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기다려서 먹었다는 백종원 가성비갑 파스타집 근황

조회수 2020. 1. 21. 12: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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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가성비로 화제였던
롤링파스타에 다녀오다!

지난 2018년에 '백종원'씨가 새로운 브랜드 '롤링 파스타'를 런칭했죠. 파스타와 리조토 같은 이탈리안 음식을 직장인들의 점심 식사 가격 수준으로 파는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어요.

종로에 1호점을 오픈했는데 그 당시 웨이팅 시간만 무려 3시간.. 이었는데요. 평소에 무릎이 좋지 않았던 밥심언니는 웨이팅의 압박감에 도전을 못했었어요.(ㅠ) 시간이 지난 지금, 롤링파스타의 근황이 어떠한지 한번 찾아가 보았어요!

롤링파스타 강남역씨티점

오픈 시간이 11시여서, 오픈 5분 전에 롤링파스타 강남역씨티점에 도착했어요.

옴마마? 화들짝 놀랐어요. 이른 시간이라서 줄을 설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거든요. 오전 10시 55분인데 이미 3팀이 줄을 서고 있었어요. 오픈한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화력이 좋은데요?ㅎ

11시가 지나고 직원께서 문을 열어주셔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어요. 줄을 같이 섰던 손님들이 자리를 잡으신 후에 가게 내부를 호다닥 담아왔는데요.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대부분의 메뉴 가격이 7천 원으로 저렴했고요. (결정 장애 또 도졌다) 그래서 Best Dish 가 붙어있는 대표 메뉴인 '매운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 와 '우삼겹 도리아' 를 주문했어요. 맛없으면 메뉴판 책임!

+ 매운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 (7,000 원)
+ 우삼겹 도리아 (7,500 원)


와.. 파스타가 칠천 원이라니! 점심 식사로 부담이 없을만한 가격이네요. 미친 가성비 인정!

가격이 저렴한 만큼 물, 피클, 접시는 모두 Self였어요. 얼마 기다리지 않았는데 주문한 음식이 빠르게 나왔어요! 두근두근!

음.. 음식을 받자마자 느꼈던 첫인상은 약간의 당혹감,,? 파스타의 비주얼은 훌륭했지만 도리아는 대학교의 학식 비주얼이었어요. (할많하않..)

본격 먹방타임

매운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

강렬한 붉은색의 매운 우삼겹 토마토 파스타에요. '매운'파스타라 그런가 보통의 토마토 파스타와는 달리 소스의 색감이 시뻘겋죠? (욕 아님) 7,000원이라는 가격과 상반된 그럴싸한 비주얼이었어요~ 아니 근데 우삼겹은 어디 있죠? 나 서운할라 그래!!!

소스의 색이 진해서 우삼겹이 보이지 않던 거였어요.. ㅋㅋㅋ 끙.. 많이는 아니지만 우삼겹이 쏙쏙 들어있네요. 파스타만 먼저 한입 먹어봤어요.


띠용! 파스타의 얇은 면이 소스를 듬뿍 머금어서 맛이 괜찮은데요? 소스는 평소 토마토 파스타보다 훨씬 새콤하고 진한 맛이었어요. 맵기는 매운 파스타라 해서 얼마나 맵겠어~ 했는데.. 오.. 뒷맛이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네요. 큰 코 다칠 뻔!


같이 간 친구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이 파스타는 맛있게 맵다며 호로록 잘 먹었어요.ㅎㅎ

이번엔 우삼겹과 함께! 우삼겹에서 약간의 불 맛? 이 느껴져서 더 감칠맛이 나서 좋았어요! 이 조합 아주 칭찬해~

고기에 대한 집착이 쩌는 밥심언니! 파스타에 들어있는 우삼겹만 다 모아봤어요.ㅋㅋ 한 숟가락에 다 담기는 양이라서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근 많이 들었어요.

파스타에 중간중간 씹히는 아삭아삭한 게 뭔지 봤더니 가지도 들어있네요ㅎㅎ 우삼겹, 가지와 함께 먹는 매운 파스타의 조화가 아주 만족스러워요!

총평
재구매 의사 - 있음!
별점 - ★★★★☆
우삼겹 도리아

다음은 우삼겹 도리아에요! 다시 봐도 학식 비주얼 인건 변하지 않네요..☆

파스타를 먼저 맛봐서 치즈가 약간 굳었지만 쭉쭉 잘 늘어나네요~

우삼겹과 함께 한 입 먹어봤어요. 밥이 매력적이었는데요. 크림소스 맛이 나면서 뒷맛은 고추장맛 같은 매콤한 맛으로 마무리! 크림소스의 고소함과 매콤함이 공존해서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어요. 치즈의 풍미도 좋았구요. 불 맛이 나는 우삼겹과 함께 먹으니 맛이 더 풍요로워졌어요.


(고기처돌이 밥심언니) 이번엔 도리아 속의 우삼겹들만 모아봤는데요. 그런데 아까 7,000원이었던 파스타보다 고기가 더 적게 들어있었어요..! 이거 가격 바뀐 거 아닌가요..?!

음식의 양도 7,500원인 도리아보다 7,000원의 파스타가 더 양이 많았어요..


비주얼은 '학식'같았고 맛은 평범했어요. 실패하지 않을 맛이지만 다시 시켜 먹고 싶지는 않았어요.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별점 -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가성비 맛집답게 칠천 원대의 가격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왔어요. 롤링 파스타는 '파스타' 맛집이었어요.ㅎ3ㅎ 강남역씨티점은 점심시간이 되니 손님들로 자리가 빠르게 차더라구요~ 솔직히 오픈한지 몇 년이 지나서 인기가 조금 사그라 들 줄 알았는데요, 역시 백종원 파워는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럼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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