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용자들이 말하는 '아이폰이 불편한 이유'

조회수 2020. 10. 1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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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제일 큰 단점

아이폰 3GS를 시작으로 줄곧 아이폰만 사용해오던 A씨는 지인 B씨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이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기능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아이폰과 이별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야 되나’라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이폰은 다소 폐쇄적인 OS 때문에 기능에 제한이 있는 편이다

실제로 아이폰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A씨의 고민에 공감이 될 것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온 경우라면 공감이 배가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은 구체적으로 아이폰의 어떤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까?


아이폰의 제일 큰 단점, "폐쇄적인 A/S 정책"

▲아이폰이 불편하다고 느낀 이유는?

지난 2020년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 동안 앱스토리 회원 1,087명을 대상으로 ‘아이폰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인 502명이 “폐쇄적인 A/S 정책”이라고 답했다. 애플이 공식 서비스센터에만 정품 부품을 제공해 아이폰을 수리하려면 반드시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애플이 폐쇄적인 A/S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러한 불만도 차츰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이용해서는 통화 녹음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2위는 응답자의 16%인 358명이 선택한 “통화 녹음 불가능”이 차지했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데, 정작 사용자들은 전화로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 통화 녹음을 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3위는 응답자의 13%가 선택한 “더 비싼 앱스토어 & 앱 내 결제 비용”이 지목됐다. 아이폰으로 앱스토어나 앱 내 결제를 하면 애플의 정책 때문에 웹 브라우저나 안드로이드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이 결제될 때가 있는데, 사용자들은 이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4위는 응답자의 12%가 선택한 “데이터 이동의 어려움”이었으며, 5위는 응답자의 11%가 선택한 “애플페이 사용 불가”와 “저장공간 확장 불가”, “기타”가 나란히 지목됐다. 마지막으로 6위는 응답자의 3%가 선택한 “기본 카메라 앱 전문가 모드 미지원”이었다.


액세서리 가격도 단점으로 지적돼

▲아이폰은 정품 액세서리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와 운영체제의 성격이 명확하게 달라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스마트폰은 물론 액세서리 가격까지 지나치게 비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양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애플에서도 무언가 대책을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지 않으면 충성심 높은 아이폰 사용자들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환승해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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