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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줄넘기가 가능해? 커넥팅 로프

조회수 2017. 7. 8. 12: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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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를 좀 더 스마트하게!

벌써 여름이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 몸매에 자신이 있으나 없으나 무더운 날씨에 반강제로 노출을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워터파크나 해수욕장에 가게 된다면 평소보다 노출이 많아진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했다면 자신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만 굴뚝같고 실제로는 잘 지키지 못한다. 이미 성큼 다가온 여름, 올해도 글렀다며 포기하는 것이 마음 편하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운동의 기본, 줄넘기를 좀 더 스마트하게 하도록 도와줄 커넥팅 로프가 있으니까!


www.connecting.kr | 29,900원


미니멀한 구성

줄넘기라는 것이 특별히 어떤 다른 구성을 하기에는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보통 줄넘기를 구입하면 내용물은 줄넘기 하나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착한텔레콤의 스마트 줄넘기 커넥팅 로프는 그래도 일반 줄넘기에 비하면 훨씬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박스는 요즘 추세라고 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에 아주 심플하게 딱 흑백 프린팅만 넣어서 심플한 느낌이다. 박스 패키지를 열면 검정 파우치가 들어있다. 파우치는 세미 하드 타입의 EVA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충격에 강해 내용물을 잘 보호한다.

파우치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으로는 커넥팅 로프 스마트 줄넘기 손잡이 두 개와 일반 줄넘기 로프 하나, 그리고 끝부분에 동그란 추가 달린 에어 로프 두 개, 그리고 사용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모든 구성품은 검정으로 통일되어 굉장히 미니멀한 느낌이다.


실내외 사용 위한 두 가지 형태

커넥팅 로프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줄넘기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줄이 손잡이에 끼워져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줄을 끼워야 한다. 줄을 끼우기 전에 손잡이를 먼저 살펴보면 걸이는 약 193mm 가량 되며, 직경은 30mm 정도다. 손으로 직접 쥐게 되는 부분에는 발포 스펀지로 감싸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그립감을 개선했다.

줄을 끼우는 방식도 굉장히 간단하다. 커넥팅 로프 손잡이의 위쪽 끝에 있는 두 개의 구멍 중 하나에 줄 끝을 끼우고, 나머지 구멍에 다시 끼우면 끝이다. 별다른 고정 장치 없이 이렇게만 해도 줄이 손잡이에 단단히 고정되며, 끼워 넣는 깊이를 조절해 전체 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기본 제공되는 줄의 길이는 3m로 여유롭다. 설명서에 의하면 초보자 기준으로 줄의 가운데 부분을 두 발로 밟은 상태로 손잡이가 겨드랑이에 끼워질 정도로 줄의 길이를 조절하면 되며, 줄넘기 숙련자들은 줄의 길이를 좀 더 짧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렇게 두 개의 손잡이에 줄을 끼우고 그대로 줄넘기를 하면 된다. 밖에서는 이렇게 줄넘기 줄을 사용해서 운동하면 되겠지만, 실내에서는 약간의 제약이 있기 마련. 이런 경우를 위해 에어 로프를 함께 제공한다. 에어 로프는 일명 ‘줄 없는 줄넘기’로, 약 30cm의 짧은 줄 끝에 동그란 공 모양의 발포 스펀지 추가 달려있는 형태이다. 긴 줄이 없기 때문에 좁은 실내에서도 줄넘기를 할 수 있으며, 줄이 바닥을 치는 마찰음도 나지 않는다. 에어 로프의 장착도 간단하다. 기본 줄을 제거하고 똑같이 줄의 끝을 손잡이의 두 구멍으로 통과시키면 된다.

스마트한 운동 관리

지금까지 살펴본 커넥팅 로프의 사용법은 그냥 일반 줄넘기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커넥팅 로프는 엄연히 스마트 기기, IoT 헬스케어 기기이다. 두 개의 손잡이 중에서 작은 액정 디스플레이가 있는 쪽의 아랫부분을 돌리면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커버가 열리는데, 배터리는 AAA 타입 두 개를 넣으면 된다.

배터리를 넣고 LCD 창 바로 옆에 있는 기능 버튼을 길게 누르면 곧바로 전원이 켜지는데, LCD 화면에는 기본적으로 줄넘기 횟수가 표시된다. 기능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를 때마다 모드가 바뀌는데, 모드 순서는 줄넘기 횟수, 소모 칼로리, 지방 연소량, 운동시간, 평균속도 순이다. 마지막에 한 번 더 기능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간이 표시된다. 

운동 데이터는 손잡이의 액정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로 커넥팅 로프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커넥팅 로프 앱에서는 사용자 성별과 나이, 키, 몸무게, 보폭 등을 입력해서 좀 더 정확한 운동 데이터를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커넥팅 로프 본체는 매일 데이터가 저장된 후 리셋되는데,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앱의 히스토리 메뉴에서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커넥팅 로프 본체에는 최대 14일간의 운동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14일이 지나면 가장 오래된 데이터부터 덮어쓰기가 진행된다.

앱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으로는 목표량 설정 기능이 있는데, Target을 누르고 횟수(skips)나 칼로리 소모량(Calories Burnt), 운동시간(Time) 셋 중 하나를 선택해서 목표량을 설정하고 업데이트를 하면 목표량이 커넥팅 로프로 전송되어 목표량에 도달 시 소리로 알려준다. 커넥팅 로프 손잡이의 뒷면을 보면 알림을 위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알림이 울릴 때 기능 버튼을 누르면 알림이 중지된다.


제원표


실용적인 기능, 부담 없는 가격대

커넥팅 로프의 단점은 줄이 연결되는 부위의 회전만으로 횟수를 카운트하기 때문에 실제로 줄넘기를 했는지, 아니면 그 부분만 돌렸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벌칙으로 줄넘기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스스로를 속일 사람은 없을 테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이미 스마트폰 연결 기능이 내장된 줄넘기 몇 가지가 시장에 출시된 바 있지만, 실용성보다 아이디어나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제품의 경우 가격대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커넥팅 로프는 딱 필요한 기능만 집어넣고 실용성을 우선시해 금전적인 부담이 높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구성이나 휴대성도 뛰어나다. 다만 아직 앱의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과 iOS용 앱의 경우 횟수 카운팅 숫자가 칸을 조금 벗어나는 버그가 있다는 점은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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