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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부터 게임패드까지, 올인원 제스처 컨트롤러 '페로(Pero)'

조회수 2020. 9. 11.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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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디바이스 '페로(Pero)'

우리에게 익숙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꼽자면 단연 스마트워치가 언급된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아주 다양한 유형의 웨어러블 제품들이 개발되고 생산됐다. 통상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은 우리 신체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거나 보조해주는 정도의 역할로 자주 쓰이며,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 많이 사용하는 ‘도구’를 보조하는 역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쓰인다면 편의성은 배가 된다. ‘페로(Pero)’가 딱 그렇다.


www.palmcat.co.kr | 79달러(슈퍼 얼리버드가)


스마트밴드처럼 생긴 웨어러블 마우스

페로의 첫인상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맞는데,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스마트밴드를 닮았다 느꼈다. 팔목에 끼우는 형태로 보이고, 디스플레이는 없지만 LED가 있어 아주 기본적인 알림 기능만을 탑재한 디바이스 정도로 유추했다. 요즘 스마트밴드답지 않게 약간은 투박하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페로의 첫인상은 마치 스마트밴드 같았다

하지만 페로는 스마트밴드가 아니다. 착용컷을 보면 손등에 제품의 LED가 보이도록 손바닥에 걸쳐 끼우는 형태다. 제조사 측은 페로를 ‘웨어러블 마우스’라 칭하고 있으며, 제스처와 손가락 인식을 통해 PC를 조작하는 것이 페로의 주된 역할이다. 그렇지 않아도 마우스의 형태가 점점 발전하면서 검지 손가락 등에 끼우는 방식의 웨어러블 마우스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페로는 다섯 손가락을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손바닥에 걸쳐 끼우는 방식의 웨어러블 마우스

48가지의 제스처를 인식하는 정교함

▲페로는 제스처를 기반으로 컨트롤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PC에서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화살표를 움직이고 클릭하고 휠을 돌리는 등의 역할을 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마우스 버튼이나 더블 클릭과 같은 경우까지 구분해야 하는데, 이토록 단조로워 보이는 페로가 복잡한 마우스 동작을 어떻게 커버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일단 모든 웨어러블 마우스가 그러하듯 페로 역시 제스처 기반으로 컨트롤하는 제품인 건 맞다.

▲페로는 무려 48가지의 제스처를 인식한다

대신 걱정과 달리 페로는 무려 48가지의 제스처를 인식한다. 페로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동작하느냐에 따라 16가지의 제스처로 나뉘며, 페로를 감싸고 있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또 3가지 제스처가 추가된다. 결국 손가락 위치마다 16가지의 제스처를 각기 다른 동작으로 인식해 총 48가지의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엄지손가락이 닿는 측면부 버튼은 왼쪽 마우스 버튼과 동일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딱히 헷갈릴 일도 없다.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제스처가 달라진다

마우스로만 쓰기에는 아깝다

▲페로를 마우스로만 쓴다면 아쉽다

이렇게나 많은 제스처를 지원하는데 겨우 마우스로만 쓴다? 다행히 페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지원해 더욱 풍성한 활용도를 자랑한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사용하면 훌륭한 작업 도구 보조로 탁월하며, TV에 연결해 리모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패드나 프리젠터로도 활용 가능해 사실상 범용 디바이스 컨트롤러라 해도 손색이 없다.

▲게임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러

POINT

페로는 이외에도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소재와 두께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30분 충전으로 37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효율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손 크기에 따라 M 혹은 L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 페로는 오는 2020년 11월 배송을 앞두고 있으며, 전 세계 어디로나 배송이 가능하다.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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