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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카메라에 LG페이 지원! 30만 원 대 가성비 스마트폰 LG Q51

조회수 2020. 3. 5.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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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Q51, 디자인과 성능

LG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폰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Q51'을 내놓았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V60 씽큐'를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 대신,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제품군을 넓혀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www.lge.co.kr l 319,000원


왜 V 시리즈가 아닌 Q 시리즈일까?

LG전자는 지난 1월 30일,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었다. 지난해 3월에는 4G 스마트폰 'G8 씽큐'를, 4월에는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출시하고, 10월에는 후속작인 'V50S 씽큐'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지만, 이번에는 V 시리즈를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위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는 국내에서 2020년 첫 스마트폰으로 V 시리즈가 아닌 Q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에 LG전자는 "북미와 유럽은 5G 서비스가 시작되고 있어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프리미엄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해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V60 씽큐를 출시해 초기 수요에 대응하고, 마케팅 비용도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로 어느 정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G9 씽큐가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Q51이 출시되었다

그러면서도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5G 서비스가 이미 활성화 단계이고, 이동통신사 간 경쟁도 지난해보다 소폭 둔화되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합리적 가격을 갖춘 5G 제품을 선보여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히 어떤 제품을 출시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그동안 V 시리즈와 G 시리즈를 투 트랙으로 나누어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G9 씽큐'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시원시원한 6.5인치 디스플레이

그러나 예상과 달리 V 시리즈도, G 시리즈도 아닌 보급형 스마트폰 Q51이 LG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이 되었다. 앞서 LG전자가 언급한 것처럼 5G 제품도 아닌데, 2020년의 출발점에 서게 된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매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모바일사업부의 적자를 만회하려는 태동으로 풀이된다.

▲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어 '프리미엄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이번에 출시될 Q51이 매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아니다. 우선 디스플레이부터가 프리미엄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OLED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출고가를 낮추려다 보니 OLED보다 생산 단가가 낮은 LCD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OLED와 LCD의 차이를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편이라면 그다지 신경 쓰이는 부분도 아니고, 예상 출고가가 30~4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만한 수준이다.

▲물방울 노치가 적용되어 노치가 차지하는 비율은 줄였지만, 여전히 베젤은 널찍하다

전면부에는 전작인 Q9처럼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다만 Q9의 널찍한 노치 디자인 대신 물방울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어 노치가 차지하는 영역이 줄어들었다. 화면 크기는 6.5인치로, 지난 10월 출시된 V50 씽큐보다 조금 더 크다. 모바일 프로세서(AP)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P22가 사용되었으며, 3GB 램과 32GB의 저장공간이 탑재되었다.


가로로 배열된 트리플 카메라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전면에는 물방울 노치 영역에 13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며, 후면에는 13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5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200만 화소 심도 렌즈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가로로 배열되어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애플처럼 후면 카메라를 측면으로 이동시킨 것과 달리 후면 카메라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지문인식 센서 아래에 있던 로고가 사라져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 아래에 새겨져있던 제품명 로고가 사라졌다. 하단에 있는 LG 로고는 그대로지만, 제품명 로고가 사라진 덕에 조금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촌스러운 느낌을 약간은 덜어낸 듯하다. 색상은 티탄(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제공된다.


제원표


아쉽게도 아직은 4G

앞서 LG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G전자의 올해 첫 스마트폰은 5G가 아닌 4G 스마트폰이다. 아무래도 LG전자가 말한 '5G 스마트폰'은 V 시리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G 시리즈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는 5G 사용자보다 4G 사용자가 더 많기 때문에 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한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겠지만, 4G에서 5G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는 지금 소비자들이 굳이 4G 스마트폰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앱토 한마디: 가격은 착하지만, 구매로 이어질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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