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갤럭시는 후면 카메라가 6개?

조회수 2020. 7. 7.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점점 발전하는 스마트폰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가 눈부시게 발전했다

요즘은 사진을 못 찍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들 사진에 특별한 취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막상 그들의 SNS를 들여다보면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들로 가득하다. 한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사진을 잘 찍는 사람과 못 찍는 사람의 차이가 확연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가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이제는 그 경계가 불분명해진 모양이다.

▲후면 카메라 개수도 늘었다

그렇다면 그 많던 사진 못 찍는 사람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아마 그들 중 대다수는 SNS에 돌아다니는 ‘사진 잘 찍는 TIP’ 같은 게시글을 보고 ‘똥손’에서 ‘금손’으로 거듭났을 것이다. 해가 갈수록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상향평준화되고, 카메라 개수가 늘어났으니 그들은 전보다 더 쉽게 괜찮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헥사 카메라가 탑재된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더 많은 금손을 만들어내기 위해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에 여섯 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올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20 울트라’에 두 개의 렌즈를 추가해 진정한 ‘괴물 카메라’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줌 카메라와 틸팅 이미지 센서가 적용된다(사진: 렛츠고디지털)

실제로 삼성전자가 2019년 12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디지털 사진용 다중 카메라 작동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에 따르면,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은 줌 카메라와 틸팅(카메라는 같은 위치에 두고 렌즈 각도만 상하, 수직으로 이동시키는 기술)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다. 틸팅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면 더 큰 초점 거리를 얻을 수 있어 보케 효과가 적용된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 데 유용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미 촬영된 결과물의 초점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은 1개의 망원 렌즈와 5개의 광각 렌즈로 구성된 헥사 카메라를 탑재한다. 그중 어레이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촬영 후에도 결과물의 초점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쉽게 말해 어레이 카메라로 인물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었다 할지라도, 결과물에서 인물이 아닌 배경을 강조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품질이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화소 경쟁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열악한 조명 조건에서도 노이즈가 없는 상세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센서 크기가 커지고, 렌즈 품질도 향상되어 전체 사진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의 추천 동영상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