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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형부터 홍채인식 보안 까지, 독특한 USB 메모리 8선

조회수 2019. 12. 30. 16: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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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좋아지는 특이한 USB 메모리

USB 메모리를 떠올리면 책상에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작고 투박한, 회색이나 검은색의 제품들이 떠오른다. 어딘가에서 공짜로 받아서 아무렇게나 던져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부랴부랴 찾아서 쓰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우리 생활 속에서 USB 메모리의 사용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영화 등의 동영상 파일을 옮길 때에도, 대학이나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도, 간혹 입사 원서를 제출할 때에도 USB 메모리를 챙기곤 한다. 사용이 빈번해지는 만큼 보안 역시 중요해져 잃어버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분실 위험도 줄이고, 가지고 다니면 기분까지 좋아질 만한 특이한 USB 메모리를 소개한다. 


파스텔 카드형 USB 메모리

▲ 얇은 카드 형태의 USB 메모리

메모렛 l www.memorette.co.kr l 11,700원


대용은 작을수록 좋다지만 보통의 USB는 작아도 너무 작아서 순식간에 잃어버리기 쉽다. 필요한 일이 있어서 챙겨갔다가 "분명 여기에 뒀는데...?" 하면서 뒤적거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분실 걱정을 덜고 마음 편히 갖고 다니기엔 카드형 USB 메모리가 딱이다. 일반 카드처럼 지갑에 쏙 넣으면 되기 때문이다. 

용량은 8GB, 16GB, 32GB, 64GB 네 종류로 나뉘고 USB 삽입과 제거가 매우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추가로 또 한 가지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파스텔 톤의 기본 색상도 예쁘지만 카드에 원하는 사진을 넣어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옵션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등의 단체에서도 홍보용으로 많이 쓰고 있다. 


실리콘 밴드형 USB

▲ 손목에 차는 밴드형 USB

한국기프트닷컴 l www.hankookgift.com l 6,940원~25,600원


카드형처럼 밴드형 USB 역시 휴대의 편리성을 높이고 잃어버릴 위험은 최소화한 제품이다. 색깔이 굉장히 다양해서 형형색색의 밴드 중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잡으면 된다. 4GB, 8GB, 32GB, 64GB 용량이 종류별로 있으며 사용 방법이랄 것도 없이 필요할 때 손목에서 빼서 바로 기기에 꽂으면 되는 간단한 형태다.

▲ 손목에서 풀어 바로 기기에 꽂으면 된다
앞서 카드형 USB에 사진을 넣었다면, 밴드형에는 문구를 새길 수 있다. 원하는 단어, 문장, 숫자 등을 헤드나 바디, 혹은 둘 다에 넣을 수 있는데 이 역시 홍보 목적이나 행사용으로 자주 사용된다. 얼핏 보면 행사장에서 나눠주는 기념품같이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ChargeWrite 4 in 1 다기능 usb 볼펜
 

▲ 일반적인 볼펜 형태의 ChargeWrite

ChargeWrite l www.chargewrite.com l 44,300원


겉으로 보면 그냥 (조금 고급스러운) 볼펜이다. 그런데 조금만 안을 들여다보면 얼마나 사용성이 높은 물건인지 알 수 있다. 이 작은 볼펜은 우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충전해주는 기능이 있다. 내장 배터리 용량이 1,000mAh로 다소 작은 편이지만 급한 대로 쓸만하다. 볼펜을 살짝만 돌리면 갑자기 터치펜이 되고 스마트폰 액정을 닦고 싶을 때 펜 반대편을 보면 클리너가 있다.  

