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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이어서 오무라이스 가성비 하나로 줄서게 만든 가게 근황

조회수 2020. 2. 5. 15: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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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다했더니
역시나!

믿고 먹는 백종원 대표의 '원키친'에 다녀왔어요. 저번에 다녀온 롤링파스타에 이어서 백종원 대표가 테스트 브랜드로 낸 식당인데요! 아침밥을 3,500원(ㄷㄷ)에 팔아서 이슈가 되었던 매장이에요. 과연 원키친도 가성비 '맛집'일지 직접 확인해봤어요!

원키친 이수역점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 108

이수역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있어요. '오므라이스'와 '돈까스' 전문이라고 크게 써있네요. 자신이 있으니까 저렇게 써붙였겠죠? ㅎㅎ 먹어보고 판단하도록 하죠.

매장에 들어가자 마자 무인 판매기인 키오스크가 보이는데요. 키오스크가 한 대 뿐이라서 본격적인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시더라구요. 가게가 아주 넓지 않아서 좀 북적북적한 느낌?

매장은 아담한데 굉장히 매력적으로 꾸며져 있어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 였어요!ㅎㅎ 원키친의 대표메뉴인 데미 오므라이스 (5,900원)와 반반카레 (5,500원)을 주문해 봤는데요. 역시나 적시나 이곳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요. 약간 고급진 학생식당 가격 정도..? 점심식사로 6,000원 안 넘기가 쉽지 않은데요, 과연 맛도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음식을 처음 보자마자 느낀 것은 비주얼이 훌륭하다는 것이였어요! 깍두기와 장국까지 쟁반에 정갈하게 담겨져서 나오는 기분좋은 비주얼ㅎㅎ 사진을 안찍을 수 없는 모습이에요. 정방향으로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야할 각!

본격 먹방타임~

데미오므라이스 - 5,900원

총평
재구매의사 : 있음. 가게 근처 지나갈일 있으면 또 사먹을 듯!
별점 : ★★★개 반

갈색 데미그라스 소스 위에 달걀 오믈렛이 올라가 있는 기본적인 오므라이스 에요. 달걀이 살짝 반숙으로 요리된 것이 아주 예술이에요. 다른 가게에서는 8,000원 이상 받고 팔 것 같은 비주얼! 방울 토마토 반개가 올라가 있어서 부족한 색감을 채워줬어요. 비주얼은 합격이에요. ㅎㅎ

달걀과 함께 소스 듬~뿍 묻혀서 먹어봤어요. 딱 어렸을 때 엄마가 사주셨던 오므라이스 맛!이 났어요. 새콤 달콤한 데미그라스 소스와 야채볶음밥, 달걀을 함께 먹으니 어린시절 추억이 송송 떠오르는건 왜죠.ㅋㅋ 소스가 약간 요거트 맛이 나는 달콤한 뒷맛을 느끼게 해줘서 되게 색달랐어요. 비주얼이 예쁜 기본적인 오므라이스 맛이에요.

소스는 밥 주위에 뿌려져 있는데요, 살짝 적은 듯하게 뿌려져 있었어요. 하지만 모자랄 정도는 아니였어요. 달걀은 두툼하진 않고 적당히 얇은 느낌? 몽글몽글한 식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달걀 맛은 충분히 느껴졌어요. 

볶음밥에는 당근, 완두콩, 스위트콘 등등이 들어있었는데요. 밥에 데미그라스 소스를 조금 넣고 볶은 맛이났어요! 볶음밥만 먹어도 간이 싱겁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양은 딱 공깃밥 한 공기의 양 같았어요. 많지는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았어요.

반반카레 - 5,500원

총평
재구매의사 : 없음
별점 : ★★개 반

다음은 반반 카레에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이 메뉴에 '매운 고추' 표시가 2개 있더라고요? 얼마나 매울지 걱정 반 기대 반 ㅍㅎㅎ 비주얼은 정말 합격이에요. 이 메뉴 또한 다른 곳에서 8,000원 이상 받게 생겼어요. 

더 빨갛고 매워보이는(?) 쪽에는 마늘 후레이크가 같이 나와요. 이 것만 따로 먹어봤는데 되게 바삭바삭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마늘의 아린 맛은 날라가서 먹기도 편했어요.

좀 덜 빨간 쪽은 파가 송송 뿌려져 있네요.

카레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어봤어요. 덜 매워보이는 카레를 먼저 먹어봤는데요. 이 것도 아예 안매운 카레맛은 아니였어요. O뚜기 카레 약간 매운맛 정도의 맵기?? 맛도 O뚜기 카레 맛이 났어요.ㅋㅋ 학식보단 맛있고 집에서 만든 카레보다는 덜 맛있는 그런 맛?생각보다 너무 평범한 맛이었어요.

매운 카레도 먹어봤는데요. 와우.. 상상 이상으로 매운 맛이었어요. 아까 그 카레에 청양고추가루를 섞은 맛?? 캡사이신 매운맛은 아닌 것같고, 매운 고춧가루를 넣은맛이 났어요. 아주 못먹을 정도로 매운 것은 아니지만 한 입 먹으면 혀가 고통스러웠어요. 밥 한입 물한입 필수..


밥심언니는 아주 맵찔이는 아니지만 흠.. 이건 좀 맵네요. 엽기떡볶이로 비교해보자면 착한맛은 아니고 중간맛보다 살짝 못미치는 맛이에요. 밥심언니 친구는 매운 것을 잘먹어서 쑥쑥 잘 먹었지만 아주 맛있다고는 안했어요. 그냥 매운카레구나.. 정도?ㅎ.. 

매운 카레에는 고기가 두 조각 정도 들어있고, 덜 매운 카레에서는 고기를 찾아볼 수 없었어요. 여기서 5,500원인 이유가 나타나나요~ㅋ

덜 매운 카레에 들어있는 감자에요. 크기가 상당하죠?ㅋㅋ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비교해봤는데요. 크기가 똑같았어요.ㅋㅋ

메인 메뉴들은 다 간이 적당하고 쎄지 않았는데요, 이 장국은 생각보다 아주 짰어요. 원키친은 물이 셀프라서 정수기에서 떠다 마셔야 하는데, 장국이 짜서 귀찮지만 자주 떠다 마셨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오늘은 데미오므라이스와 반반 카레를 먹어봤는데요. 분명히 가성비는 좋은 가게였지만 맛집이라고 할 수 있나..? 싶었어요. 백종원 대표의 가게의 음식은 평타 이상인건 맞지만 여기 원키친은 그냥 '평타'인 느낌? 물론 비주얼 대비 가격은 훌륭했지만 맛은.. 평범하고 또 평범해서 누구나 알만한 맛이었어요. 물론 아는맛이 맛있는 법이죠.ㅎㅎ 오므라이스는 한 그릇 싹싹 비웠어요. 반반카레는.. 먹다보니 너무 매워서 차마 다 먹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오므라이스만 사먹는 걸로~

그럼 더 맛있는 맛집 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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