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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애플워치, 터치ID 생기고 디지털 크라운 없앤다?

조회수 2020. 4. 2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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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애플워치가 기대되는 이유

애플은 매년 하반기 신작 아이폰과 함께 또 다른 신작을 내놓는다. 모든 시선이 아이폰에 향해 있을 때 일부 사람들이 집중하는 제품, 바로 애플워치다. 애플워치가 시리즈 2, 3까지 나올 때만 해도 애플워치 모양이 원형이 될 거라는 둥 헛된 기대감에 그나마 이목이 집중되긴 했지만 시리즈 5까지 이어진 지금은 확실히 주목도가 떨어지긴 했다. 2020년에 출시될 애플워치는 아마 애플워치 시리즈6(애플워치6)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애플워치 특유의 네모난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또 전작과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애플워치가 기대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잠금 해제를 터치 ID로 한다?

애플워치6에 대해 가장 먼저 논의되던 것이 있다면 단연 터치 ID를 꼽을 수 있다. 기존 애플워치의 잠금을 해제하려면 디스플레이 내 PIN을 입력해야 한다. 또는 아이폰과 연결된 상태일 때는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면 애플워치의 잠금도 해제되는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간단한 암호를 지정해둔 경우라면 PIN 입력이 더욱 간편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매번 PIN을 입력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기존 애플워치를 잠금 해체하려면 PIN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애플워치에 터치 ID가 적용된다는 소식은 기존 유저들은 물론 애플워치를 기다리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터치 ID를 디스플레이 자체적으로 구현할 것인지, 혹은 측면부에 지문 인식 센서를 마련함으로써 해결할 것인지는 정해진 바는 없다. 만약 디스플레이에 구현하게 된다면, 차후 아이폰의 터치 ID 부활도 노려볼 만한 이슈이니 꾸준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터치 ID가 탑재된다면, 이런 모습?

애플워치의 시그니처, 디지털 크라운 사라진다?

흔히 손목시계의 태엽을 돌리는 역할을 하는 용두를 애플워치는 디지털 크라운이라 명한다.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은 단순히 돌리는 것뿐만 아니라 누르는 액션도 있어서 아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은 디스플레이 안에 꽉 차 보이지 않는 앱들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메뉴에 진입하고 알림을 컨트롤하는 다양한 애플워치의 기능은 바로 이 디지털 크라운이 있어 가능한 것이다.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 외에 조작을 담당하는 디지털 크라운

그런데 이 애플워치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크라운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다. 최근 특허 전문 매체 Patently Apple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3월 30일에 특허를 하나 출원했는데, 새로운 애플워치에 디지털 크라운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터치 센서가 적용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센서가 터치 ID 센서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디지털 크라운을 대체하는 광학식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최근 애플이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디지털 크라운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터치 센서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 Patently Apple)

이 새롭게 탑재된 터치 센서는 기존에 디지털 크라운에서 구현했던 기능을 터치 감도와 제스처로 모두 구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사용자 동작이나 위치, 방향, 속도 등을 모두 감지할 수 있어 디지털 크라운에서 구현했던 것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크라운이 사라짐으로써 본체 자체가 매끄러워지는 것 또한 외형의 변화를 넘어선 큰 개선점이라 할 수 있다.


건강 기능 대폭 개선 수면 모니터링, 정신까지?

여기에 애플워치6의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돼 수면 시간이나 숙면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스마트워치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배터리가 하루 겨우 가는 애플워치에 있어서는 혁신과도 같은 기능이다. 사실 기능 자체가 혁신이라기 보다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성능을 구비하느냐가 주요 내용이겠다.

▲별도의 앱 설치로만 가능했던 수면 모니터링 기능을 기본 탑재할 전망이다

심전도 기능을 탑재해(물론 국내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놀라움을 자아냈던 애플이기에 새롭게 선보일 산소포화도 및 혈액 산소 함량 측정 기능의 탑재도 그리 놀랍지 않다. 이로써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거나 평소 만성 폐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는 평상시 건강 관리를 도모할 수 있는 애플워치6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후면 측정 센서를 통해 산소포화도까지 측정할 수 있게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IT전문 트위터리안 @MaxWienbach에 따르면 애플이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인 공황발작을 감지하는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스트레스 추적 기능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장 애플워치6는 아니더라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여기까지 보고 나니 이제 애플워치가 신체적인 건강을 넘어 정신적인 건강까지 관리해 주는 토탈 의료 기기로 거듭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관리해 주는 토탈 의료 스마트워치가 될지도 모르겠다

POINT

아직 애플워치6에 대한 소식은 매우 제한적이다. 아이폰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워낙 변화가 없는 라인업인 만큼 '나오기 전엔 모른다'라는 인식이 강한 카테고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해진 애플워치6에 대한 새로운 루머는 꽤 시선을 집중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돼있다. 더욱 간편해질 잠금 해제(터치 ID), 더욱 수려해질 디자인(디지털 크라운 제거), 그리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능(건강 관리)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스마트워치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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