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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플러스 사지 않아도 되는 이유?

조회수 2020. 7. 1. 14: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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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디자인과 성능

삼성전자의 시그니처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더욱 향상된 성능을 무기로 새롭게 돌아왔다. 갤럭시 버즈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음질로 지난해 무려 8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으나, 통화품질 및 블루투스 연결 부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아왔던 만큼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쏟아지는 관심은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야심차게 다시 등장한 갤럭시 버즈 플러스, 과연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테크룸에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보았다.


디자인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디자인 차이는?
▲디자인에 큰 차이는 없으나, 버즈 플러스는 유광으로 출시되었다

제품 구매에 앞서 가장 먼저 살펴보게 되는 것은 단연 디자인이다.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늘 소지하고 다니게 되는 만큼, 음질과 성능 못지 않게 디자인 또한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는 귀에 꽂았을 때 마치 조약돌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외적인 요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기 때문일까,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전작인 갤럭시 버즈와 거의 동일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버즈 플러스는 이어폰 유닛을 거치하는 크래들을 유광으로 처리하여 반짝이는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힌지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
▲버즈 플러스는 더욱 안정감있게 여닫을 수 있다.

디자인에 있어 큰 차이는 없지만, 크래들을 열고 닫을 때 적용되어 있는 힌지 부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 가 생겼다. 갤럭시 버즈는 여닫을 때 한 번에 열고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삐걱거린다'는 불만이 제기 되기도 했었지만, 버즈 플러스에서는 힌지 부분을 개선해 더욱 안정감있고 부드럽게 여닫는 것이 이 가능해졌다.

▲버즈+는 이전 버전에 비해 크래들의 자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갤럭시 버즈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이어버드와 크래들의 자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갤럭시 버즈는 이어버드가 케이스에 다소 약하게 고정되어 분실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갤럭시 플러스는 크래들과 유닛간의 자성이 더욱 강하게 개선되어 이어버드의 분실 위험이 크게 낮아졌으며, 이어폰 사용 후 에도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는 마이크가 세 개 탑재되어 있다

이어폰 외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디자인 뿐만이 아니다. 두 개의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었던 전작 갤럭시 버즈와는 다르게 이번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각 이어버드에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외부마이크를 세 개 탑재했다. 이는 갤럭시 버즈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통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전용 어플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전용 어플의 차이?
▲버즈+의 경우 충전 크래들의 잔량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페어링하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에서는 양쪽 이어버드의 잔여 배터리만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버즈 플러스의 경우 이어버드와 함께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잔량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버즈+에는 실험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실험실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어폰을 페어링한 후 갤럭시 웨어러블 탭에 들어가보면 실험실 항목을 발견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는 음량 조절, 주변소리 크기 조절, 그리고 게임모드 실행 여부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은 음량 조절 기능이다. 실험실에서 음량 조절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어버드를 가볍게 두 번 두드리는 것으로 음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되었다.

▲버즈 플러스에서는 터치패드 설정 없이도 간편하게 음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음량 조절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터치패드를 길게 누르는 동작으로는 빅스비 호출, 혹은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게 되어 직접 스마트폰을 조작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다양한 기능을 온오프 할 수 있다.


주변음 소리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주변음 소리 기능 차이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커널형 타입의 이어폰의 형태를 띠고 있는 만큼, 이어버드 착용 시 주변의 소음이 차단되어 야외에서 음악을 감상하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때 각종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기기 자체에 주변음 소리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이를 활성화 시키면 음악을 듣는 동시에 사용자 주변의 소음을 모두 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대중교통 내 안내방송, 다가오는 차 소리 등을 모두 인식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해 이어폰을 뺐다 꼈다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준다.

▲버즈 플러스에서는 주변음 소리 기능이 더욱 향상되었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전작에서도 이미 유용한 기능이라고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주변음 소리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향상시켰다. 실제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주변음 소리 기능을 비교해 보았을 때, 버즈는 주변 소리 인식 기능을 높은 수준으로 활성화 시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던 것에 반해 버즈+에서는 보다 주변 소리를 보다 섬세하게 들을 수 있어 활성화 수준별로 확연한 차이를 인지할 수 있었다.

▲버즈 플러스의 주변음 소리 기능은 활성화 수준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음질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음질 차이는?
▲버즈 플러스, 음질 향상 됐을까?

