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겨냥한 Fitbit 최초의 스마트워치 '핏빗 아이오닉'

조회수 2017. 9. 7.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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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 아이오닉 스마트워치
▲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도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아이템 중 유독 실효성 논란에 자주 휩싸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마트워치다. 한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뒤를 이을 아이템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막상 신제품이 출시되면 혹평을 받는 제품이 많았다. 이에 이번에는 피트니스 밴드로 유명한 핏빗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처음으로 자사의 스마트워치 '핏빗 아이오닉'을 내놨는데, 넓은 사용자층을 형성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www.fitbit.com l 299.9달러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자리 매김 

 

▲ 운동시 활용에 최적화된 기능

핏빗 아이오닉의 세부 설명에 앞서 스마트워치의 변천사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1세대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한 알림 기능, 2세대는 단독 사용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더욱 발전한 헬스케어 기능 제공을 통해 3세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핏빗 아이오닉의 경우에는 이런 흐름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코칭 기능이 눈에 띄는데 기존 스마트워치가 단순 운동량 측정을 통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사용자의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목표 달성 및 건강 향상을 유도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 피트니스 코칭 기능이 눈에 띄는 핏빗 아이오닉

단순히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해 또다른 경험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핏빗 아이오닉의 상당한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전용 앱을 통해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고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전략이다. 

▲ 운동 방향성을 제시하는 업그레이드된 기능

의아한 사각형 모양의 설계

▲ 사각의 외관 디자인 채용

스마트워치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한 디자인 면에서 핏빗의 아이오닉을 바라보면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다양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교체형 밴드를 적용한 점과 다양한 컬러와 완성도 있는 마감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애플워치를 제외한 스마트워치 대부분이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일반 아날로그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핏빗의 아이오닉은 1세대 디자인인 사각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아쉽다.

▲ 1세대 스마트워치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얼핏 보면 몇 년 전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기어 시리즈를 연상시킬 정도여서 난감하다. 일각에서는 핏빗이 스마트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그리 좋은 반응을 이끌만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 교체가 가능한 밴드 채용

4일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등 사용자를 위한 세부 기능

▲ 4일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세부 사양 및 성능을 통해 핏빗 아이오닉을 바라보면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배터리인데, 정확한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4일간 사용이 가능해 경쟁 제품인 애플워치와 삼성전자 기어S3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실제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이 가장 불만 요소로 제기하는 배터리 부분의 강화를 통한 만족도 향상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 

▲ NFC 탑재를 통한 핏빗페이 사용

이 외에도 50m까지 가능한 방수 기능, 300여 곡의 음악 파일을 넣을 수 있는 2.5GB 저장공간 확보, NFC 탑재를 통한 피빗 페이 사용 가능,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와 모두 연동되는 확장성 등은 그동안 피트니스 밴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이 아이오닉에 모두 반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눈에 띄는 방수 기능
▲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 가능한 확장성

제원표


Point

▲ 아쉬움으로 남는 디자인

핏빗의 아이오닉은 애플워치를 겨냥한 야심작으로 언론에서 소개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피트니스 밴드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모두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이 완성도 높게 표현되었다. 하지만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디자인 부분이 단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큰데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인지 아쉬움이 든다. 또한 많은 성능을 넣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 또한 의구심을 낳는 요소 중에 하나이다. 


앱토 한마디 : 만족할 만한 기능~ 하지만 굳이 사각의 외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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