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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ffwatches l 310달러 l www.cordiffwatches.com

록스포드라고 이름 지어진 이 손목시계를 처음 보면 드는 느낌은 '디자인이 세련됐다'라는 것이다. 실제 이미지를 보면 스마트워치와는 느낌이 전혀 다른 아날로그시계 형태다. 오히려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 아날로그시계보다 더 고급스럽다는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측될 정도. 제작사도 디자인에 대해 강조하고 있으며 이미 특허를 획득할 정도로 외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 비해서 많이 발전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스마트워치의 구매를 꺼리는 사유 중에 하나가 디자인인 점을 감안하면, 록스포드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록스포드는 일반 손목시계이면서도 건강 관리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버클에 스마트워치를 대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기본적으로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거리 및 수면 패턴을 측정하며 전용 앱을 통해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최근 타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스마트워치와 비교하면 성능이 많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사실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알림 기능 외에는 헬스케어 관련 기능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성공에 큰 저해요소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록스포드는 꼭 필요한 성능만을 반영하는 대신에 기존 스마트워치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돋보이는 점이 앞에서 거론한 디자인 외에 배터리 부분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최근 출시된 스마트워치의 경우에도 2일에 1번씩 충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이 바로 록스포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립 부분인데, 우선 기본적으로 다른 재질의 4개의 스트립을 제공한다. 최근의 브랜드 스마트워치들이 스트립 교체를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것을 감안하면 큰 메리트다.

또한, 다른 재질의 스트립을 제공하므로 사용자는 복장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고, 누구나 손쉽게 스트립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록스포드는 단순 다양한 스트립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편의 기능을 제공했는데 현재는 음악 제어가 가능하며,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록스포드는 일반 손목시계이면서도 이런 스트립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여 스마트워치에 준하는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록스포드는 현재 추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으로 개발사는 올 11월 정도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미 제품 디자인 부분은 완료가 됐지만, 앞에서 거론한 스트립 편의 기능의 추가 개발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안정화 부분, 앱의 추가 개발 등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펀딩 제품에 비하면 대기 시간이 의외로 긴 편이지만 이미 목표액에 거의 도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록스포드의 수려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의 완벽한 개발을 통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하기를 기대해 본다.

록스포드는 다른 브랜드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스트립의 선택의 폭 확대와 기능 추가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대체할 수 있는 손목시계다. 또한, 기존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되던 배터리와 디자인 부분의 개선을 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침체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정립할 수 있을지가 지켜볼만한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