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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과 한판 붙는 'V30'이 기대되는 이유

조회수 2017. 8. 30. 13: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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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1일 출시예정인 LG전자의 V30가 새로워진 프리미엄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LG는 자사의 테크놀로지를 집중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등 V시리즈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V30에 업그레이드 시켰다. 전작인 V20에 있었던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플로팅 바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디바이스가 껴져있어도 얼굴과 음성을 인식하고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UX 6.0+를 탑재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출시를 앞둔 V30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살펴본다.


세컨드 디스플레이 이별하고 플로팅 바 탑재

최근 LG전자가 발표한 티저 자료에 따르면, 이번 V30에는 전작에 탑재 되었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화면 상단에 항상 설정되어 있는 바 형태로, 빠른 도구나 롤링 알림 기능을 수행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유저들은 아쉽다는 반응과 좋은 선택이라는 반응으로 갈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흥미로워 보였던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조작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LG 스마트폰 전체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도 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빈자리에 탑재되는 플로팅 바는 기존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을 말 그대로 올레드(OLED) 화면 위에 띄우는(floating) 기능이다. 대부분 IT 전문 외신들은 대체된 플로팅 바가 세컨드 디스플레이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LG는 플로팅 바에 대해 자주 사용되는 기능에 빠르게 엑세스할 수 있는 반투명 바로 설명했다. 이 기능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에서 끌 수도 있다.


깨어나라!” 목소리 통해 잠금 해제

늘 새로운 보안방식으로 즐거움을 주었던 LG가 이번에는 목소리를 통해 보안을 해제하는 방법을 선보였다. V30의 유저는 자기 생성 키워드를 입력함으로써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하기 위한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깨어나라!”라고 키워드를 입력했다면 디바이스를 켤 때마다 해당 키워드를 말하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는 얼굴 인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스와이프 할 필요 없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퀄컴 어쿠스틱(Qualcomm Aqstic)의 음성 UI 기술에 의해 지원되며, 많은 에너지 출력 없이도 유지된다.

   

또 V30에는 디바이스가 꺼져 있는 상태라도 얼굴을 인식하고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얼굴 인식 기술인 새로운 LG UX 6.0+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 소프트웨어, 수동모드 ‘그라피’를 주목하라

 LG는 V30에 LG UX6.0+ 와 함께 제공되는 새로운 카메라 기능인 수동모드 ‘그라피’(Graphy)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유저들은 그라피 기능을 사용하여 전문적인 사진 라이브러리에서 좋아하는 사진을 선택, 해당 사진의 ISO감도 또는 화이트 밸런스 설정과 같은 메타 데이터 사전 설정을 자신이 찍으려는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그리드 샷과 스냅 샷을 포함한 다양한 촬영모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갤러리 앱에서 쉽게 GIF를 생성할 수 있어 유저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빠른 비디오 편집기를 사용하여 갤러리 앱의 사진 및 비디오 클립에서 동영상을 함께 연결할 수도 있다.


듀얼 카메라 조리개 F/1.6 역대급 경쟁력

V30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공개했던 LG는 V30의 카메라 소프트웨어 몇 가지 요소를 밝힌 것 외에도 최근 카메라 하드웨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LG가 의도적으로 흘린 카메라에 대한 정보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F/1.6 조리개 값이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S8의 조리개 값이 F/1.7인 것에 비교하면 F/1.6는 역대 최고 밝기로 분석된다. 사진촬영에 있어 조리개 값이 작아질수록 더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의미다.

외신들이 LG V30가 현재까지 출시된 모바일 플래그십 중 가장 작은 조리개 값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듯이, LG가 이번 V30을 통해 한층 진화된 카메라 기능을 선보일 것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는 플라스틱 렌즈와 비교할 때, 카메라의 집광능력에 도움이 되고 더 나은 색을 재현하는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를 구축했다. 쉽게 말하면 글라스 렌즈로, 일반 카메라의 경우 플라스틱 렌즈보다 피사체의 색감을 구분하게 하는 가시광의 투과율이 높은 글라스 렌즈를 사용한다. 일반 카메라에서 사용했던 글라스 렌즈를 V30에 도입함으로써 최대한 사실적인 색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유저가 듀얼 카메라 설정을 사용하여 촬영할 수 있는 광각 촬영 기능이 향상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작이었던 V20에 지원된 에지 왜곡을 3분의 1로 줄였다는 것인데, 후면 광각카메라 구조상 종종 일어났던 영상 왜곡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베젤리스 디자인과 올레드 디스플레이

현재까지 공개되거나 유출된 V30의 디자인 대부분은 국·내외 업계에서 신뢰할만한 경로를 통해 알려졌다. IT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정보 출처인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Evan Blass) 등은 V30의 사진과 동영상을 여러 번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V30의 모습은 LG G6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V30는 전작인 V20에 비해 상단 베젤이 20%, 하단 베젤이 50% 정도 줄어들었지만 디스플레이 자체는 커졌다. 메탈 후면과 약간 둥근 모서리, 후면 지문센서 및 잠근 버튼 그리고 상단과 하단의 슬림 베젤이 특징이다. 

18:9 비율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도 빼놓을 수 없다. LG는 보도자료를 통해 V30에 6인치 플라스틱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력제품인 IPS 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LG전자의 새로운 전략폰 V30은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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