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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회사원A', 유튜브 구독자 180만 명 모은 비결

"기면 기고, 아니면 말고"
아토즈 작성일자2018.03.05. | 52,541 읽음

지난 2017년 7월, 아토즈 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다이아 페스티벌에 다녀오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대에게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연예인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고 나니 정말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다이아 페스티벌 현장 (2017)

이제는 연예인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버를 꿈꾸는 10대가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10대뿐만 아니라 2030대 이상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유튜버를 꿈꾸며 유튜브 생태계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시작을 한다고 성공적으로 팬을 확보하고 채널을 키워나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내 유튜브 채널을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총 3개의 채널에서 180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와 소통 중인 명실상부 대한민국 탑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사원 님

출처 : 회사원A 유튜브

오늘은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회사원 님의 인터뷰를 통해 A to Z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에이터_회사원] :


저도 낚시, 후킹이라는 것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몇 십만 원짜리 뭐!’ ‘세상에서 제일 비싼 뭐!’ 제목과 썸네일로 사용해서 후킹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중요한 건, 단순히 자극적인 소재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 제목에 혹해 사람들이 눌러봐도 영상에서 크리에이터 본인이 잘 소화해내지 못하면 사람들은 결국 ‘이게 뭐야..’하고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죠. 

retention(기존 시청자 유지)이 없어지잖아요? 그럼 내 채널의 구독자로 유입도 안 되고, 큰 의미가 없는 콘텐츠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내가 소화하고 풀어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극적인 제목과 소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크리에이터_회사원] :


제가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가장 좋았던 건 내 구독자분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었다는 거예요. 그전에는 조회 수나 구독자나 결국엔 숫자로 보이잖아요. ‘이번엔 조회 수 잘 안 나왔네, 이번엔 조회 수 잘 나왔네’ 이런 식으로 숫자로만 생각하다가, 실제로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니까 다 하나하나의 얼굴로 다가오는 거죠.

그분들이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저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좋아해 주시니까, 저도 너무 기쁜 거예요. 그래서 단순히 숫자로만 모든 걸 보려고 하지 말고, 모니터 너머의 누가 나의 콘텐츠를 봐주고 있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크리에이터_회사원] :

그거 아세요? 스페인어권이 의외로 굉장히 블루오션입니다. 스페인어권 영상 콘텐츠 시장이. 특히 K-Beauty에 대해서 정말, 미국보다 스페인어권 특히 남미, 중미 이런 쪽이 K-POP에 굉장히 열성적이에요. 어마어마해요. 근데 공급이 없어요

로레알 헤어 제품 판매 1위 국가가 브라질입니다. 브라질은 스페인어권이 아니긴 하지만, 포르투갈어를 쓰니까 스페인 문화권 안에는 들어있죠? 그래서 그 사람들이 굉장히 Beauty에 관심이 많은데 공급이 없어요.

그래서 그쪽이 굉장히 블루오션이에요. 그리고 K-POP을 좋아하니까 K-POP 아티스트들이 하고 나오는 그런 외모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영상 하나를 올리면 조회 수가 빵.빵.빵 터져요.

그리고 그들은 우리처럼 길거리에서 인터넷이 안 터져요. 그래서 집에 와서 소파에 앉아서 영상을 봐야 해요. 대신에 *Engagement(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높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요. 중간에 안 떨어져 나가요.

*인게이지먼트 : 사용자 참여도

[크리에이터_회사원] :


저는 하고 싶으면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해보고 아니면 고치고, 장점으로 보이는 건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일단 해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애자일 방법론을 신용하고 있어요. 

출처 : http://crowdsourcedtesting.com

작게 작게 만들어서 실험을 반복해보고, 장단점 파악해서 분석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본인만큼 본인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자기 환경은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자기의 성향도 자기가 제일 잘 아니까요. 상황에 맞게 일단 해보고 발전시켜나가거나, 아니라면 빠르게 다른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터_회사원] :


크리에이터를 굉장히 동경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뭘까?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을 본다고 하더라도, 특히 어린 친구들이 왜 그렇게 생각할까? 고민해봤어요. 그게 저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데서 온다고 생각해요. ‘나는 중학교 3학년인데, 중학교 3학년짜리 아이돌이 데뷔를 했네.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냥 쟤는 쟤의 길이 있는 거고, 나는 나의 길이 있는 것이니까요. 저 사람이 여러 사람들한테 둘어싸여있고, 화면 속에서 나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근데 결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얼마나 자기가 속해있는 집단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저 사람이 되게 화려해 보이고, 여러 사람의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 보이는 것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의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 이런 게 제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의 힘이자,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인 것 같아요.


“저는 최종 목표가 없어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다 보면 돼 있지 않을까요? 장기 플랜이고, 궁극적인 최종 목표, 최종 꿈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최종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일을 하다 보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게 삶이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과정에서 작은 목표들을 이루다 보면 자연스레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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