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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조화, 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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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로 대변되던 즉석카메라는 대표주자의 쇠퇴와 함께 지금은 후지필름의 인스탁스 시리즈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인스탁스 시리즈 이외에도 즉석카메라는 여럿 있지만, 인스탁스만의 넓은 여백을 가진 결과물이 주는 매력은 비교하기 어렵다. 하지만 인스탁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으니, 한 번 뽑은 사진은 다시 뽑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 세상에 단 한 장만 있는 사진이라는 희귀성도 있지만, 여럿이 함께 나누고 싶을 때는 아쉽다. 이런 아쉬움은 이제 이별할 때가 되었다. 새로운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디지털카메라와 즉석카메라의 장점만 쏙쏙 뽑아 만든 새로운 형태의 인스탁스이다.

www.fujifilm.co.kr | 350,000원


완벽한 좌우 대칭 디자인

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기존의 인스탁스 시리즈와 약간은 흡사한 듯하면서도 다른 외형을 지니고 있다. 우선 구성품을 살펴보면 인스탁스 스퀘어 SQ10 본체와 다국어 설명서, 충전 케이블과 충전식 배터리, 핸드 스트랩, 그리고 두 개의 스트랩 링과 클립 부착 툴이라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다란 몸체와 큼직한 렌즈링 부분은 인스탁스 미니, 특히 인스탁스 미니25 시리즈에서 많이 보아온 그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확연히 다른 점은 거의 완벽하게 대칭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전면부를 보면 은색의 금속 소재 렌즈링 주변으로 살짝 파여있는 부분이 있고, 약 45도와 그 대칭되는 부분에 원형의 버튼이 하나씩 있다. 렌즈링 위쪽에는 플래시가 정확하게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핸드 스트랩을 걸 수 있는 스트랩 고리도 양쪽 대칭으로 붙어있어서 원하는 방향에 손목 끈을 걸 수 있으며, 넥 스트랩을 가지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연결이 가능하다. 구성품 중에서 스트랩 링은 스트랩 고리에 넥스트랩을 끼울 때 사용하는 부속이며, 클립 부착 툴은 스크랩 고리를 벌려주는 용도로 쓰인다. 참으로 세심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전면에서 유일하게 대칭이 아닌 부분은 왼쪽에 있는 작은 램프인데, 마치 목측식 카메라의 뷰파인더 렌즈처럼 보이는 이 부분은 AF 보조광 램프이다. 


나 디지털이외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생김새는 인스탁스 미니처럼 생겼지만 여타 인스탁스 시리즈와 완벽하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뒷면을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뒷면에는 3인치의 LCD 모니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원평의 버튼이 그 아래에 있다.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와는 확연히 다른 구조이다.

본체의 오른쪽 측면에는 자동과 수동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고, 그 아래쪽에는 커버가 보인다. 이 커버는 배터리 커버로, 함께 제공되는 충전식 배터리를 여기에 넣으면 된다.

반대편 측면에도 스위치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는 스위치가 아니라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스피커 아래쪽에도 열 수 있는 커버가 보이는데, 여기를 열면 마이크로USB 포트와 마이크로SD 슬롯이 보인다. 마이크로USB 포트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사용되며, 마이크로SD는 촬영한 사진을 저장할 때 사용한다.

본체의 바닥면에는 표준 삼각대 소켓이 있어서 삼각대에 올려놓은 상태로 사용할 수도 있다.


디지털로 찍을까, 즉석에서 출력할까?

인스탁스 스퀘어 SQ10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스탁스 시리즈의 특징인 즉석카메라 기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디지털카메라와 즉석카메라의 기능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셈이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배터리를 넣고 충전해야 하며, 인스탁스 스퀘어 전용 필름 카트리지를 넣어야 한다. 뒷면을 열면 필름 카트리지를 넣는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에 전용 카트리지를 노란색 표시를 맞춰서 넣어주고 커버를 닫으면 된다. 카트리지를 넣고 닫으면 즉시 검은색 필름 커버가 추출된 후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배터리도 충전했고 필름 카트리지도 넣었다면 이제 준비는 끝났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전원은 앞쪽에 있는데, 은색 렌즈링을 시계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전원이 들어온다. 처음 전원을 켜면 설정 화면이 나오는데, 언어 설정과 시간 설정을 하면 셔터 버튼 설정 화면이 나타난다. 전면 양쪽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기본적으로 오른손이 닿는 부분이 셔터 버튼으로, 왼손이 닿는 부분은 촬영 모드 변경 버튼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두 버튼 기능을 서로 바꾸거나 양쪽 모두 셔터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어느 한 쪽만 셔터 버튼으로 지정하고 나머지 버튼은 기능을 지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설정이 완료되면 화면이 즉시 촬영 모드로 전환된다. 이 상태에서 셔터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촬영된다. 사진이 촬영되면 즉시 인화되는데, 본체 윗면에 있는 필름 출구 슬롯을 통해 올라오게 된다.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의 사진은 정사각형으로, 이름의 스퀘어가 바로 이 결과물을 뜻하는 것이다.

만일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장착했다면 촬영된 이미지가 저장되어서 언제든 다시 사진으로 뽑을 수 있으며, 마이크로SD를 장착하지 않았어도 즉석사진을 인화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게다가 내장 메모리가 있기 때문에 약 50장의 사진은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장착하지 않아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하나 더 알아둘 점은 앞서 외형을 살펴볼 때 측면에 있던 자동/수동 스위치의 용도인데, 촬영에 대한 자동/수동 설정이 아니라 출력에 대한 내용이다. 스위치를 자동(AUTO)으로 맞춰두면 촬영과 동시에 사진 인화가 진행되며, 수동(MANUAL)으로 맞춰두면 촬영된 이미지는 메모리에 저장만 되고 사진 출력은 따로 해줘야 한다.


보정까지 가능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사진을 보정해서 인화할 수도 있다. 액정 디스플레이의 하단에 있는 버튼을 이용하면 10종의 필터 효과를 적용하거나 노출을 1/3스톱 단위로 최대 3스톱까지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또한 사진의 모서리가 어두워지는 비네팅 효과도 지원해서 20단계로 모서리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보정 기능은 사진을 촬영할 때 적용할 수도 있으며, 이미 촬영해서 저장된 사진에도 적용해서 인화할 수 있다.

재생 모드에서 커맨드 다이얼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저장된 사진을 4매 또는 9매씩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인쇄 버튼을 누르면 다중 표시 상태 그대로 사진을 인화할 수도 있다. 일반 필름을 인화할 때 밀착인화를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도 마이크로SD 메모리에 저장해서 장착하면 인스탁스 스퀘어 SQ10으로 출력할 수 있다.


제원표


장점만 모은 하이브리드 카메라, 출력 비용은 여전히 부담스러워

즉석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묘한 매력이 있다. 사진을 찍자마자 손에 쥘 수 있는 실물이 생긴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일반 사진과는 다르게 생긴 모양부터가 뭔가 느낌이 살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의 판매량까지 떨어지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10은 그러한 즉석카메라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한 채 똑같은 사진을 여러 장 만들 수 없는 단점과 디지털 이미지로 저장해서 간직할 수 없다는 단점을 모두 해소했다. 본체의 크기가 좀 더 콤팩트하고 디스플레이가 편리한 터치 방식을 지원했다면 더욱 좋겠지만, 지금 이 상태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장당 1500원에 달하는 전용 필름의 가격은 꽤나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비슷한 장당 필름 가격의 인스탁스 시리즈가 여전히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인스탁스 스퀘어 SQ10도 본체 색상만 좀 더 다양하게 나온다면 제법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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