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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가장 급성장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꼽으라면 비보를 들 수 있다. 사드 문제가 불거지기 전만 하더라도 송중기를 모델로 활용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비보는 이미 글로벌 판매량 TOP 5 안에 들 정도로 입지를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런 비보가 최근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갖춘 V7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ww.vivo.co.in ㅣ 21,990루피

18:9 FullView 디스플레이 적용

전작인 V5플러스와 비교해서 V7 플러스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18:9 비율의 FullView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이 되어서 큰 차별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한화로 약 40만원 대의 중저가인 V7 플러스에 적용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온다. 

V7 플러스는 5.99인치의 대형 화면을 적용하면서도 전체 사이즈를 최소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 몰입도를 상당히 높여주기 때문에, V7 플러스가 시장에서 흥행하는데 큰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교적 낮은 해상도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셀카 촬영에 최적화된 사양

비보의 가장 큰 특징은 셀카 촬영에 특화된 브랜드라는 점이다. V7 플러스도 예외가 아닌데, 후면에 16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것에 비해 전면에는 2400만 화소의 고사양 카메라를 탑재하여 셀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통해 전작인 V5플러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선택으로 판단된다.

이외의 사양을 살펴보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을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450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공간, 1440 x 720 해상도의 5.99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3225mAh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사양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지만, 큰 디스플레이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App Clone 등 개성 넘치는 기능

V7 플러스는 앞에서 거론한 특징 외에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App Clone이라는 기능인데, 사용자가 동일한 앱에서 두 개의 별도 계정을 사용하여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얼마큼 유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타 스마트폰에 없는 기능이라는 것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보안 측면에서 후면에 장착된 지문 인식 센서와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 모드,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고품질의 사운드 또한 지원하고 있다. V7 플러스는 중저가의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사양

Point

V7 플러스는 비보의 강점인 셀프 카메라 기능을 특화시키면서도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자신들만의 콘셉트를 잘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비보의 행보가 주목된다.

앱토 한마디 : 셀카에 특화된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