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계획 없다던 소니 콘셉트카 '비전-S', 테스트 주행 위해 개발 중

조회수 2020. 8. 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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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콘셉트카 '비전-S'
▲CES 2020에서 콘셉트카로 깜짝 공개되었던 비전-S

소니가 일본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비전-S’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비전-S는 올해 1월 ‘CES 2020’에서 공개된 모델로, 모바일과의 뛰어난 연동성이 특징이다. 당시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CEO는 “지난 10년 동안 모바일이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면, 앞으로의 메가트렌드는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며 비전-S를 소개하면서도, 비전-S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날 공개된 비전-S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소니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한 차량이었다. 총 33개의 이미지 센서가 차량의 360도 주변을 감지하고,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중 CMOS 이미지 센서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인식해 위험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는 장거리 및 고정밀 거리 측정으로 실제 공간을 3D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센서 퓨전 기술을 더해 안개, 역광, 야간 주행과 같은 상황에서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 소니의 설명이었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마련했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ToF 센싱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내부의 사람과 사물을 감지 및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토대로 제스처 컨트롤 같은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했다. 여기에 주행 정보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운전석 전방에 파노라마 스크린을 장착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 시트에 360도 리얼리티 오디오를 탑재했다.

▲연내 공공 도로 테스트 주행을 위해 개발 중에 있는 비전-S

그런데 비전-S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던 소니가 6개월여 만에 돌연 비전-S의 프로토타입을 도쿄에서 공개하고 “연내 공공 도로 테스트를 위해 비전-S를 개발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미지 센서를 부각시키기 위해 콘셉트카를 공개한 것으로 여겨졌던 소니가 실제로 비전-S를 출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니가 공식적으로 개발 과정을 밝힌 만큼 기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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