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탑재 못해? IT 핫이슈 7

조회수 2017. 6. 26. 16: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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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IT 소식 몇 가지!

1. 갤럭시노트8,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탑재 못 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이 장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그동안 각각 시냅틱스, 어쎈텍으로부터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받으면서 누가 먼저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는가를 놓고 경쟁해왔다. 이 기술이 최근의 트렌드인 베젤리스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이번 갤럭시노트8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아직 디스플레이의 반투명 강화유리를 뚫고 지문을 인식시키는 기술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기판 소형화의 한계나 디스플레이 밝기 불균형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한편 애플이 올해 하반기 아이폰8에서 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많지만, 아직까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 용량과 색상 모두 늘린다, LG G6 파생모델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의 제품군을 늘려 G6 플러스와 G6 32GB 메모리 버전을 새롭게 출시한다. 우선 LG G6 플러스는 기존의 64GB 내장 메모리 용량을 128GB로 늘리고 무선 충전 기능을 넣었다. 여기에 B&O 플레이 번들 이어폰을 제공해서 이용자가 하이파이 쿼드 DAC이 제공하는 사운드를 더욱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제품 후면에 B&O 로고를 추가했다. 반대로 32GB로 내장 메모리 용량을 낮추고 다양한 색상을 추가한 버전도 있다. 기존의 미스틱 화이트 색상에 테라 골드, 마린 블루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생모델 출시로 인해 기존 G6 유저들이 서운하지 않도록 업데이트도 함께 실시한다. 안면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LG전자는 G6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접목해 새롭게 제품을 내놓는 만큼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

3. 구글, EU서 1조 원 대 사상 최대 벌금 폭탄 낸다

구글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으로부터 한화로 약 1조 2,700억 원에 달하는 10억 유로 이상의 반독점법 위반 벌금을 부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EU는 7년간의 조사 끝에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공정 경쟁을 해쳤다고 최종 판단했다. 각종 상품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구글이 자사의 쇼핑, 여행 등의 서비스를 경쟁사의 것보다 더 상단에 노출시킨 점을 지적한 것. 이에 대해 구글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구글보다 아마존의 독점력이 더욱 강하다고 반발하고 나섰으나, EU 집행위는 매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구글에 대해 검색 결과에 동등한 비중을 부여하도록 운영 정책을 변경하라는 가이드라인까지 함께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4. 삼성전자, 미국 VR 스타트업 인수…VR 콘텐츠 확보 노력 중

삼성전자가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4월 17일 미국 뉴욕에 있는 VR 스타트업 ‘VRB’를 550만 달러(한화 약 62억 2,325만 원)에 인수했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VR 헤드셋 제작을 위해 오큘러스 등과 협업을 맺은 적은 있지만, 직접 인수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삼성의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되어온 부족한 VR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은 기어 VR 전용으로 UFC 등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개임 개발자를 초대해 개발자 회의를 여는 등 VR 콘텐츠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이 인수한 VRB는 VRB 홈과 VRB 포토 앱을 출시했으며, VR 콘텐츠 제작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툴킷을 만들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인수로 양질의 VR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 애플, 이케아와 AR 앱 개발 중…올 가을 출시 예정

애플이 이케아와 함께 증강현실(AR) 앱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와 손잡고 AR 앱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특정 장소에 원하는 가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초기에는 이케아의 가구 500~600여 개가 앱에 지원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어디든지 사진을 찍은 뒤 가구를 선택해 배치할 수 있다. 선택된 가구는 3D 이미지로 나타나며 정확한 크기를 감안해 배치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욱 실감 나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AR 앱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AR 앱이 국내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을 지원한다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이케아 가구를 구매하기 위해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6. SKT, 올해 말 양자통신 기술 상용화 나선다

올해 말 SK텔레콤이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운 양자통신 기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9일 SKT는 국내 최초로 ‘꿈의 통신 기술’로 불리는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분당에서 용인‧수원까지 왕복 112km 구간의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여러 개 연결하면 수백, 수천 킬로미터까지 양자암호통신을 보낼 수 있어 양자통신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앞서 SKT의 전용 중계 장치 개발 이전 양자암호키 전송은 약 80km까지 가능했다. 보안 성능이 매우 뛰어나지만, 거리 한계가 양자암호통신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SKT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 장치를 개발하고 80km 이상 양자암호키 전송을 가능하게 했다. 한편 SKT는 올해 말 전용 중계 장치를 자사 상용망에 일부 적용하고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7. 네이버, 퀄컴과 AI 동맹…클로바 글로벌 생태계 더욱 확대될 듯

네이버가 퀄컴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함께 개발 중인 AI 플랫폼 ‘클로바’에 최적화한 사물인터넷(IoT)용 프로세서를 세계 최대 모바일 칩셋 회사인 퀄컴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 프로세서를 활용해 다양한 AI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제휴로 클로바의 글로벌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IoT 칩셋 제품들이 클로바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제조사가 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를 외부 기업도 쓸 수 있도록 개방해 나갈 계획”이라며 “클로바 플랫폼을 이용하고 싶은 제조사는 네이버와 협약을 맺은 뒤, 다양한 AI 기기를 개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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