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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과 북극을 오가는 힐링 시간, 어비스리움 폴

조회수 2020. 3. 3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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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리움 폴 게임 소개

옛날에는 게임의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을까? 아마 점점 기술이 발전하고, 더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물론 복잡하고 어렵고 화려한 게임은 지금도 여러 장르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한편으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바로 방치형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은 영어로는 ‘Idle 게임’으로도 불리는데, 이 단어에는 ‘게으른’, ‘빈둥거리는’ 등의 의미가 담겨있다. 말 그대로 빈둥거리면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재화 및 레벨 등이 증가하는 게임이 방치형 게임이다. 게임을 자동 진행하는 게임은 이미 오래전에 존재했지만, 지금처럼 게임 시장에 방치형 게임이 많았던 적도 드물 것이다. 바쁜 사람에겐 적절한 구성의 게임이지만, 역시 게임은 손맛이라고 주장하며 방치형 게임을 제대로 된 게임으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방치형 게임에 흥미를 못 느끼는 사람도 할 만한, 그런 일상의 여유를 주는 게임도 있다. ‘어비스리움 시리즈’가 바로 그런 게임 중 하나일 것이다. 심해를 의미하는 어비스 ‘Abyss’와, 수족관을 의미하는 ‘Aquarium’이 만난 이 게임은 시스템이 무척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구현된 자신만의 수족관을 만들 수 있기에 출시 첫 주 다운로드 수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생각날 때 한 번씩 들어가 보게 되는 나만의 수족관. 이번에는 ‘어비스리움 폴’이라는 이름의 후속작을 출시하며 극지방의 아름다움을 구현해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하늘과 바다, 땅이 만나는 곳. 어비스리움 폴

단순함의 미학, 어비스리움 폴

‘어비스리움’ 게임은 이미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비스리움’의 해외 명칭은 ‘Tap Tap Fish - Abyssrium', 국내 정식 명칭은 ‘어비스리움 - 탭으로 키우는 수족관’이다. 말 그대로 정말 단순히 탭 조작 하나로 자신만의 수족관을 꾸미는 것이 어비스리움 게임의 목적이다. 여러 방치형 게임이 양산되는 가운데, ‘어비스리움’이 가진 강점은 바로 이 ‘수족관’ 콘셉트에 있는지도 모른다. 일상에 지쳤을 때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수족관을 꾸며나가는 성취감을 줄 테니 말이다. 그 후속작인 ‘어비스리움 폴’은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게이머를 사로잡는 게임이다.

▶ 귀여운 북극곰과 함께하는 ‘어비스리움 폴’

▶ 북극곰, 펭귄 극지방의 모든 것을 담았다

‘어비스리움 폴’은 제목 그대로 극지방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현실과는 달리 북극곰과 펭귄이 함께 공존하는 등, 극지방에서 볼 법한 동물이 가득하다. 어비스리움의 후속작인 만큼 게임 조작 면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탭을 하거나 시간을 들여 생명력을 모아 플레이하는 방식은 그대로이다. 화면 탭으로 생기는 탭당 생명력은 얼음섬의 영향을, 초당 생명력은 산호의 영향을 받는다. 이 밖에도 스킬을 사용하거나 광고를 시청하여 생명력을 획득하기도 한다.


더 넓어진 세계, ‘어비스리움 폴’

심해, 민물과는 달리 사람들이 극지방 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물고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비스리움 폴’은 전작보다 한층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새를 감상하거나, 펭귄과 물범도 빙하부터 바다까지 돌아다닌다. 바다와 하늘, 빙하 위를 오가며 남극과 북극을 6인치 화면 위로 담는 것이 한층 더 다양한 재미를 기대해볼 만하다.

▶ 하늘과 바다를 오가는 ‘어비스리움 폴’

▶ 해금 조건을 맞춰 동물을 모아보자

‘어비스리움 폴’에서는 함께 극지방을 누빌 동물을 찾아가며 모으는 것이 즐거움 중 하나이다. 펭귄, 물범, 갈매기 등의 동물은 수집하기 위해서는 눈꽃 식물, 얼음가지 모으기 등의 해금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해금 조건은 꼭 아이템 수집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젠투 펭귄의 경우 아델리 펭귄을 3마리 보유하는 것이 해금 조건이고, 비둘기바다제비 역시 물범 6마리를 보유해야 한다. 우후죽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단계별로 키워나가는 수족감이 한층 재미를 더해준다.


깔끔한 그래픽에 조금씩 추구하는 개성

어비스리움 폴에서 히든 물고기를 오픈하기 위한 힌트로, 특정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특정 스킬 사용 중 동물을 촬영해야 한다는 미션이 종종 나온다. 고작 사진 찍는 정도면 별거 아닌 과제로 보이기도 하지만, 어비스리움 폴 속에 등장하는 동물이 워낙 움직임이 다채롭다 보니 나름 까다로운 미션이기도 하다. 빠른 동물을 중심으로 카메라 버튼을 대기해놓는 방법을 이용해 미션을 헤쳐 나가면 희귀 물고기를 얻게 된다.

▶ 미션도 성공하고 사진도 찍고

▶얼음섬을 키워나가며 게임을 즐기자

아름다운 얼음섬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어비스리움 폴만의 재미이다. 전작 어비스리움에서는 ‘외로운 산호’가 나와 이 산호와 어울릴 물고기를 꾸미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어비스리움 폴에서는 ‘외로움 얼음섬’과 함께 할 동물을 구해주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얼음섬이 얼마나 성장하는가에 따라 섬 규모, 스킬, 수면 아래 맵이 점차 확장된다.


POINT

▲바다를 누비는 펭귄과 고래

어비스리움은 경쟁이나 스트레스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그런 만큼 과하게 빠른 성장에 집착하기보단 여유롭게 자신만의 수족관을 이루는 일을 중점적으로 하는 편이 오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어비스리움 폴은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콘텐츠 문제를 약간은 해결한 모습을 보인다. 게임 플레이 면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다양한 해양 생물과 극지방 동물을 함께 보고 하늘과 빙하,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ASMR과 같은 BGM을 즐기며 천천히 수족관을 꾸며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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