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배틀로얄? A3 스틸 얼라이브

조회수 2020. 3. 5. 0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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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 스틸 얼라이브' 어떤 게임일까?

2020년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최고매출 순위의 최상위는 리니지 형제, 그 뒤로는 막대한 자본력으로 중국과 유튜브 광고란을 점령한 중국게임들과 넥슨의 V4, 일부 신작게임들과 넷마블의 ‘리니지 레볼루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모두의 마블의 메가히트를 시작으로 모바일에 RPG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들여온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에 이어 리니지의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가져온 ‘리니지 레볼루션’까지 수년 동안 모바일 시장의 최상위층에 군림했던 넷마블은 리니지 본가에 밀려 예전만큼의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3월, 2019 G-STAR에서 공개되었던 넷마블의 야심작 ‘A3 : 스틸 얼라이브’가 출시된다. A3는 어떤 게임일까? 출시 전 공개된 정보들을 살펴보자.


‘배틀로얄’과 ‘모바일 MMORPG’가 한 게임 안에 있다고?

▲MMORPG와 배틀로얄이 한 게임 안에 있다니, 쉽게 상상하기 힘들다

‘A3 : 스틸 얼라이브’의 장르는 ‘배틀로얄’인 동시에 ‘MMORPG’이다. PUBG의 ‘배틀 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이후 배틀로얄을 표방한 게임이 출시되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배틀로얄과 MMORPG가 한 게임 안에 들어있다고?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동시에 걱정이 앞서게 된다. 두 장르는 각각의 성격이 굉장히 뚜렷해 하나를 제대로 하기에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럼 수많은 게임들을 모바일로 선보여온 넷마블이 보여주는 A3의 두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A3 : 스틸 얼라이브의 배틀로얄

▲30명이 함께하는 배틀로얄

A3의 배틀로얄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총 30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죽고 죽이며 전장을 헤쳐 나가는 개인전, 그리고 3인이 한 팀을 이뤄 10팀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팀을 가리는 팀전이다. 전체적인 게임 방식은 일반적인 배틀로얄 장르의 장르 문법을 따른다. 원형의 필드가 있고, 필드는 총 4개의 영역으로 나뉜다. 플레이어들은 제일 가장자리의 영역 위로 랜덤하게 소환되어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파밍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장자리 영역은 닫히며, 통로를 통해 안쪽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열리는 통로는 랜덤으로, 미니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이동하지 않을 경우, 사신이 경고한 시간을 넘겨버린 영웅의 목을 수확해 갈 것이다.

▲상자를 노리고 펼치는 영혼의 대난투

한 단계 더 좁은 영역으로 이동한 플레이어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이템을 획득하고 더욱더 강해지기 위해, 최후의 1인이 되어 승리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두 번째 영역도 제한시간이 존재하며 제한시간이 끝나기 전에 어김없이 중앙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영역을 거쳐 네 번째, 중앙영역에서 최후의 1인이 결정된다. 3인 1팀의 팀전에서도 이 게임플레이 방식은 변하지 않으며 중앙영역에서 최후의 1팀이 되기 위한 영혼의 전투를 즐기게 된다.


5명의 캐릭터

▲5명의 캐릭터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된다

A3에서 당신이 즐길 수 있는 캐릭터는 총 5명.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이 다섯 캐릭터들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최후의 1인이 되거나, 자신의 팀에 기여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거대한 도끼를 들고 무자비하게 적을 도륙하는 광전사 가리온이 될 수도, 민첩함을 무기로 내세운 궁수 티에라가 될 수도, 거대한 해머와 방패를 든 기사 테온이 되어 팀의 든든한 벽이 되어줄 수도, 비록 몸은 나약하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치는 마법사 리아가 될 수도, 어둠 속에 숨어 조용히 적의 목을 긋는 암살자 네메스가 될 수도 있다.


A3 : 스틸 얼라이브의 MMORPG와 배틀로얄

▲붉은 달이 뜨면 시작되는 무한 PK 지옥

A3의 MMORPG모드는 여타 MMORPG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동사냥을 지원하고 대부분의 성장을 자동으로 한다. 다만 캐릭터가 MMORPG 필드에서 자동성장을 하고 있는 상태에도 플레이어는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어느 쪽에 투자를 많이 했는가에 따라서 반대쪽 모드에도 영향을 미친다. 플레이어가 MMORPG를 열심히 플레이했을 경우, 배틀 로얄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코스튬과 무기를 파밍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배틀로얄모드를 열심히 플레이했을 경우, MMORPG 모드의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 그리고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하는 A3만의 펫 ‘소울링커’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MMORPG모드에서는 또 다른 배틀로얄이 펼쳐진다. 바로 암흑출몰. 게임 내에 붉은 달이 뜨는 순간, NPC마저도 죽일 수 있는 PK지옥이 시작된다.


플레이어의 패턴을 스스로 파악하고 성장한다고? 소울링커 시스템

▲다양한 소울링커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소울링커는 A3가 배틀로얄 시스템과 함께 내세우는 시스템이다.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사실 개념은 PC MMORPG시절부터 쉽게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펫’시스템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그저 플레이어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귀여운 모습만 자랑하거나, 아이템을 주워 주고, 플레이어에게 물약을 사용해주고, 간단한 공격만 사용해주던 기존의 펫과는 다르다. 소울링커의 지향점은 2번째 플레이어이자, 항상 플레이어와 함께 있는 파티원이다. 자체 AI를 탑재하고 있는 소울링커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캐릭터와 플레이어의 전투 패턴을 분석해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투를 진행한다. 또한 불리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다.


걱정 반 기대 반. 과연 A3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까?

▲A3는 모바일 게임 플레이어들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MMORPG와 배틀로얄을 한 게임으로 선보이는 A3 : 스틸 얼라이브. 모바일 MMORPG 플레이어들이 아무런 조작도 없이 화면을 멍하니 보기만 하는 것보다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했다는 개발진의 인터뷰 내용이 인상 깊다. 이미 펜타스톰을 통해 게임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넷마블이지만, 모바일 시장의 자동사냥 MMORPG바람을 불러일으킨 것 또한 넷마블이기 때문에 기대도 되지만 동시에 걱정도 드는 게 사실이다. 다가오는 3월, 모바일 게임 팬들에게 다가올 A3가 기대한 것만큼 좋은 게임이길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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