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디스플레이로 활용성 높인 스마트폰, 진짜 좋을까?
최근 스마트폰 사양이 어느 정도 평준화되면서 스펙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생활의 편리성을 주는 기능 개발로 경쟁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 중에 하나가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아직 메이저 브랜드에서는 시도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하나의 큰 흐름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듀얼 디스플레이를 가장 먼저 시도한 스마트폰이 바로 요타폰인데 최근 신제품을 발표하고 예약 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www.yotaphone.com l 64GB 화이트 2,399위안/블랙 2,499위안, 128GB 화이트 3,098위안/블랙 3,198위안
요타폰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면 디스플레이
한때 푸틴이 간접적인 홍보활동을 하면서 러시아 국민폰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요타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양면 디스플레이다. 이 특징은 요타폰3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데 전면에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고, 후면에는 전자 잉크 기술을 도입한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반영하고 있다. 후면 디스플레이에 전자 잉크 기술을 도입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 스마트폰을 전자책 기능으로 주로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효율적이다.
전자 잉크 기술은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눈에 피로를 최소화 시켜주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높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요타폰3의 경우에는 후면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이즈를 5.2인치로 키웠으며 1280 x 720 해상도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사용자의 만족감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 대비 강화된 카메라 등 발전된 사양
이는 최근 출시되는 중급 스마트폰과 거의 유사한 사양으로 한 때 디스플레이만 집중하던 모습에서 탈피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 부분에서 전작 대비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외관 디자인의 발전은 최근 스마폰 카메라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작의 단점인 높은 출고가를 배제한 요타폰3
이는 비교적 저용량의 후면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와 어울려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비해 낮은 사양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요타폰2의 문제점을 반영하여, 출고가를 대폭 낮춰서 출시한 것은 크게 환영할 만한 요소다.
제원표
Point
듀얼 디스플레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전작의 흥행 실패로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예상됐던 요타폰의 신모델이 출시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거기에 자신들만의 개성을 잘 사리면서도 최근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흐름을 잘 반영한 것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브랜드의 한계성으로 인해 국내 출시는 어렵겠지만 글로벌 시장의 흥행을 통해 향후 요타폰과 같은 특화된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시기를 기대해 본다.
앱토 한마디 : 양면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눈에 띄는 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