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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갤럭시노트8의 정식 출시일을 공개하면서 시선을 끌었는데, 이와는 별도로 다른 라인업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최근 미국 시장에서 공개한 아웃도어에 특화된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 갤럭시S8 액티브다.  

850달러 | www.samsung.com

밀리터리 레벨 내충격 기능과 비산방지

국내에 출시가 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꾸준하게 액티브 시리즈를 출시해 왔고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 내구성을 강화하는 형태로 출시하여 외부 활동이 많은 사람들을 주요 타켓으로 공략해 왔는데, 이는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8 액티브도 마찬가지다. 

갤럭시S8 액티브는 미국 군사 규격의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튼튼함을 보장하는데, 특히 방수/방진, 충격 흡수 등에 장점을 보인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갤럭시S8에 적용된 엣지 디스플레이를 포기하고 평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으며 외관에는 강화 메탈 프레임을 사용하면서 코너 부위에 고무 재질을 덧붙이고 있다. 또한 강한 충격으로 유리가 깨지더라도 파편이 튀지 않도록 비산방지 유리를 적용해 사용자의 안전도 더욱 높이고 있다. 물속에서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도록 1.5m 수심에서 30분간 방수가 유지되는 점은 갤럭시S8과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증가한 배터리 용량

갤럭시S8 액티브는 갤럭시S8을 기본으로 하였기 때문에 사양에서 큰 차이는 없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을 적용했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공간, 2560 x 1440 해상도의 5.8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후면 1200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갤럭시S8 대비 대폭 증대된 배터리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배터리 이슈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반증인 것과 동시에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상당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내구성 강화를 위해 갤럭시S8보다 외관 사이즈가 좀 더 커지고 무게가 무거워졌는데, 콤팩트한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하다. 

무선 충전 지원을 통한 실생활의 편리함

기본 사양 외에 지원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초고속 무선 충전이다. 이미 갤럭시S8에 적용된 기능이기 때문에 생소한 것은 아니지만 경쟁사 제품 중에는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 거의 없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선택 시에 주요 기준이 되는 카메라는 이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S8과 동일하게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갤럭시S8액티브에는 삼성의 독자 인공지능 서비스인 빅스비도 물론 탑재되어 편리함을 더하고 있으며, 갤럭시S8에서 볼 수 없는 액티비티 존을 빅스비 홈 스크린에 추가해 스톱워치, 나침반, 플래시 등 필수적인 야외 활동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 점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SPEC.

Point

갤럭시S8 액티브는 이미 시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갤럭시S8을 모태로 하여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이미 출시 발표 후 국내에서도 구매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기대감도 높다. 하지만 해외 버전으로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앱토 한마디 : 갤럭시S8의 특징을 잘 살린 아웃도어에 특화된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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