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더 강력해진 기능 총정리

조회수 2017. 9. 14.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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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신뢰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8에 어떤 신기능을 추가했을까?

[삼성 갤럭시노트8 기사 한눈에 보기]

출시 전 개봉한 갤럭시노트8, 익숙한 듯한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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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vs V30, 실제 사용하며 성능 비교


갤럭시노트8은 삼성에 있어서는 아픈 상처를 완전히 덮기 위한 중요한 모델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던 삼성에게 연쇄발화와 조기단종이라는 치명적인 상처를 낸 갤럭시노트7의 후속모델이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8으로 신뢰도는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같은 라인업 후속모델이 그 역할을 해주어야만 한다. 이런 의미로도 갤럭시노트8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클 것이다. 삼성은 신뢰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8에 어떤 신기능을 추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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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움짤, 라이브 메시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양대 플래그십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들 수 있다. 수년 전만 해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차별화된 부분으로 대형 디스플레이를 들 수 있었지만 갤럭시S 시리즈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으로 꼽을 수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장점이 하나가 남아있으니, 바로 스타일러스 펜의 제공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은 손가락으로 하기 힘든 섬세한 작업을 가능케 하며, 손가락으로는 하지 못하는 특화된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을 눌러 다양한 기능을 불러내는 에어 커맨드도 그 중 하나인데, 갤럭시노트8의 에어 커맨드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 S펜의 특화된 기능인 에어 커맨드

갤럭시노트7에서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에 동영상의 일부분을 잘라 움직이는 GIF로 저장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갤럭시노트8에는 아예 사용자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직접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은 메시지에서 곧바로 실행해서 보낼 수도 있으며, 에어 커맨드에서도 라이브 메시지라는 새로운 항목을 통해 작성할 수 있다. 라이브 메시지에서는 잉크와 네온, 스파클 등 3종의 특수효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제작한 파일은 컬렉션에 모두 저장되기 때문에 이후에도 언제든지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 라이브 메시지는 최대 15초까지 가능하다
▲ 라이브 메시지로 만든 움직이는 GIF


진화한 꺼진 화면 메모

2년 전 출시된 갤럭시노트5에는 S펜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이 하나 추가되었다. 바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메모를 작성하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인데, 초반에는 이 기능이 과연 정말 화면이 꺼진 상태인지 아니면 단지 검정 바탕으로 화면을 켠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메모를 할 상황에서는 꽤나 유용한 기능임에는 틀림없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이 꺼진 화면 메모 기능에도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있었다. 우선 메모의 분량이 많거나 구분이 필요한 경우 페이지를 추가해가면서 작성할 수 있게 되었는데, 최대 100페이지까지 늘릴 수 있게 되었다. 

▲ 최대 100페이지까지 추가할 수 있게 된 ‘꺼진 화면 메모’

또한 꺼진 화면 메모에서 작성한 노트 내용을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불러와서 곧바로 수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오늘 할 일을 꺼진 화면 메모에서 작성한 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화면에 고정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화면을 더블클릭하면 해당 메모를 곧장 불러와서 수정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 수정이 가능해진 꺼진 화면 메모

단어에서 문장으로 확장된 번역기 

 

갤럭시노트7에는 S펜에 번역 기능이 추가된 바 있다.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를 읽는 중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S펜의 에어 커맨드를 열고 번역기 아이콘을 선택한 후 단어에 펜을 가져다 대면 번역된 내용이 나오는 아주 신기하면서도 편리한 기능이다. 이 기능 역시 갤럭시노트8로 넘어오면서 강화되었는데, 단어 번역에 국한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 문장 단위로도 번역할 수 있게 되었다. 번역기를 켜면 상단에 번역할 언어를 선택하는 창이 뜨는데, 여기에서 제일 앞쪽에 단어 또는 문장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여기에서 문장을 고르게 되면 펜이 가까이 한 부분의 문장이 통째로 번역된다. 언어 지원은 통 39개 언어를 인식하고 이를 총 71개 언어로 번역해준다. 

▲ 번역 기능이 문장으로 확대되었다
번역뿐만 아니라 환율이나 단위변환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환율은 화면에 달러나 유로 등 외국의 화폐 단위로 된 금액이 있는 경우 원화로 변경한 금액을 표시해주며, 단위변환의 경우 무게나 길이와 같은 정보를 다른 단위로 바꾸어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자면 온스로 표시되어있는 것을 그램으로 환산해서 보여주고, 인치로 표시된 정보는 센티미터로 변환해주는 식이다. 
▲ 금액은 원화로 환산하고, 무게나 길이 등의 단위도 변경해준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앱 페어 

 

삼성의 독창적인 디스플레이 방식인 엣지 디스플레이는 제일 처음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한쪽 측면에만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던 갤럭시노트 엣지가 바로 그 모델이다. 이제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에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휘어진 가장자리에 탭을 배치하는 등 부가적인 영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앱스 엣지는 엣지 디스플레이에 자주 사용하는 앱을 넣어놓고 빠르게 꺼내 쓰는 기능인데, 갤럭시노트8의 앱스 엣지에는 앱 페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 기능은 특정 앱 두 종류를 매번 동시에 사용할 경우 앱스 엣지에서 아예 두 앱을 하나로 묶어서 한 번의 터치로 두 앱을 화면분할로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이다. 물론 화면분할 기능은 이전부터 지원되었기 때문에 원하는 앱 두 개를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것이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한 번의 실행으로 두 앱을 멀티 윈도우로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 두 앱을 동시에 멀티 윈도우로 열 수 있다

아웃포커싱을 내 맘대로, 라이브 포커스

드디어 삼성이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그간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면서 삼성 역시 많은 소비자의 요구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싱글 카메라만 고집해왔다. 하지만 드디어 갤럭시노트8의 후면에 두 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광각과 표준 또는 표준과 망원의 듀얼 구성으로 두 화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서 훨씬 폭넓은 화각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구성은 아니다. 갤럭시노트8은 광각 2배 줌을 포함한 최대 10배 줌을 지원하는데, 일반 촬영 시 1200만 화소에 f/1.7의 후면 광각 카메라 하나만 사용하게 된다. 

▲ 삼성 스마트폰 최초의 듀얼 카메라

그렇다면 망원 카메라는 무슨 용도일까? 갤럭시노트8에는 라이브 포커스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 기능을 켜면 기본 촬영 카메라가 망원 카메라로 변경되면서 피사체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주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촬영 후에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조리개 개방 정도에 따라 배경 흐림의 정도가 고정되는데, 갤럭시노트8의 라이브 포커스는 촬영 전후 언제든지 배경 흐림의 정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배경 흐림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 단계별 배경 흐리기

또한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사용할 때에는 듀얼 캡처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라이브 포커스 촬영을 할 때에 실제 촬영되는 카메라는 망원 카메라인데, 듀얼 캡처 기능을 켜고 촬영하면 광각 카메라로도 동시에 촬영된다. 즉, 배경 흐림을 변경할 수 있는 사진과 동시에 광각 사진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여행지 등에서 아웃포커싱된 인물사진과 동시에 멋진 풍경까지 광각으로 함께 담을 수 있게 된다.

▲ 아웃포커싱 사진과 함께 광각 사진도 저장되는 듀얼 캡처

오늘은 이렇게 갤럭시노트8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후로도 성능 테스트와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노트8 기사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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