갤럭시 버즈는 꽤나 높은 수준의 음질이라는 평을 들었다. '플러스'가 붙은 버즈 플러스는 더 향상된 음질을 보여주고 있을까?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출시 당시 트위터와 우퍼를 나눈 다이내믹 2-Way 스피커를 탑재하여 더욱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자신했다. 2-way 스피커는, 스피커 유닛이 전체 신호에서 고음과 중저음을 나누어 각각 재생하는 방식으로 구동되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버즈 플러스는 고음과 중저음의 밸런스가 우수하다

2-way 스피커를 탑재했기 때문일까, 버즈 플러스를 이용하여 음악을 감상하면 고음과 중저음의 균형이 잘 어우러지며 높은 수준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다. 전작인 버즈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의 음질을 자랑했지만, 고음에 강한 편에 속해 베이스 소리를 비롯한 저음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고 싶었던 사용자라면 버즈 플러스가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화 음질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플러스, 통화 음질 차이는?

갤럭시 버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것은 역시 통화음질이다. 이어버드를 착용한 채 통화를 하면 주변의 소음이 지나치게 많이 섞여 제대로 된 통화가 힘들었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이를 의식한 삼성은 갤럭시 버즈플러스의 각 이어버드에 내장 마이크를 하나 더 추가하여 총 세 개의 마이크를 탑재했다. 과연 통화 음질은 개선되었을까?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버즈+의 음질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음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테크룸에서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사람과 한 번은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나머지 한 번은 갤럭시 버즈로 통화를 진행한 후 상대방에게 더 선명한 통화가 가능했던 쪽을 선택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실험에 참여한 사람은 망설임 없이 첫 번 째 통화, 즉 갤럭시 버즈 플러스로 통화했을 때를 선택하며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개선된 통화 음질 상태를 증명해 주었다. 갤럭시 버즈의 통화 품질에 아쉬움이 많았던 사용자라면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관심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 같다.


레이턴시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레이턴시 차이는?

레이턴시란, 동영상 또는 게임 실행 시 소리가 실제보다 지연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화면은 이미 지나갔는데, 소리가 뒤늦게 따라오는 경우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레이턴시가 심해지면 게임 플레이 시 몰입도가 크게 떨어지고, 집중이 흐려져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게임모드를 실행시키면 레이턴시가 최소화 된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는 레이턴시로 인해 게임 플레이 시 발생하는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기 '게임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게임 모드는 실험실 탭에서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게임 모드를 켜둔 후 게임을 플레이하면레이턴시 현상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즐겨왔던 사용자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평소 모바일 게임을 즐겨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배터리 차이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충전식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 역시 중요하다. 특히 음악 감상을 즐겨하거나, 긴 영상 콘텐츠 시청을 자주 한다면, 연속 재생 가능 시간이 길 수록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버즈 플러스는 전작 버즈보다 무려 5시간 늘어난 연속 재생시간을 자랑한다

갤럭시 버즈의 각 이어버드에는 58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양쪽 이어버드에는 각각 85mAh의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 용량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 버즈의 경우 연속 재생시간이 6시간인 것에 반해,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무려 11시간까지 연속 재생을 즐길 수 있다. 재생시간이 2배에 가까운 만큼 늘어난 만큼, 충전과 관련한 이용자들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격

▲갤럭시 버즈 VS 갤럭시 버즈 플러스, 가격 차이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감당 가능한 예산을 초과해버리면 구매할 수 없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전작과 비교해보았을 때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되고, 음질과 배터리 용량이 크게 개선되었음에도 갤럭시 버즈의 15만 9천 원 보다 2만원 비싼 17만 9천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성능과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고가가 형성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버즈 플러스는 버즈보다 2만원 더 비싸다

버즈 플러스, 살까? 말까?

▲버즈 사용중인데, 버즈 플러스 새로 구매하는게 나을까?

갤럭시 버즈 출시 이후로 꾸준히 지적되었던 단점들을 최대한 보완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부가적인 기능이 추가되어 출시 된 갤럭시 버즈 플러스. 함께 살펴본 결과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긴 한데, 10만 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구매에 앞서 당연하게도 망설임이 따른다.


테크룸에서 갤럭시 버즈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꼼꼼하게 비교해 본 결과, 만약 이미 갤럭시 버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갈아탈' 필요 까지는 없어 보인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가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갤럭시 버즈 역시 이어폰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 이어폰을 착용한 채 통화를 하는 경우가 잦다거나, 모바일 게임을 즐겨하는 등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서 개선 및 추가된 기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라면 버즈 플러스 구매를 두고서 고민할 수도 있겠으나, 평소 음악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감상을 주 목적으로 이어폰을 이용해 왔다면 굳이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다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아직 구매하지 않아 이번 기회에 장만하려고 계획중에 있었다면, '단돈 2만원'만큼 더 비싼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구매할 것을 강력히 권하는 바이다.

공식사이트 : hu.co.kr/adxt2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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