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과 V30, 국내 '동시 출시' IT 핫이슈 7

조회수 2017. 9. 12.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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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vs V30, 인스타그램 해킹 등

갤럭시노트8 과 V30, 9월 21일 정면 대결 

 

▲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과 V30

9월 21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가 맞붙는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로 인한 조기 단종 사태 이후 삼성이 절치부심해 내놓은 갤럭시노트8, 그리고 ‘펜을 부러뜨리고’ ‘노트를 찢는다’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감행할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친 LG의 V30. 올 하반기 또 다른 기대작인 애플의 아이폰8이 10월에나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 갤럭시노트8과 V30의 단독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LG전자는 14일부터 출시 전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같은 날 출시를 앞둔 두 스마트폰은 디자인과 스펙 외에도 고급 사은품과 제휴 카드를 이용한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내세우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초유의 해킹 사태, 600만 사용자 피해

▲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사진 기반 SNS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초유의 해킹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엠마 왓슨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를 포함해 사용자 6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특히 톱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계정에는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비버의 누드 사진이 게재되기도 했다. 해커들은 인스타그램의 API 취약점을 이용해 이용자들의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를 빼내고, 한 술 더 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시켜 유료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곳에서 정보를 개당 10달러에 불법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대변인은 정부 당국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개인 정보 불법 거래를 막겠다고 선포했다. 

▲ 유명 할리우드 스타를 포함해 세계 6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

화웨이, 드디어 애플 넘어섰다

▲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화웨이

중국 화웨이가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애플을 제쳤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6월과 7월 화웨이는 각각 11.5%, 1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7%, 11.3%를 차지한 애플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약 2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유의미한 결과로도 풀이된다. 화웨이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2017)에서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칩셋인 기린 970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의 샤오미, 오포, 비보 등도 일제히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애플과 삼성이 모두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 IFA2017에서 모바일 AI 칩셋을 발표하는 리처드 위 화웨이 CEO

랜섬웨어, 올해 1분기에만 작년보다 59% 증가해

올해 1분기 무려 70만 개에 달하는 랜섬웨어가 새롭게 출현해, 총 960만 개의 랜섬웨어가 우리의 컴퓨터를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맥아피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맥아피는 또한 1분에 244개꼴로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등장했다고 밝히고, 특히 보건과 공공 및 교육 분야에서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 악성코드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6억 7천만 개로, 윈도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맥 OS 부문에서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버 범죄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서버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히는 만큼,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최신 보안 솔루션 설치 등이 요구된다.

▲ 우리의 컴퓨터를 위협하는 랜섬웨어

애플 에어팟, 무선 이어폰 시장 점령

▲ 미국의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장악한 애플 에어팟

출시 초기 혹평을 받았던 애플 에어팟이 미국의 무선 이어폰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팟은 미국 무선 헤드폰 판매에서 약 85%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구매자들의 만족도 또한 무려 98%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무선인 만큼 분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한 위치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주변의 소음을 완화하는 수준 높은 기술을 실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리와 쉽게 연동되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와이어리스 헤드폰 시장이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에어팟의 인기 역시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에어팟의 국내 가격은 21만 9,000원으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1~2주의 배송 기간을 거쳐 받을 수 있다.  

▲ 무선 이어폰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징둥, 200km 배송 가능한 드론 공개

▲ 징둥은 드론 배송 영역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드론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이 산시성 전체에 드론 배송을 가능케 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차세대 드론 배송 서비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징둥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끝에 산시성과 스마트 물류 추진 협약을 맺고, 중국 최초로 물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40만 개 전 시골 마을에 드론 배송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징둥은 신제품인 ‘VT1’도 함께 발표하면서 물류 배송용 프로펠러 드론인 VT1가 200km 이상의 거리를 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징둥뿐 아니라 중국의 많은 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 서비스의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드론을 통한 배송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T맵, '누구'와 만나 AI 비서로 재탄생했다

 

▲ 차세대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x누구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T맵이 스마트 스피커 ‘누구(NUGU)’와 만나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로 거듭난다. SK 텔레콤은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x누구’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운전 중 스마트폰을 직접 터치할 필요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목적지 설정, 주유소나 화장실 검색, 음악 선곡 등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11월부터는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 발송 등도 목소리만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T맵 업그레이드를 통해 날씨 검색, 뉴스와 라디오 듣기 등의 기능도 사용 가능해진다.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내비게이션에도 계속해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편리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게 될 음성인식 AI 내비게이션 시대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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