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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꼽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가전제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가전제품이라고 했다면, 지금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가전제품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소비자들이 새롭게 구입하는 가전제품도, 가전제품의 사용 행태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소비자 데이터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생활건강가전 보유 및 인식과 구입 및 사용 행태, 렌탈 서비스 관련 인식 등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정리해 '생활건강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0'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생활건강가전을 생활 가전, 주방 소형가전, 건강 가전으로 나누고 전반적인 생활건강가전 보유 및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즘 유행하는 생활건강가전으로는 ▲의류 관리기, 의류 건조기, 공기청정기(생활 가전) ▲식기세척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주방 소형가전) ▲피부 관리기, 안마의자(건강 가전) 등이 지목되었다. 그중 공기청정기와 의류 건조기의 보유율은 전년 대비 각각 4.3%, 1.7% 증가했다. 미세먼지의 여파로 환기와 빨래 건조에 제약이 생기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 건조기가 유행 가전에서 필수 가전으로 거듭난 것이다. 실제로 공기청정기와 의류 건조기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공기청정기 보유율은 1인 가구에서 41.5%, 2인 이상 가구에서 66.8%로 나타났으며, 의류 건조기 보유율은 1인 가구에서 9.8%, 2인 이상 가구에서 21.9%로 확인되었다.

보통 이러한 생활건강가전은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 가습기, 마사지기 등의 가전제품을 한 가정 당 1대 이상 보유하는 추세다. 응답자들에 따르면 생활 가전인 에어컨은 한 가정 당 평균 1.6대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기청정기와 써큘레이터, 가습기 등은 1.4대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 가전인 마사지기의 평균 보유 대수는 1.8대로 생활 가전을 모두 앞질렀는데, 이는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나 혼자 사용하는 '개인용 가전제품'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었다.

생활건강가전의 사용 행태를 살펴보면 생활가전은 거실이나 방에서, 주방 소형가전은 주방에서, 건강 가전은 방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그중에서도 에어컨과 써큘레이터, 공기청정기는 방에서 사용하는 비율이 각각 50.4%, 46.8%, 40.5%에 달했으며, 마사지기와 피부관리기는 54.9%와 75.8%로 높은 개인 사용 비중을 보였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새로운 필수가전에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고 있을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9%는 최근 구입한 가전제품에 만족감을 느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생활 가전으로는 의류 건조기(83.3%)와 공기청정기(82.4%), 에어컨(81.2%), 제습기(81.1%)가 지목되었으며, 주방 소형가전으로는 커피머신(87.7%)과 정수기(84.9%), 건강 가전으로는 구강 세정기(81.3%)가 높은 만족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 가전의 만족도는 다른 카테고리의 가전에 비해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는데, 그중 피부 마사지기의 경우 30.3%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생활건강가전제품의 교체 주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전제품의 교체 예상 시기와 상황을 묻는 질문에 "고장 나면 교체(87.1%)"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지만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교체(4.9%)"한다거나 "주변에서 새로운 제품을 많이 사용하면 교체(4.8%)"한다는 답변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써큘레이터, 커피머신, 정수기, 피부 관리기 등은 소비자들이 신제품 출시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가전 트렌드 리포트 2020'을 낱낱이 살펴보면,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전제품이 있다. 한 가정에 1대로는 모자라 전년 대비 보유율이 증가한, 그러면서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공기청정기가 그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어떤 공기청정기를 선택해야 다른 소비자들처럼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까? 앱스토리와 함께 괜찮은 공기청정기 세 가지를 만나보도록 하자.

• 나오테크 멀티 에어케어 공기청정기

www.naotechkorea.com l 89,000원 l 나오테크

과거에는 거실에서만 공기청정기를 사용했지만, 이제는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따로 두고 사용하는 시대다. 그러나 비싼 공기청정기를 여러 대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 가격과 성능을 고루 갖춘 가성비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나오테크 멀티 에어케어 공기청정기'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제품은 공간 전체를 정화시키는 360도 청정 방식 시스템으로 사각지대 없이 미세먼지를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를 고르게 퍼뜨리며, 빠른 속도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 헤파 필터와 코코넛 쉘 활성 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 입자를 99.98%까지 걸러내고,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99.95% 제거하며, 저소음 설계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무엇보다 풍량과 작동 모드, 예약시간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분리 세척이 가능해 오랫동안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 파라곤에어 케어

hnncorporation.co.kr l 98,800원 l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것이 있다면, 단연 'H13 등급 헤파 필터'를 꼽을 수 있겠다. H13 등급의 헤파필터는 0.3㎛ 크기의 미세먼지를 99.75% 이상 제거해 웬만하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러한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파라곤에어 케어'를 추천하고 싶다. 이 제품은 방사선 성분이나 오존 같은 유해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는 공기청정기로, 프리 필터와 H13 등급 헤파 필터, 복합 활성 탄소 필터로 구성된 3단계 입체 정화 필터를 탑재해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에 있는 1,280개의 타공홀이 오염된 공기는 더 많이 유입시키고, 정화된 공기는 더 빨리 배출시키며, 360도 모든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해 집 안 어디에 두어도 빠른 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오토 모드를 지원해 오염 정도에 따라 풍속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4가지 색상으로 공기 오염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필터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알려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특별히 손이 많이 갈 일도 없겠다.

•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 AI 

www.fix.co.kr l 59,000원(XCA-502) 69,000원(XCA-503) l 픽스

집 안에서도, 차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 AI'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이 제품은 H13 등급의 트루 헤파 필터를 탑재해 미세먼지를 최대 99.97%까지 걸러내며, 92%의 암모니아 제거율을 자랑하는 활성탄 카트리지를 장착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손가락 터치로 일반 모드, 수면 모드, 터보 모드 등 실내 환경에 꼭 맞는 작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자동차 안에서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작동이 시작되고, 차량 내 컵홀더에 거치하면 하단부의 팬이 꺼진 후 상부 팬의 풍량이 자동으로 올라가 차량 내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그뿐만 아니라 XCA-503 제품의 경우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공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UV LED를 통해 공기 정화와 내부 필터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강력한 정화 기능을 체감할 수 있다. 사무실이나 차 안에서 사용할만한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찾고 있다면, 꽤나 눈길이 가는 제품이겠다.

공식 사이트:hu.co.kr/sciq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