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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야기는 영원불멸의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 이 말에 어울리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삼국지’이다. 동아시아권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삼국지는 최근에도 관련 미디어믹스가 꾸준히 제작되었으며, 10년 전 방영한 중국 드라마 <신삼국지>의 극장판이 넷플릭스에서 높은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게임 장르에서는 35년 이상의 장수 명작인 ‘삼국지 시리즈(개발사 : 코에이)’가 가장 오랜 팬을 보유 중이다.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지닌 삼국지는 모바일 게임에서도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삼국지 시리즈’와 유사한 전략 시뮬레이션부터 캐주얼한 삼국지 RPG까지 삼국지 관련 게임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플랫폼 :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 시뮬레이션

개발자 : highbrow

난세의 영웅들이 격돌하는 삼국지인 만큼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으로 활용하기 좋다. ‘삼국지 책략전’은 전략적 성격이 강한 삼국지 게임이다. 게임 모드는 크게 시나리오, 일기토전, 천하제패, 총 3가지이다. 시나리오 모드는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와 비슷한 전략 시뮬레이션이며 게이머가 군주가 되어 천하를 통일해나가는 내용이다. 일기토 모드에서는 삼국지 장수를 고용하여 육성하고 다른 사람과 대전한다. 천하제패 모드는 시나리오 모드를 다른 유저와 함께 수행하는 콘텐츠이다.

Check Point :

삼국지 책략전에서 중요한 요소는 ‘장수’이다. 장수는 나이, 충성도라는 2가지 정보와 무력, 지력, 정치, 매력 4가지 능력치를 지닌다. 나이에 따라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충성도가 낮으면 반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능력치에 따라 전투력이 상승하거나 계략과 외교를 성공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시나리오 모드는 총 10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장수의 수명이 정해져 있어 진행도에 따라 보지 못하는 장수가 생기기도 한다. 위 세력은 극초기에는 불리하지만 유리한 편이고 촉 세력은 후반에, 오는 초반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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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RPG

개발자 : 유주 게임즈

각 인물마다 다양한 능력치와 이야기를 지닌 삼국지는 RPG 장르에 어울리기도 한다. 그랑삼국은 애니메이션 기법 연출과 캐릭터성을 잘 살린 일러스트가 특징인 삼국지 RPG이다. 화려한 액션 연출뿐 아니라 시나리오를 즐기기 좋은 게임이기도 하다. 모든 장수의 이야기를 플레이하는 열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게임의 수명이 더욱 늘어나도록 도와준다. 지도를 따라 던전 콘텐츠를 진행하면 보상과 장수를 획득할 수 있다.

Check Point :

그랑삼국에서 캐릭터 육성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영웅들의 조합이다. 딜량이 높은 장수와 버프 스킬이 뛰어난 장수를 함께 조합하거나, 데미지가 높은 장수로만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 나라별 추천덱이 게이머 사이에서도 많이 거론된다. 많은 동맹 관계가 오고 가는 삼국지 기반 게임답게, 장수별 상성을 고민하며 게임하는 것이 큰 재미를 느끼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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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전략

개발자 : 키키케

‘삼국이 분다’는 ‘3분만 해도 빠져드는 전략 RPG’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게임으로, 다른 삼국지 게임과 마찬가지로 장수 등용과 성장 시스템이 존재한다. 대신 특정 장수를 모으기 위해 애를 쓰거나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종류의 게임은 아니다. 게임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흥미를 느낀다면 더 복잡한 게임을 원할 수도 있지만, 여유롭게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적합한 게임이다. 

Check Point :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 장수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면, ‘삼국이 분다’를 플레이할 이유가 하나 생긴 셈이다. 초반에 리세마라 없이 좋아하는 장수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비, 조조, 관우, 제갈량, 여포, 조자룡 등 유명한 인물을 하나 고를 권한이 생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삼국지 지역을 하나씩 소탕하는 ‘스테이지’, 장수들을 격파하는 ‘관문돌파’, 일대일 결투 PVP 콘텐츠인 ‘결투장’, 단원과 힘을 모아 적을 상대하는 ‘별동대’, 군단 간 성을 빼앗는 ‘공성전’ 등 여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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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RPG

개발자 : 피크네코

‘킹덤스토리 : 삼국지 RPG’는 앞서 언급한 ‘삼국이 분다’처럼 가벼운 삼국지 RPG이다. 실사 대신 캐주얼한 그래픽에 유머러스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지만 그렇다고 육성 시스템이 마냥 아기자기한 것만은 아니다. 코스튬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 관직, 초월각성 등 여러 성장 트리로 장수를 육성하는 RPG 특유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Check Point :

 ‘킹덤스토리 : 삼국지 RPG’는 ‘삼국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초한지’ 시나리오를 추가하여 방대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시나리오 모드에 ‘???’라고 쓰인 메뉴가 있어, 앞으로도 추가 시나리오가 생길 예정으로 보인다. 중국 대륙의 중요 거점을 두고 전투하는 ‘천하통일’, PVP 콘텐츠인 ‘장수대전’, ‘투기장’, ‘토벌전’ 등에서 승리하려면 여러 영웅의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영지 발전 콘텐츠도 있어 RPG뿐 아니라 SNG의 재미도 함께 즐기게 해주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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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전략

개발자 : 제로 게임즈

격돌하는 전투와 전략, 입체적이고 많은 등장인물 등의 이유로 삼국지 게임은 수집형 RPG나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이런 특징이 또 빛을 발할만한 장르가 있다. 2019년쯤부터 크게 유행한 ‘오토체스’ 종류 게임이다. 각 체스말을 전략적으로 조합하여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게임인 오토 체스는 장수 간 조합이 중요한 삼국지 기반 게임과 잘 어울린다. ‘삼국지 오토 체스’는 화려한 그래픽 대신 텍스트 위주의 간단한 게임으로 어떤 핸드폰에서도 설치와 진행이 어렵지 않다.

> 삼국지 속 책사처럼 전략을 연구하는 게임 ‘삼국지 오토 체스’

> 여러 가지 삼국지 스토리 콘텐츠를 수집

> 짜릿한 온라인 실시간 대전

> 익숙한 삼국지 장수를 기반으로 체스말을 운용해보자

Check Point :

앞서 화려한 그래픽이나 감각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삼국지 게임을 주로 언급하여 삼국지 오토 체스는 다소 심심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삼국지 오토 체스는 다른 삼국지 게임 못지않게 심심할 때 한 판씩 하면 시간이 금세 흐른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오토 체스 룰과 상성을 빠르게 익혀야 게임을 즐기기 좋은데, 삼국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만큼 익숙한 장수들의 이름과 능력치를 외우기 용이하다. 전술 탐구를 통해 보다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수 있고, 온라인 PVP 대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