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귀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초보자 가이드

조회수 2020. 6. 18.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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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돌아온 카트라이더, 초보자 가이드

유명 IP 게임이 모바일로 돌아오는 건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2018년 전후로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테라M, 그랜드 체이스, 메이플스토리M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유명 PC 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바일 버전이 있는 인기 PC 게임은 검은 사막처럼 아직 10년을 넘기지 않은 게임도 있는 반면, 리니지처럼 98년에 출시된 초 장수 게임도 존재한다. 올해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리니지보다는 어리지만 04년 출시된 장수 레이싱 게임이다. 국내에서 레이싱 게임이 거의 살아남지 못한 가운데 쉬운 조작법과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부각시켜 명맥을 이어갔다. 카트라이더의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화는 의외로 꽤 오래전 일이다. '카트라이더 러쉬'가 2011년 애플 앱스토어와 T스토어를 통해 누적 다운로드 700만을 기록했고, 콘텐츠를 추가한 '카트라이더 러쉬+' 역시 1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기존 카트라이더 게임 시리즈에서 그래픽은 상향 되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한 게임이다. 출시 14일 만에 세계 누적 이용자 수를 900만 명이나 돌파한 만큼, 친근한 디자인 너머로 무시무시한 고수들이 존재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초보자 가이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기 전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도록 하자.

▲뛰어난 그래픽,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내세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간단한 튜토리얼, 드리프트는 기본!

▲친숙한 캐릭터 선택, ‘디지니’와 ‘다오’
▲연습 카트도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져

게임 다운로드가 끝나면 친숙한 두 캐릭터, '디지니'와 '다오'중 하나로 캐릭터를 생성하고 연습 카트를 얻는다. 컨트롤에 익숙해지면 이 연습 카트만으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음성 채팅 성별을 선택하고 닉네임을 정한다. 닉네임은 ‘건전지’라는 캐쉬 아이템을 통해 3일에 1번 바꿀 수 있으니 신중하게 짓는 것이 좋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핵심 요소, 드리프트
▲게이지를 채워 부스터를 얻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튜토리얼이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모바일 조작법이 익숙지 않은 유저라면 튜토리얼을 충실히 따르는 편이 좋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방향키 조작 이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기술은 부스터와 드리프트다. 드리프트는 카트라이더의 핵심과도 같은 기술로, 다른 모드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스피드전에서는 이 드리프트가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드리프트를 해야 게이지가 채워져 부스터를 얻게 되고, 이 부스터를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랙에 표시된 드리프트 구간
▲간단한 방향키 조작으로 안전한 드리프트를 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드리프트를 하지 않아도 완주 자체는 가능하다. 그렇기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초보자는 드리프트 없이 레이싱하여 다소 심심한 게임을 즐기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인지, 트랙마다 드리프트하기 안전한 구간을 표시해두었다. 평지에서도 드리프트가 가능하지만 표시된 구간에서 드리프트하면 더 안전한 드리프트가 가능하다. 여기에 터치 부스터까지 마스터한다면 스피드전에서는 점점 실력이 일취월장하기 마련이다. 스피드전은 이처럼 드리프트 실력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하게 즐긴다, 아케이드 모드

▲카트라이더의 꽃인 아이템전이 아케이드 모드로 돌아왔다

순수하게 스피드만 즐기고 싶은 유저도 있는 반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아케이드 모드는 그런 유저에게 흥미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템전은 원래 PC 게임에서는 독립 모드였지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아케이드 모드의 하위 모드로 들어가 있다. 아이템 박스를 획득하고, 그 아이템을 통해 상대를 방해하거나 자신과 팀에게 이득을 주며 경쟁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모바일 게임인 만큼, 자동 조준이 되도록 편리하게 조작법이 바뀌었다. 하지만 자동 조준이 되기도 전에 아이템 버튼을 연달아 누르면 빗맞을 수 있으니 조심히 눌러야 한다.

▲미사일, 자석 등 아이템은 빗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드리프트와 끌기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무한 부스터 모드

스피드전과 다른 듯 비슷한 무한부스터 모드도 있다. 무한부스터 모드에서는 드리프트를 조금만 해도 금방 부스터가 채워진다. 그런데 내가 빨리 갈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빨리 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약간의 드리프트 테크닉을 통해 무한히 부스터를 생성할 유저들이 오기도 한다. 그야말로 일반 스피드 모드에선 느끼지 못했을 끝없는 속도를 즐길 기회다. 이 부스터 게이지를 모으기 위해선 짧은 드리프트도 좋지만 끌기를 통해 모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차가 코너를 돌 때 부스터를 사용하고, 움직이는 방향으로 방향키와 드리프트를 살짝 눌렀다 떼면 '끌기'가 시전된다.

