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으로 충전되는 신개념 스마트워치, 매트릭스 파워워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불편한 점을 물어보면 열 명 중 아홉 명은 아마도 배터리 부분을 꼽을 것이다.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기본적인 알림 기능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헬스케어 기능을 넘어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관심도가 높지만, 거의 매일 한 번씩 충전을 해야 하는 점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최근 이런 점을 보완한 스마트워치가 펀딩 사이트에 소개되어 알아보고자 한다.
PowerWacth l www.powerwatch.com l 169달러
몸의 열을 이용하는 신개념 충전 기능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에게 배터리 스트레스는 상당하다. 이를 해소했다는 것만으로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착용하는 사람의 체온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전기화하여 구동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는 손목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매트릭스 파워워치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미착용시에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급속하게 전원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몸의 열을 이용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은 NASA등에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마트워치에는 소량의 전기만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한 개발사의 아이디어를 통해 도입된 획기적인 기술이다.
항공기용 알루미늄을 활용한 견고함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한 헬스케어 기능
전용 앱에서는 운동 세부 내용 확인과 목표치 관리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헬스케어 용도로는 아주 적합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 전용 앱의 경우에는 개발사가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50m 방수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스마트워치의 대표적인 제품인 애플워치나 기어S 시리즈의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방수 기능인데, 50m까지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 물놀이를 즐길 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영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현재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양산을 위한 설비 시설이 끝난 것으로 개발사는 밝히고 있다. 부족한 기술력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다량의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홍콩의 파트너사와 함께 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는데,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출시되기를 희망해 본다. 현재 개발사가 밝히는 출시 시기는 10월이다.
Point
매트릭스 파워워치는 독특한 생활 기능을 담은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배터리 부분을 해결한 것으로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신체의 열을 전기화 시키는 기술을 적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과연 매트릭스 파워워치가 스마트워치 배터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