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를 이을 AR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3. 10.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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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게임 소개 5가지.

2010년대 큰 화제가 된 모바일 게임을 선정한다면, 포켓몬 GO도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이 게임은 CNN이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일본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고, 2016년 7월 닌텐도 주가를 하루 사이에 25%나 폭등시켰다. 그야말로 혁신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게임일 것이다. 4년 가까이 지난 지금, 포켓몬 GO 만큼 전 세계를 열광시킬 증강 현실 게임은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증강현실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게이머들이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앞으로 해볼 만한 증강현실 게임이 더 많이 개발될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포켓몬 GO가 아닌 AR 게임을 소개하고, AR 게임이 주는 재미 요소를 알아보도록 한다.


해리포터 : 마법사 연합

▲해리포터 : 마법사 연합

플랫폼 :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액션

개발자 : Niantic, Inc.


해리포터 : 마법사 연합은 포켓몬 GO, Ingress 등 다양한 증강현실 게임을 개발한 나이안틱이 워너 브라더스와 합작하여 제작한 AR 게임이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해리포터 IP가 활용되었다. 해리포터 : 마법사 연합에서는 ‘혼란체’와 ‘발견물’이 등장한다. 발견물은 머글의 눈에 띄지 말아야 할 마법사 세계의 물체이며, 이 발견물은 혼란체로 인해 머글 세계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발견물이 머글의 눈으로부터 숨기고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일이 게이머의 임무다.

▲마법의 동물까지 현실에 나타난다
▲지팡이를 휘두르는 마법사가 되어보자
▲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마법 스킬
▲같은 마법사와의 치열한 결투

Check Point:

해리포터 : 마법사 연합에서 혼란체를 발견 후, 지도상에 표시된 흔적을 터치하면 기회가 생긴다. 이때 마법 기호 사용을 성공하면 발견물을 혼란체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오러, 마법 동물학자, 교수 이렇게 3가지 직업이 있다. 오러는 원작에서도 어둠의 마법사를 추적, 체포하는 임무를 맡은 직업인만큼 공격적이다. 파티플레이보다 던전 솔플에 좋은 직업이기에 함께 할 친구가 없다면 오러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마법 동물학자는 높은 방어력과 체력으로 안정적인 클리어가 가능하다. 교수는 데미지 딜러와 힐러를 함께 맞고, 특수한 디버프와 버프를 걸 수 있다. 파티플레이 시 유리한 직업이다.


마인크래프트 어스

▲마인크래프트 어스

플랫폼 :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수집, 증강현실

개발자 : Mojang AB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마인크래프트 10주년을 기념하여 공개된 증강현실 수집형 게임이다. 2019년 여름 클로즈베타가 시작되었는데, 한국에서는 11월 1일부터 얼리 엑세스가 시작되었다.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마인크로소프트 계정과 연동하여 시작된다. 밖을 돌아다니며 자원 수집하고, 이를 이용해 건축물을 세울 수 있다. 건축물은 사람 키만 한 건물부터 작은 것까지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마당 앞에 나타나는 마인크래프트 세계
▲동료와 함께 거대한 성을
▲눈앞에서 바뀌는 다양한 빌드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여러 크기로 건물을 지어보자

Check Point: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핵심 요소인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여기에 ‘협동’과 ‘전투’ 요소를 집어넣어 증강현실의 재미를 더했다. 게이머는 자신이 만든 건축물을 친구와 공유하거나 힘을 합쳐 함께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 기존 ‘마인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몹이 등장하는 전투 요소도 있어, 동료와 함께 물리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며 모은 재화로 자원, 블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확률형 아이템은 판매하지 않으니 풍족해지고 싶다면 최선을 다해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위험하지 않은 장소에서 자원을 수집할 수 있도록 안전함까지 갖추고 있다.


앵그리버드 AR:돼지의 섬

▲앵그리버드 AR: 돼지의 섬

플랫폼 :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아케이드

개발자 : Rovio Entertainment


간단한 조작법과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사랑받은 앵그리버드의 AR 버전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 ‘돼지 섬’이라는 휴양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퍼즐 게임이다. 거실과 같은 현실 공간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녹색 돼지들이 가득 올라가 있는 건물이 생성된다. 4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유저는 새총을 쏘아 이 탑을 무너트려야 한다. 현실 어떤 공간에서도 건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면서도 증강 현실에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 도심 속 나타난 돼지들의 휴양지, ‘돼지 섬’

> 넓은 공간에 건물을 세우고 돼지를 쏘아 올려보자

> 집 안에도 세울 수 있는 탑

> 공간에 따라 전략도 달라진다

Check Point:

앵그리버드 AR : 돼지의 섬은 녹색 돼지들을 무너트리고 레드, 척, 밤, 블루스와 함께 도둑맞은 알을 되찾는다는 게임이다. 이런 게임이 그렇듯이 줄거리는 중요하지 않고, 게임의 재미를 얼마나 증강현실에 녹여내는가가 중요한 문제다. 포켓몬 GO, 마인크래프트 어스와 같은 수집의 재미보다는 현실 어떤 위치에 건물을 등장하도록 만드는지가 중요하다. 주변 환경에 맞춰 건물이 놓이기 때문에 어디를 노려야 더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을지 전략이 바뀌기도 한다.


피싱 스트라이크

▲피싱 스트라이크

플랫폼 :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낚시, 일부 증강현실

개발자 : 위메이드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완전한 증강 현실 게임은 아니다. ‘피싱 스트라이크’는 오랜 세월 사랑받은 낚시 게임으로 낚시 본연의 재미와 성장, 스킬이나 장비 강화 등 성장하는 재미와 물고기와 싸우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하는 게임이다. 30여 개의 다양한 낚시 스킬이 있어 물고기와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하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재현한 유명 낚시터
▲치열하게 진행되는 물고기와의 사투
▲화려한 스킬까지 도와주는 낚시
▲VR/AR 통한 살아 있는 물고기 감상

Check Point:

피싱 스트라이크의 AR 요소는 수집한 물고기를 바라볼 때 나온다. 전 세계 유명 낚시 지역과 서식 어종을 토대로 좋은 퀄리티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는데, 이렇게 수집한 물고기는 VR, AR 기술을 적용한 아쿠아리움에 넣고 감상할 수 있다. 자신만의 수족관을 꾸민다는 재미를 느끼게 하기에 좋은 요소이기도 하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플랫폼 :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카테고리: 액션

개발자 : 4:33, 넥스트에이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고스트버스터즈는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린 히트작이다. 유명한 IP인 것과 동시에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과 매우 잘 맞는 소재이기도 하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세계 각지에서 나타나는 유령을 포획하고 전투하는 게임으로, 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자신이 직접 유령 사냥을 즐기는 것처럼 만들어주니, 실감 나는 AR 게임을 원한다면 플레이해볼 만하다.

> 도심에서 일어나는 유령과의 전투

> 다음 유저와 함께 즐기는 보스 레이드

> 유령을 활용한 PvP 전투

> 전 세계 어딜 가나 있는 유령 출몰

Check Point: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조작법을 쉽게 익힐 수 있으면서도 유저가 움직이는 것과 캐릭터가 동일하게 움직여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사정거리 내에 유령이 들어올 경우 즉각적으로 정화와 포획시도가 가능하다. 숨어있는 앱을 찾고 상대에 따라 적절하게 무기를 바꾸어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영화나 만화에서는 앞모습만 주로 나오는 유령이지만 증강 현실 게임인 만큼 현실감을 더해서 앞, 옆 등 여러 각도의 유령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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