 맛이 조금 진하게 났는데요. 진짜 고구마보다 더 달아서 인공적인 맛을 첨가한 것 같았어요. 먹고 나니 가루가 사방팔방에 다 떨어져 있더라고요.. 이 빵은 되도록 집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르르 고구마케이크 빵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던 뚜레쥬르의 빵이에요. 먼저 이 빵은 가루가 덜떨어져서 먹기 쉬웠어요! 빵을 한입 먹으니 달달한 크림과 고구마 무스가 입안에 가득 찼어요. 달콤한 고구마 맛이 입안에 확~ 풍겼어요. 빵의 식감도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고구마 무스는 진짜 고구마를 으깬 것처럼 아주 달지 않았고, 하얀색 크림이 달달해서 둘의 조화가 좋았어요. (크림은 생크림 맛이었어요!) 빵이 부드럽고 고구마무스도 듬뿍, 크림도 듬뿍 들어있어서 진짜 고구마케이크를 먹는 기분!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카스테라구마
재구매의사 : 없음. 약간 뭔가 인위적인 맛.. 하지만 맛은 좋다!
별점 : ★★★☆☆
사르르고구마케이크빵
재구매의사 : 있음. 크림 듬뿍 고구마 케이크를 먹는 기분! 맛있다.
별점 : ★★★★☆

저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 제품 중, 크림이 듬뿍 들어있고 인위적인 맛이 아닌 진짜 고구마 맛이 나는 뚜레쥬르를 선택할게요! 두 제품 모두 맛있었지만 크림 성애자인 저로서는 뚜레쥬르가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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