▲ ChargeWrite+ 모델에 16GB의 USB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다

이 제품은 ChargeWrite와 ChargeWrite+의 두 가지 모델로 나뉘는데 그 기준이 USB 기능 탑재 여부다. ChargeWrite에만 16GB의 USB 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대신 배터리 용량은 1,000mAh가 아닌 650mAh로 줄어든다. 세 자리 숫자로 줄어들어 너무 작은 게 아닌가 싶지만, 볼펜 하나 들고 다니면서 스마트폰 충전도 하고 터치펜도 쓰고 액정도 닦고 거기에 16GB 메모리까지 쓸 수 있다면 꽤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알리오 클립 거치대 OTG USB

▲ 거치대 기능을 갖춘 USB

판촉스토리 l http://www.story-gift.com l 20,110원


거치대와 USB 메모리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도 연동되는 USB이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등의 동영상을 담아두고 시간이 날 때 스마트폰에 꽂아서 재생하면 된다. 이때, 제품의 거치대 기능을 활용해 고정시켜 두면 더욱 편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링 타입의 홀더까지 제공

뿐만 아니라 링 타입의 홀더 기능도 있어 진정한 일석이조다. 낙하 및 파손의 위험을 방지하는 사소한 액세서리지만, 홀더를 사용하다 보면 아예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만큼 편리한데 스마트폰에도 꽂을 수 있는 USB 메모리에 거치대, 링 홀더 기능까지 있다니 효자상품이 분명하다.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 무선 메모리 스틱인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샌디스크 l www.sandisk.com l 39,000(16GB)


들고 다니는 나스 형 USB 메모리다. 전용 앱인 샌디스크 커넥트 앱을 통해 보안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 각종 디바이스와 무선 연결하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동시에 8개의 서로 다른 기기와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동시에 파일을 전송하기에 수월하다. 또한 기기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 등을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도 있는데 이는 최대 3대의 디바이스와 동시 재생이 가능하다.

▲ 8개 기기와 동시 접속, 3개 기기와 동시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에는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한 번 충전하면 4~5시간 정도 지속되고 PC의 USB 포트나 USB 충전기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상의나 하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만한 작은 사이즈다. 운영체제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디즈니 캐릭터 USB 메모리 

 

▲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천삼백케이 l www.1300k.com l 29,900원


오랜 시간 동안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미니마우스와 도널드 덕, 구피 등이 USB 메모리로 다시 태어났다. 조금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캐릭터의 목과 몸통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집이나 사무실 책상에 두면 장식용으로도 두고 볼 수 있고, 필요할 때에는 머리를 떼어내 목 부분에 달린 포트를 기기에 넣어주면 된다. https://goo.gl/yhHsHA

▲ 머리와 몸통을 분리해서 쓰는 방식

친환경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 디즈니 캐릭터 USB 메모리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캐릭터의 머리 부분에는 가방, 열쇠고리 등에 매달을 수 있는 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휴대하고 다니기에 용이하다. 16GB의 용량이라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홍채 인식 USB 메모리 '락잇'

▲ 보안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락잇

아이리시스 | www.irisys.co.kr | 69,000원


중요한 정보나 사적인 자료를 담을 USB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락잇이 제격이다. 홍채 인식 기술을 적용해 눈동자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기기에 홍채 정보를 입력하고, 이후에는 원형 미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금세 열고 닫을 수 있다. 홍채 두 개를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혼자서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최대 두 명까지 함께 쓸 수 있다.

▲ 두 개의 홍채를 등록할 수 있다
▲ PC에 연결하는 동안 자동으로 충전된다

혹여나 락잇을 분실할 경우에도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기기를 조작할 수 없다. 기존에 등록했던 사용자의 눈을 대야만 초기화되기 때문이다. 적외선램프가 있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가로 OTG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기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손가락 모양 USB

▲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은 USB 메모리

다소 오싹한 이것의 정체는 잘린 손가락 모양의 USB 메모리다. 실험적 사진작가인 저스틴 폴슨이 만들었고, 일본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품이 나온 바 있다. 그저 장난스럽게 만든 것 같지만 저스틴 폴슨은 손가락 모양 USB를 제작하기 위해 틀을 만들고, 재료를 붓고, 또 섬세한 페인팅 작업까지 하는 수고를 거쳤다. 

잘린 손가락을 자세히 보면 이 정도까지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다. 손가락의 색깔은 물론 손톱, 손톱과 손가락의 경계 등 모든 면에서 실제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모양이다. 또한 일본 제품의 경우에는 심지어 USB 메모리를 타 기기에 꽂으면 빨간 불이 들어와 다친 느낌을 부각시켜준다고 한다. 엽기적인 제품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공식사이트 : www.iris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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