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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테크의 만남,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한 스마트기기

조회수 2020. 2. 20.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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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콜라보한 IT기기

패션 브랜드 간의 컬래버레이션 작업은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는 새로운 활력을 얻고, 디자이너는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IT 기술이 패션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패션 브랜드와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패션 브랜드의 가치를 스마트 디바이스에 부여함으로써 두 브랜드의 충성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어 단기간에 높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패션과 IT의 경계가 허물어진 지금,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흔하지 않아 더 구매욕을 자극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 X 톰 브라운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와 톰 브라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톰 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에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컬러와 삼색 패턴이 적용된 이 제품은 기존 갤럭시Z플립과 차별화된 UX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톰 브라운은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균형미와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 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Z플립,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 플러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 강남본점, 부산본점, 10꼬르소꼬모 청담점, 에비뉴엘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297만 원이며, 제품은 3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톰 브라운의 시그니처 컬러와 패턴이 적용되었다

애플 X 에르메스

▲애플워치5 에르메스 블랙 에디션

애플은 에르메스와의 협업을 통해 '애플워치5 에르메스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애플워치5의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에르메스의 스위프트 레더 스트랩이 어우러진 이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트랩은 싱글투어 스트랩과 더블투어 스트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싱글투어 스트랩은 40mm 모델과 44mm 모델에서 모두 제공되지만 더블투어 스트랩은 40mm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다. 아무래도 손목에 브레이슬릿처럼 감기는 더블투어 스트랩의 디자인이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40mm 모델에서만 더블투어 스트랩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그 외에도 활동성을 고려해 에르메스 로고가 각인된 블랙 컬러의 스포츠 밴드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싱글투어 스트랩 40mm 모델이 149만 9,000원, 44mm 모델이 159만 9,000원, 더블투어 스트랩 40mm 모델이 167만 9,000원이다.

▲활동성을 고려해 스포츠 스트랩도 함께 제공된다

화웨이 X 스와로브스키

▲화웨이워치 쥬얼 에디션

화웨이는 'CES 2016'에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만든 '화웨이워치 쥬얼 에디션'과 '화웨이워치 엘레강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44mm 원형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커버로 정교함을 더했는데, 그중에서도 68개의 스와로브스키 지르코니아 큐빅이 장식된 화웨이워치 쥬얼 에디션은 화려함이, 널링 패턴이 적용된 화웨이워치 엘레강트 에디션은 우아함이 특히 강조되었다. 두 모델 모두 냉간 단조 방식이 적용되어 스크래치와 부식에 잘 견디도록 제작되었으며, 펄 화이트와 사파이어 블루 가죽 스트랩이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호환 가능하며, 가격은 화웨이워치 쥬얼 에디션이 599달러, 화웨이워치 엘레강트 에디션이 499달러다.

▲화웨이워치 엘레강트 에디션

비츠 바이 닥터드레 X MCM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

비츠 바이 닥터드레는 MCM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휴대용 스피커와 거치대로 구성된 '필 스피커 캐릭터 번들'과 '투어 이어폰' 등도 공개되었는데, 이들 제품에는 모두 MCM의 대표 라인인 꼬냑 비세토스의 모노그램이 장식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청담동 MCM 하우스와 가로수길 MCM 마지트, 명동 MCM 스페이스, 도산대로 MCM 쿤스트할레, 코엑스 MCM 랩과 비츠 바이 닥터드레 직영샵 2곳, 비츠 바이 닥터드레 홈페이지 등에서 2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었다. 당시 MCM 관계자는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 출시를 앞두고 문의가 이어져 선주문량이 늘면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전하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호응이 뜨거웠다

몬스터 X 샤넬

▲샤넬 헤드폰

파리 패션위크에서 스위즈 비츠와 칼 라거펠트가 함께 제작한 헤드폰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아디다스를 비롯해 여러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온 몬스터가 샤넬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명품 헤드폰'을 내놓은 것이다. 고급스러운 블랙 퀼팅 레더로 헤드밴드와 이어컵을 감싼 이 제품은 보관을 위해 전용 파우치와 함께 제공된다. 전용 파우치 역시 퀼팅 레더로 제작되었으며, 전면 상단부에 샤넬의 더블C 로고가 위치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날 스위즈 비츠와 칼 라거펠트는 샤넬 헤드폰을 착용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해당 제품의 출시 일정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샤넬 최고경영자였던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CEO는 "샤넬은 테크놀로지를 중요한 이슈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사업 방향을 결정할 때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지, 그 결과물은 고객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고려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컵에도 퀼팅 레더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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