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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꽂기만 하면 내비게이션에 유튜브까지? 파인드라이브 AI 2

조회수 2020. 9. 9.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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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라이브 AI 2, 성능

요즘 같은 시대에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평소 잘 알던 길이라도 몇 개월만 지나면 주변 환경이 많이 바뀌다 보니 토박이에게도 내비게이션은 필수다. 그렇다고 거치형 내비게이션을 구매하기엔 비싸고 번거로우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지만, 이 또한 화면도 작고 거치대를 별도로 구입해야 하며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이 있어 또 다른 솔루션을 찾게 된다. 그렇다면 꽂아 쓰는 내비게이션이자 스트리밍 스틱인 ‘파인드라이브 AI 2’는 어떨까?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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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꽂기만 하면 끝?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AI 2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꽂아 쓰는 내비게이션’, ‘스트리밍 스틱’이라는 용어로 불린다. 내비게이션을 꽂아 쓴다는 것도 생소하지만 스트리밍 스틱이라는 용어 역시 생경하다. 이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 없이 파인드라이브 AI 2를 접하면 처음에 패키지 박스에서부터 놀랄지도 모른다. 내비게이션이라더니 생각보다 박스가 참 작은 편이고, 박스를 열었을 때 그 내용물은 더 작아서다.

▲파인드라이브 AI 2 패키지 박스

구성품으로는 파인드라이브 AI 2 본체와 간편 매뉴얼, 트레이 분리 핀, 연장 케이블 등이 제공된다. 생각보다 구성품이 단출하다. 하지만 동봉된 간편 매뉴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파인드라이브 AI 2를 차량에 연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파인드라이브 AI 2 본체는 성인 여성의 손으로도 가볍게 잡히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딱 시거잭을 연상케 하는 외형이다. 제품의 전면으로 볼 수 있는 원형 LED 영역은 제품이 차량에 연결됐는지, 작동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측면부의 메모리 카드 트레이를 거쳐 USB 연결부로까지 이어진다.

▲작고 가벼운 파인드라이브 AI 2 본체
▲차량 내 USB 포트에 바로 꽂으면 되는 방식이다

초기 상태에서는 이 USB가 커버로 보호돼 있다. 핵심은 이 USB를 차량 내 포트에 꽂기만 하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파인드라이브 AI 2를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차량이라면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파인드라이브 AI 2의 USB 연결부가 커버로 보호돼 있다
▲커버를 열고 차량 내 USB 포트에 연결하면 이런 모습이다

파인드라이브 AI 2와 스마트폰만으로 OK

계속해서 얘기하지만 파인드라이브 AI 2는 정말 차량에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내비게이션이다. 파인디지털 홈페이지에서 파인드라이브 AI 2를 지원하는 차종 리스트를 안내하고 있는데, 해당 리스트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차량이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조건은 핫스팟 및 테더링이 지원되는 스마트폰도 필요하다는 점.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빌려다 쓰는 개념이라 이해하면 된다. 어쨌든 파인드라이브 AI 2를 사용하려면 차량 및 스마트폰과의 초기 연결 과정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차량인지 확인한다

먼저 차량 디스플레이를 ‘미디어’ 화면으로 전환 후 ‘기기 연결’ 및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을 선택한다. 이후 파인드라이브 AI 2를 차량 내 USB 포트에 꽂으면 바로 본체에 LED가 켜지면서 본체의 작동을 알려 줄 것이다. 이후 파인드라이브 AI 2의 부팅 화면이 실행된다.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스마트폰과의 핸즈프리(블루투스) 및 핫스팟(테더링) 연결을 진행하면 비로소 파인드라이브 AI 2와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마무리된다. 해당 과정은 최초 1회에만 진행하면 된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및 핫스팟 연결 과정
▲재부팅까지 마무리하면 이제 이러한 연결 과정 없이 바로 파인드라이브 AI 2가 실행된다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

파인드라이브 AI 2를 차량에 연결하면 ‘아틀란5’를 곧장 순정 내비게이션처럼 활용할 수 있다(추가 옵션). 파인드라이브 AI 2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 기능이다. 수요층은 다양하다. 차량 내 내비게이션이 없는 경우, 순정 내비게이션에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내비게이션의 기능이 아쉬운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고 있지만 매번 연결이 번거로운 경우 등이 있겠다.

▲아틀란5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이처럼 파인드라이브 AI 2를 내비게이션 목적으로만 활용하더라도 수요층이 다양한데, 사실 이 제품의 매력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스트리밍 스틱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특징을 지녔다. 말 그대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스트리밍 디바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우선 메인 화면부터 살펴보자. 아틀란 내비게이션, 파인 뮤직, 환경설정 외에 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핫스팟이 연결된 상태라면 곧장 차량 내 디스플레이로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다. 구동성은 스마트폰만 못하지만 차량 디바이스라 보면 상당히 즉각적인 편이고, 특히 영상 감상 시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파인드라이브 AI’ 앱을 설치하면 웨이브, 넷플릭스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가능).  

▲파인드라이브 AI 2 메인 화면
▲유튜브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
▲꽤나 쾌적한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한다

영상 스트리밍 시 주행은 원칙적으로 금지다. 파인드라이브 AI 2는 스트리밍 앱이 실행 중일 때 10㎞/h 이상 주행 시 음성만 송출되도록 하는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아틀란 내비게이션으로 길 안내가 진행되고 있을 때 스트리밍 앱을 이용하면 PIP 방식으로 길 안내가 지속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주행 중 동영상 표시 금지 옵션이 있다

제원표


높은 활용성, 편의성 갖춘 요즘 필수템

파인드라이브 AI 2는 그간 여러 이유로 내비게이션 설치를 고민하던 차주들에게 아주 훌륭한 대안이 될 만한 제품이다. 초기 설정을 거치면 이후에는 시동만 켜면 자동으로 순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실행해 주니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하고, 핫스팟을 통한 업데이트로 상시 업데이트에 대한 부담도 없다. 평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리밍 기능까지 생각하면 활용도는 매우 높아진다. 물론 파인드라이브 AI 앱을 통해 별도로 앱을 설치하면 아틀란 내비게이션까지 느려지는 현상은 꾸준히 개선돼야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인드라이브 AI 2가 수많은 차주들에게 다양한 만족을 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 스트리밍 스틱임은 확실해 보인다. 

▲파인드라이브 A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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