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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부터 75인치까지, 가성비 좋은 삼성사이니지 TV

조회수 2020. 10. 1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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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삼성 사이니지 TV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고, TV 시청 시간과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증가했다. 영화관을 찾는 것도 걱정스럽기 때문에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일도 많아졌는데, 이로 인해 TV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영화를 집에서 제대로 즐기려면 극장 수준은 아니지만 큰 화면이 더 몰입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그만큼 가계의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크기와 경제성, 브랜드의 중간 지점에서 타협을 보게 되는데, 그래도 더 큰 화면은 누구나 원하는 공통적인 분모다. 그런데 삼성의 대화면 TV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


www.samsung.com | 549,000원부터


설치도 깔끔하게

삼성 사이니지 TV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공장소나 사업장에 설치해 광고나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다. 크기는 50인치와 55인치, 65인치, 75인치 등 네 가지로 출시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65인치 모델을 살펴보았다. 구성품은 벽걸이형과 스탠드형에 따라 달라지는데,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스탠드형이다. 구성품으로는 우선 공통 구성품인 안테나 케이블과 리모컨, 전원 케이블, 안테나 어댑터, 리모컨용 AAA 배터리 2개 그리고 사용 설명서와 설치 가이드 등이 제공된다. 스탠드형 전용 구성품은 두 개의 스탠드와 케이블 고정 클립 두 개가 추가된다.

▲기본 구성품
▲스탠드형 전용 구성품

설치는 간단하다. 아마도 대부분 구매 후 배송과 설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겠지만, 직접 설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상자에서 사이니지 TV 본체를 꺼내 테이블 등 평평한 곳에 디스플레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눕혀두고, 두 개의 스탠드를 본체 아랫부분에 있는 스탠드 삽입구에 완전히 밀어 넣은 후 세워주면 된다.

▲스탠드를 설치한 모습

바닥에 눕혔을 때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직접 닿아 흠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부 양쪽에 두툼한 플라스틱 보호대가 부착되어 있다. 보호대는 TV 설치가 완료된 후 떼어내면 된다.

▲보호대는 설치 완료 후 떼어낸다

후면의 전원 단자를 보면 굉장히 깊게 파여져 있으며, 아래쪽으로 이어지는 곳에 긴 홈이 연결되어 있다. 전원과 각종 케이블을 설치했을 때 이 홈을 통해 배선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용도이다.

▲전원 단자
▲홈을 이용해 배선을 정리할 수 있다

스탠드형으로 설치했을 경우 뒷면에서 정리된 케이블이 본체 아래로 내려오는 부분이 보이면 지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삼성 사이니지 TV에는 케이블을 스탠드 다리 뒤로 숨겨서 내릴 수 있는 클립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앞에서 바라봤을 때 케이블이 전혀 보이지 않도록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클립으로 배선 마무리도 깔끔하게

있을 것은 다 있는 입출력 포트

본체의 뒷면을 보면 가운데 부분에 네 개의 베사 마운트 홀이 있는데,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때 여기에 거치대를 고정하게 된다. 베사 마운트 홀 규격은 크기에 따라 다른데, 50인치와 55인치는 200x200, 65인치는 400x300, 75인치는 400x400 규격이다.

▲후면의 베사 마운드 홀

후면부의 입출력 포트는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뒤에서 바라보았을 때 랜 포트는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포트들은 옆에서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방향에 있다. 랜 포트도 동일한 방향으로 설치하도록 했다면 좀 더 좋았을 뻔했지만 요즘은 무선랜이 대세이기 때문에 조금 위안이 된다.

▲이더넷 포트는 따로 위치해 있다

나머지 입출력 포트는 표준 USB 포트와 디지털 음성출력 포트, 두 개의 HDMI 포트와 두 개의 안테나 연결 커넥터로 이루어져 있다. 안테나 커넥터는 지상파/케이블용과 지상파 UHD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다양한 입출력 포트

본체 뒷면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당당하게 1등급을 가리키고 있다. 아래 설명에는 표준시험환경에서 일 6시간 가동 시 연간 22,000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분명 1등급이기 때문에 사용요금에 대한 걱정은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당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안내대로 따라가는 초기 설정

이제 전원을 켜고 설정을 진행해보자. 기본적으로 모든 조작은 리모컨을 통해 하게 되어있다. 제공되는 리모컨은 특별하지 않고 일반적인 삼성 TV에 제공되는 리모컨과 동일하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전용 기능 버튼은 제공되지 않는다.

