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품절되었어요, 스타벅스 비주얼 깡패인 신메뉴 조합

조회수 2019. 9. 7.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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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노란맛

음료에 단호박이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스타벅스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제조 음료들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저번에는 '밀크 블렌디드 포테이토'라는 메뉴로 주목을 받더니 이번에는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을 출시해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스타벅스 홈페이지 메인페이지는 물론 매장의 메인 메뉴판에도 아주 크게 광고를 하고 있어요. 얼마나 자신있는 메뉴길래....

게다가 신상 토스트도 나왔는데요. 이 두 가지 메뉴를 세트로 먹으면 좋을 듯하여 바로 스벅으로 달려갔어요. 첫날에 갔을 땐 점심시간부터 품절이라길래, 다음날은 오전 10시에 방문했어요. 운 좋게 마지막으로 남은 베이컨 치즈 토스트를 손에 쥘 수 있었어요! 금덩어리처럼 귀하게 품고서 단호박 라테 위드 샷을 함께 주문했어요.

주문번호 B-25

주문 인증샷입니다. 토스트는 손바닥만 한 사이즈인데 4,900원이군요. 생각보다 가격이 좀 세지만, 묵직한 무게감을 느꼈기 때문에 기대해 봅니다.  

픽업대에서 "B-25 손님"하며 부르는 그 소리가 얼마나 기분 좋던지, 신메뉴를 받고 사진이 가장 잘 나올 창가 자리로 춍춍춍 뛰어갔어요.

각 잡고 찍은 사진, 제대로 나왔죠? 지금부터 맛 리뷰도 각 잡고 들어가 보죠!

1. 제품 정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긴, 단호박 라떼 위드 샷! 기분 좋은 달콤함을 당신에게 선물합니다.

호박 라떼, 과연 건강과 맛 동시에 잡았을지 기대가 되네요. 호박 향은 강하게 나진 않지만, 색만큼은 확실하네요.  

계란과 우유를 적신 빵에 베이컨과 치즈, 에그 스프레드를 넣어 구운 프렌치토스트 타입 샌드위치

노릇노릇 굽힌 모습에 바삭한 사운드가 들리는 듯한데요. 벌써부터 군침이 고이게 하는 비주얼이네요.

2. 제품 특징

1) 라테를 맛보자!

먼저 단호박 라테 위드 샷 살펴볼게요. 미국 스타벅스의 가을 한정 인기 메뉴인' 펌킨 스파이스 라테'를 한국식 입맛에 맞추어 재탄생시킨 제품이에요. 국내 특산물인 옥천산 단호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고 해요. 샛노란 음료 위에 샷 추가, 그 위에 노란 휘핑크림까지, 각각 층을 이루며 아름다운 색을 띠고 있는데요, 과연 비주얼에 이어 입맛 또한 저격할 수 있을지 바로 시식을 해봐요!

색깔이 영롱하지 않나요? 휘핑크림위로는 크림보다 진한 호박 맛 시럽이 딱 적당량 뿌려져 있는데요. 크림 부분을 떠먹어보면 단호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호박 맛이 훅 들어옵니다. 

휘핑크림보다는 시럽에서 호박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크림만으로도 너무 맛있지만, 섞어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아 과감히 저어주었어요.

처음 마셨을 때 느낌은 '달다, 그래서 단호박은?' 딱 이 생각이 들것 같은데요. 천천히 다시 음미해보니 서서히 올라오는 단호박의 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단호박 라테에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서 단호박 껍질같은 쓴맛이 함께 느껴져요. 커피와 단호박의 맛이 오묘한데, 이건 맛있다고 해야 할지... 맛없다고 해야 할지...

2) 토스트를 맛보자!

다음으로 음료로 목을 촉촉하게 적셨으니,  치즈가 굳기 전에 토스트를 먹어보죠! 겉모습은 프렌치 토스트인데, 그 안에 크로크 무슈처럼 채워져 있어요. 다들 맛이 어떨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얼른 컷팅식을 해볼게요.

이 때가 가장 행복하죠. 치즈가 쭉~늘어나는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치즈 양이 대박인데요. 한 입 맛만 보려는데 늘어지는 치즈가 끊길 줄을 모르더라고요. 치즈 핫도그만큼 인스타 갬성 사진 찍어 갠소하였어요.

치즈는 늘어짐을 보다시피 쫄깃하고 부드러움이 좋아요. 그리고 매장에서 구워서 그런지 빵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맛있더라고요. 또한 치즈 아래, 토스트 맛을 꽉 채운 재료들이 있어요.

어떤 조합으로 만들어졌길래, 이렇게 입에서 촥촥 감기는 맛인지...토스트 안을 들춰보았어요. 에그 마요의 고소함과 부드러움, 베이컨의 짭짤함과 쫄깃함이 들어가 있어요. 여기에 연유의 달달함이 깔려 있는데요. 서브웨이에서도 에그 마요에 베이컨을 추가해 먹는 것이 꿀맛 보장을 하는 것 처럼, 이것도 믿고 먹을만 한 맛이에요.


노란 한 모금과 노란 한 입 !

가을도 오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벌써 노란 가을을 맞이한 느낌이에요.

단호박 덕후와 치즈 덕후에게 좋은 소식일 스타벅스 신메뉴! 이 두 가지 중 개인적으로 토스트는 재구매각이에요. 쫄깃함과 함께 다채로운 식감이 어우러진데다가 단짠의 밸런스가 딱이더라구요. 

기대가 컸었던 음료는 사실 제 취향엔 맞지 않았어요.  (아까우니 테이크 아웃...) 그래도 단호박 덕후분들이 아주 만족한 맛이라고 하니,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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