▲정확한 바통 터치가 중요한 이어달리기

그 밖에도 아케이드 모드에는 '이어달리기'가 존재한다. 이어달리기는 2인 팀전으로 진행되며, 자신의 차례가 아닐 때는 관전 모드로 지켜봐야 한다. 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실력을 시험받는 단체전이기에 더욱 긴장감 있는 레이싱이 될 것이다. 옆에서 바통 터치 구간이 되기 전까지 미리 알려주는데, 바통 터치 구역에서 정확하게 바통을 건네주면 2번 주자가 부스터 1개를 획득한다. 먼저 2바퀴 주행을 마친 팀이 승리하며, 최대 4개의 팀이 플레이 가능하다. 단 두 번의 레이싱으로 끝나는 만큼 놓치지 않고 부스터를 얻어야 한다.


혼자 즐기는 재미, 시나리오 모드&타임 어택

▲관대한 시나리오 모드, 하지만 점점 어려워져

아케이드 모드에서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여유롭게 혼자서, 대신 스피드전과는 다른 여러 미션을 달성하며 플레이하고 싶어질 수 있다. 그런 유저를 위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방대한 시나리오 모드도 제공한다. 직접 성우를 기용해 풀더빙해 카트라이더 애니메이션을 보듯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별을 달성할수록 많은 코인을 주니 더욱 알찬 게임 모드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쉬운 난이도로 재화를 줘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퍼펙트 클리어가 어렵다. 시나리오를 클리어할수록 성장 퀘스트에서 에너지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이 시나리오 모드를 깨나가는 것이 좋다.

▲시간과의 싸움, 타임어택

타임어택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해나가야 하는 게임 모드다. 아이템이나 다른 유저와의 추돌 사고 없이 오직 유저의 기술로만 신기록을 달성해야 한다. 신기록 경신 시에는 경험치와 루찌 보상이 쏠쏠하다. 랭킹은 주기적으로 갱신되며, 전체 트랙을 연습할 수 있어 보상으로나 연습으로나 상당히 좋은 기회이다. 다만 후술할 라이선스 테스트를 통해야만 어려운 트랙을 얻기 때문에, 초보자는 고난도 트랙을 미리 연습하기는 어렵다. 대신 보상과 간단한 기술 시험을 위해서라도 종종 해볼 만한 게임 모드다.


실력 향상, 실력 검증은? ‘수련’, '훈련장'과 '라이선스 테스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유저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트랙과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좋은 카트를 타면 여러 레이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카트 밸런스가 언제 달라질지 모르고, 코인을 착실히 모은다면 과금을 하지 않아도 쓸 만한 카트를 얻을 수 있다. 레벨이 오를수록 연습 카트로도 범접할 수 없는 고수들이 지천에 널려있기에, 결국 컨트롤이 랭킹을 좌우하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레이싱을 열심히 참여만 해도 경험치가 늘다 보니, 일정 레벨이 되어 랭킹전에 참여했다가는 안 좋은 추억만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유저를 위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여러 방식으로 훈련과 평가 방법을 마련해놓았다.

▲퀴즈와 연습을 동시에 제공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수련 탭에 들어가면 초보자가 헷갈리기 쉬운 표지판, 경고문 등에 대한 퀴즈가 담겨있다. 튜토리얼을 조금만 신중히 한다면 금방 맞추는 퀴즈지만, 대충 넘겼다면 잘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 게임 상식도 있으니 한번 풀어보는 게 좋다. 퀴즈를 맞히면 보상이 주어진다. 그 밖에도 트레이닝 노트에서 올바른 기술 시전 영상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며, 자유 연습 기회도 제공한다. 트랙을 따라 달리며 영상에서 본 기술을 직접 써보고, 표시된 횟수만큼 기술을 성공하면 보상도 주어진다. 더욱 자유로운 기술 연습을 위해서는 훈련장을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초보자는 카트라이더의 여러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외우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테크닉 선택 탭을 켜두면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같은 자리를 빙빙 돌며 연습할 수 있는 장소이기에, 여기서 기술이 성공한다고 하여 본 게임에서도 잘할 거라고 반드시 보장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곳에서 상주하다시피 기술을 연마한 유저라면 직접 경쟁하는 레이싱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좋다.

▲훈련장이 제공하는 자유로운 연습의 기회

랭킹전에 진입하기 전,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시험해보기 위해서는 이 라이선스 테스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라이선스 테스트는 R(루키), L3까지는 간단한 편이지만, L2, L1에 진입할수록 굉장히 어렵다는 말이 들린다. 라이선스 L1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잘하는 유저도 어렵게 취득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라이선스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훈련장, 실제 레이싱 등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깨나갈 생각을 해도 문제없다. 무엇보다도 게임은 점점 자신의 실력을 올려가며 즐기는 것이지, 시험 보기 위해서 하진 않으니 말이다.

▲능력을 시험해 볼 시간, 라이선스 테스트

지금까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나온 간단한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드리프트 기술, 아이템, 여러 게임 모드는 점차 레벨을 올릴 때마다 해금되며 직접 손맛으로 즐겨볼 수 있다. 워낙 고수가 많은 게임인 만큼, 어차피 높이 올라갈수록 치일 텐데 도전해도 되나 걱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게임은 즐거움을 위해 하는 콘텐츠다. 혼자 하든, 경쟁을 하든, 팀별로 하든 상관없이 내가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진짜 고수의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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