▲리모컨은 일반 TV와 다를 바 없다

리모컨 수신부는 본체의 하단 중앙에 있는 삼성 로고 부분인데, 리모컨 수신부이면서 조작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 로고가 인쇄된 돌출부의 아랫부분에 손을 넣어 만져보면 오른편 구석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으로 일부 제한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 수신부 아래에 버튼이 숨겨져 있다

처음 전원을 켜면 ‘Smart TV Powered by TIZEN’이라는 글자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를 통해 운영체제는 타이젠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화면에 표시되는 대로 순서대로 하나씩 설정해나가면 된다.

▲타이젠 운영체제임을 알려주는 부팅 로고

제일 먼저 나타나는 설정 화면은 안테나나 외주 기기 연결을 확인하는 단계로, 초기 설정이 완료된 후 나중에 추가해도 설정에는 별 문제가 없다.

▲각종 연결 확인

다음은 인터넷 연결을 확인할 차례인데, 무선 연결을 선택하고 AP를 찾아 비밀번호를 입력해주면 연결이 완료된다. 만일 2.4㎓와 5㎓ 연결이 모두 검색될 때 2.4㎓를 선택하면 5㎓ 연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내용도 표시된다.

▲인터넷 연결 설정

다음은 스마트 허브 이용약관 동의 과정이 지나가며, 삼성 계정 로그인 과정도 지나간다. TV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설정을 백업해두었다가 다른 TV에 쉽게 복원하려면 삼성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삼성 계정에 로그인할 때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리모컨으로 직접 입력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이나 PC 연동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

▲삼성 계정 로그인

다음은 거주 지역 설정이 나오는데, 지역 서비스 제공사를 찾아 TV 설정을 빠르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거주 지역 입력이 끝나면 TV 초기 설정이 완료된다.

▲초기 설정 완료

초기 설정이 완료된 후에도 리모컨의 설정 버튼을 눌러서 화면과 음향, 채널, 일반 설정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 메뉴로 언제든지 자세한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

기본 화면은 스마트 허브를 통해 하단에 다양한 앱이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 허브

Mobile Connection 앱에서는 화면 공유와 스마트 미러링이 지원되는데,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사이니지 TV의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과 연동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연동 설정 가이드

스마트폰을 연결하게 되면 스마트폰이 세로 모드일 때는 TV 화면의 가운데 부분에 세로 상태의 스마트폰 화면이 표시되며,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로 바꾸면 TV 화면에서도 가로로 좀 더 크게 표시된다.

▲스마트폰이 세로 모드일 때
▲스마트폰이 가로 모드일 때

삼성 리테일 TV 앱은 매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앱으로, 이미지나 이미지와 텍스트 조합 등을 이용해 원하는 화면을 사용자가 만들어 사이니지 TV 화면에 계속해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식당이나 카페 등 사업장에서 판매 제품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도 있고, 메뉴를 띄워서 보기 쉽게 안내할 수도 있다. 실제로 디지털 사이니지가 현재 카페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이러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전용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삼성 리테일 TV 설정하기
▲Samsung Business TV 앱으로 직접 광고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간단하게 만들어 TV로 전송한 콘텐츠

삼성 TV 플러스 앱을 이용하면 케이블이나 안테나 연결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도 다양한 TV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직접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앱 설명에 의하면 드라마 채널, UHD 채널, CJ E&M 하이라이트 채널 등 36개 채널을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케이블TV나 IPTV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꽤나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TV 플러스
▲삼성 TV 플러스로 인터넷만 있으면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앱도 기본 설치되어 있어서 인터넷만 연결되면 즉시 시청이 가능하다. 사이니지 TV가 4K UHD를 지원하기 때문에 4K 영상도 초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으며, 720p 영상도 마치 고해상도 영상처럼 상당히 깨끗하게 재생된다.

▲기본 설치되어 있는 유튜브 앱
▲4K 영상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720p 영상도 상당히 깨끗하게 처리해주고 있다

인터넷 브라우저도 기본 설치되어 있어서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입력해서 큰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다. 다만, 리모컨과 가상키보드로 url을 입력하는 것이 상당히 번거로우니 인터넷 검색 등을 자주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게 훨씬 편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제원표


가정에서도, 매장에서도

삼성 사이니지 TV는 가정용으로 출시된 일반 스마트TV와 다를 바 없다. 차이점을 찾자면 컴포지트 단자나 컴포넌트 단자가 없다는 것을 들 수도 있겠지만 요즘 스마트TV에서 이러한 포트들이 제거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단점으로 보기는 힘들다. HDMI 포트나 USB 포트의 수가 적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지만, 비슷한 사양의 일반 가정용 모델도 두 개의 HDMI 포트와 하나의 USB 포트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고 이 숫자가 큰 단점으로 지적될 정도도 아니다. 일반 TV로서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디지털 사이니지 용도까지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정용 TV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면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더욱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삼성 사이니지 TV

공식 사이트 - www.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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