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 다리&어깨 피로 '확' 풀어줄 마사지건
어깨 근육이 단단하게 뭉쳤다. 묵직한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통증이 조금은 가라앉지 않을까 싶어 손으로 세게 주물러봤는데, 허사였다. 손만 벌개질 뿐, 한 번 뭉친 근육은 좀처럼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럴 때는 손보다 더 강한 자극으로 마사지를 해줘야 효과가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크기는 작지만 강한 진동으로 전신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인케어 건핏 미니 마사지건’으로 마사지를 해봤다.
hu.co.kr/z4rxnv l 109,000원
마사지건이 이렇게 작아?
건핏 미니 마사지건은 조그마한 박스 안에 담겨있다. 박스를 열면 아담한 파우치가 나오는데, 그 안에 마사지건 본체와 마사지 헤드 4종, 보관 주머니,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파우치는 작지만, 구성품은 꽤 풍성한 편이다.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체의 크기도 상당히 작다. 손잡이 부분과 마사지 헤드를 장착하는 공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무게도 412g으로 줄었는데, 마사지 헤드를 장착해도 무게가 455g에 불과해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다.
하단에는 원형 버튼과 LED 표시등이 적용되었다. 이 원형 버튼 하나로 마사지기의 전원과 진동 단계를 조절할 수 있는데, 현재의 전원과 진동 단계는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하지 않은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원형 버튼 아래에는 USB-C타입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어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본체의 전원을 켜고 4초 정도 지나면 충전 단자 아래에 있는 LED가 초록색으로 점등되면서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기 때문에 충전 시점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부위에 따라 다르게 쓰는 4가지 마사지 헤드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전면부에 마사지 헤드를 돌려서 끼우고, 원형 버튼을 2초가량 눌러 전원을 켠 다음 다시 원형 버튼을 짧게 눌러 강도를 조절하기만 하면 된다. 마사지 단계는 최대 4단계까지 높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최대 단계인 4단계로 마사지를 할 경우 마사지 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단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마사지 헤드는 U자형 헤드, 라운드볼 헤드, 플랫 헤드, 원뿔형 헤드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U자형 헤드는 넓은 부위에 큰 자극을 줄 때 사용하며, 허리나 발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어 라운드볼 헤드는 대부분의 근육에 사용할 수 있으며, 주로 큰 근육이 있는 허리나 복부, 엉덩이, 다리 등에 사용한다. 다음으로 플랫 헤드는 근육 강화에 적합해 복부나 가슴, 다리 안팎에 사용하며, 원뿔형 헤드는 근육 사이에 있는 맥이나 혈을 풀어줄 때 사용하기 적합해 발바닥이나 손바닥, 아킬레스건 등을 마사지할 때 쓴다.
마사지를 할 때는 마사지 헤드가 피부 표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머리나 얼굴, 경추와 같은 민감한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이나 머리카락이 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같은 부위를 고속 모드로 자주 마사지하면 찰과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보관도, 관리도 간단하네
건핏 미니 마사지건은 BLDC 모터가 장착되어 최대 3000RPM의 강력한 회전력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소음이 55㏈에 불과해 늦은 시간에도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모터의 수명이 길어 언제든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22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은 앞서 말한 것처럼 하단의 배터리 잔량 표시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배터리 잔량 표시등에 초록색 불빛이 빠르게 연속 3번 깜빡이면 배터리 잔량이 70~100% 정도, 연속 2번 깜빡이면 30~70% 정도 남아있는 것이며, 느리게 한 번 깜빡이면 30% 이하로 남아있는 것이므로 충전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관 주머니에 넣어 마사지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건핏 미니 마사지건은 물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데, 보관 주머니에 넣어두면 물기는 물론 먼지나 이물질이 마사지기에 끼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마사지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관리 방법도 이보다 간단할 수는 없겠다.
제원표
아직도 손으로 마사지해?
건핏 미니 마사지건을 이용해 어깨를 마사지해보니, 확실히 손으로 주무르는 것보다 훨씬 시원했다. 무엇보다도 손에 힘을 들일 필요가 없어 오랫동안 마사지를 해도 손이 피로하지 않았고, 단단하게 뭉쳐있던 근육이 훨씬 빠르게 풀어졌다. 특히 작고 가벼워 마사지건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마사지를 할 수 있었고, 4가지 헤드가 제공되어 다양한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었다. 근육이 자주 뭉치는 편이라면 이만한 효자템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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